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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국내 여행

[서울식물원] 강서구 야외 공원, 실내 데이트, 체험 학습까지 한번에 가능한 식물원

by 와이프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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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좋아하는 저는 흔하게 보이는 가로수나 공원에 있는 나무와 풀도 좋아하는데요.🌳🌿
그런 저에게 서울 식물원은 힐링의 공원이자 기분 좋은 출근길을 만들어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 식물원은 2019년 강서구 마곡동에 새로 생긴 공원인데, 당시 마곡동에 살고 있던 저는 식물원 개원 초기부터 자주 이용했습니다.
초기에는 나무도 어렸고, 휑하고 엉성한 느낌이었는데 4년이 지난 지금은 꽃과 나무들도 자리를 잡고 다른 어느 공원보다 멋진 곳이 되었답니다.

서울 식물원은 시민 공원처럼 별도의 티켓 없이 갈 수 있는 무료 구역과 티켓을 구매하고 들어갈 수 있는 유료 구역으로 나뉩니다.
유료 티켓을 구매하고 들어가도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서울 식물원을 소개합니다.😊😍

서울식물원 온실
서울식물원 온실


▶주소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대중교통 이용 시 마곡나루역, 양천향교역에서 가까움)
▶이용 시간
[3~10월] 09:30~18:00(17:00 매표 마감)
[11~2월] 09:30~17:00(16:00 매표 마감)
▶이용 요금 :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소인 2,000원
무료입장 대상, 할인 대상은 본문 내 참고
▶주차 : 08:00~22:00(지상 주차장은 24시간 이용 가능)
10분당 200원(승용차), 10분당 400원(중형차-승합차)



회사에서 일만하기에는, 집에서 누워만 있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가을입니다.
어느 금요일,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배가 휴가를 쓰고 청주에서 놀러 와서 저도 반차를 쓰고 밖으로 나갔답니다.

마곡에서 다른 선배들과 저녁 약속이 있어서 그 전까지 서울 식물원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
서울 식물원 투어리스트처럼 선배를 인솔해봅니다.😉


서울 식물원 무료 이용 구역

서울 식물원에서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모두 무료 구역입니다.
주제원과 아래 지도의 동그란 부분인 온실유료 구역이죠.
무료 구역에 큰 호수와 예쁘게 조성된 숲, 꽃밭이 있어서 굳이 유료 구역까지 안 들어가셔도 됩니다.

서울식물원 (출처 :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서울식물원 (출처 :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무료 구역의 아주 일부를 사진으로 담아보지만, 실제로는 사진보다 훨씬 멋진 풍경이랍니다.😊
가을이 되니 점점 노랗게, 붉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서울식물원 가을
서울식물원 가을

이건 여름에 찍은 사진인데, 이 곰돌이 가족 뒤로 놀이터가 있어서 낮에는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답니다.
근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단체로 나들이를 나오더라고요.😄

곰돌이 가족과 놀이터
곰돌이 가족과 놀이터

테이블, 벤치와 함께 그늘까지 조성되어 있어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봄, 가을에는 인근 회사 직원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벤치 뒤로는 편의점 CU가 있어서 후식 커피나 군것질 거리를 사기에도 좋아요.

서울식물원 도시락 먹기 좋은 곳
서울식물원 도시락 먹기 좋은 곳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조경이 예뻐서 저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되죠..
5060 감섬으로 꽃 사진 찍고 있는 저...^^;

서울식물원 조경
서울식물원 조경

봄에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튤립 밭이 조성되어 꽃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2년 전 봄 사진인데 해가 지날수록 꽃밭이 더 빽빽해지고 있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러블리한 조카입니다.😍💕

서울식물원 봄의 전경
서울식물원 봄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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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식물원 유료 이용 구역

이제 본격적으로 유료 이용 구역으로 들어가봅니다.
주제원 입구에는 무인, 유인 매표소 모두 있어서 편한 곳에서 티켓팅을 할 수 있습니다.

매표소
매표소

이용 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고 6세 미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 유공자와 배우자, 참전유공자, 의사상자, 서울시 명예시민증 소지자는 입장료가 면제되니 관련 신분증이나 서류를 지참해주세요.
티켓으로 주제원 정원과 온실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요.

이용 요금, 이용 시간
이용 요금, 이용 시간

주제원 안으로 들어오니 조금 더 가꾸어진 정원 느낌이 납니다.
주제원 밖이 공원이라면 주제원 안은 정원 같달까요.😊

주제정원
주제정원

포토존도 많고 작은 연못 안에는 아직 지지 않은 수련이 남아 있었어요.
센스 있게 가을의 정취에 어울리게 꾸며 놓았더라고요.

주제정원
주제정원

주제정원을 지나 온실로 가는 길이 참 예뻤답니다.
한눈에 보이는 온실은 삼각형 모양의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더 예술적으로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꽃의 형상이고 밤에는 조명의 색이 변하면서 독특한 멋을 내는 곳이죠.😊😄

온실
온실

가을 날씨와 어울리는 꽃과 갈대를 지나 온실로 향합니다.

온실 가는 길
온실 가는 길

실내 식물원의 입구입니다.

온실 입구
온실 입구

1층은 높고 웅장한 로비네요.
참고로 온실에 있는 로비, 기념품 샵, 카페, 씨앗 도서관, 도서관 등의 시설은 티켓팅 없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서울식물원 로비
서울식물원 로비

온실로 들어갈 때에는 주제원에 들어올 때 사용한 티켓을 사용합니다.
티켓은 관람을 완전히 마칠 때까지 잃어버리면 안 되겠죠?😅

온실 입구에서 서울 식물원을 기념하며 사진을 남겨 보았어요...
저만 친한 척을 하고 있죠.😅😅

온실 포토존
온실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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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열대관 부터 관람해봅니다.🌴
온실로 들어오자마자 따뜻하고 약간은 습한 느낌이 듭니다.

열대관
열대관

열대지역을 가본 적은 없지만, 왠지 열대 감성이 넘칩니다.😅
입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너무나도 예쁘더라고요.
열대관 안에는 작은 연못과 수생식물도 있어요.

열대관
열대관

역시 열대식물은 잎도 크고 키도 큽니다.
진짜 열대 식물이 그대로 심어져 있어서 참으로 신기하고 묘한 분위기입니다.
마치 여행지에 온 기분이었어요.😍

열대 식물 직관
열대 식물 직관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환상적인 곳입니다.
마음속에 계속 담아두고 싶을 정도로요.

서울식물원 열대관
서울식물원 열대관

다음은 지중해관으로 넘어가 보았어요.
해안에 위치하고 사막과 인접한 지중해성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한 곳에 모여 있어 이색적인 곳이더라고요.

지중해관
지중해관

지중해는 기온이 높고 여름철에는 건기가 지속돼서 두껍고 견고한 상록성 잎의 나무가 많답니다.😊

지중해관
지중해관

열대관의 넓고 큼직한 잎과는 다른 나무들이네요.
꼭 지중해에 여행 중인 것 같아요.

(지중해 여행 경험 없음!😅)

지중해관 나무들
지중해관 나무들

어린 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입니다.!!
바오밥나무는 2,000년 이상 생존하는데, 줄기가 굵고 가지들이 뿌리처럼 얽혀 있어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
지중해 날씨에 적응하기 위한 생존 수단이었겠죠?😁

바오밥나무
바오밥나무

식물 사진을 세상 열심히 찍는 우리 감성러...
고작 1년 정도 겹친 옆방 지도 교수님 선배였지만 대학교, 대학원 생활 통틀어 유일하게 오빠라고 부르는 선배랍니다.😝

(제 남편도 이 선배 오빠를 좋아해요..💝)

감성러의 뒷모습
감성러의 뒷모습

온실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한층 올라가 스카이워크로 가봅니다.

스카이워크 가는 길
스카이워크 가는 길

천장 가까이에서 내려다보는 식물원의 모습입니다.
유리창으로 보이는 하늘과 키 큰 식물들이 예술이죠.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온실 전경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온실 전경


부대시설

서울 식물원 온실의 부대시설은 별도 티켓팅 없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입니다.
제 생활권은 식물원 근처인데, 티켓을 구매하지 않고도 종종 이용하는 곳이랍니다.

기념품 샵
기념품샵에는 크고 작은 식물과 식물원 굿즈, 화분,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는 디퓨져를 구매했어요.

기념품 샵
기념품 샵

카페 (코레우리)
규모가 큰 식물원 카페가 있어서 휴식을 취할 겸 이야기를 나눌 겸 들어갔어요.

서울식물원 카페
서울식물원 카페

음료와 샌드위치, 간단한 스낵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왠지 식물원 카페라서 그런지 커피와 음료 외에도 꽃차와 한방차도 있더라고요.

카페 메뉴
카페 메뉴

왠지 꽃차를 마셔야 할 것 같아..!!
하고 주문한 아카시아 꽃차입니다.🌺

아카시아 꽃차
아카시아 꽃차

씨앗 도서관
다양한 종의 씨앗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름이 도서관인 이유는, 책처럼 씨앗을 대출받아 재배하고 수확한 씨앗을 자율적으로 반납할 수 있어서에요.
참 선한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씨앗 도서관
씨앗 도서관

도서관
도서관에는 어린이 책부터 일반 도서까지 다양한 책을 자율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편한 의자와 누울 수 있는 침대도 있어서 어린이들이 편하고 즐겁게 책을 보는 것 같아요.
이곳... 정말 마음에 듭니다.😍

도서관
도서관

지금까지 제가 아끼고 좋아하는 서울 식물원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사진으로 담기지 않는 아름다운 공원과 매력적인 식물들을 직접 관람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추운 겨울 실내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어린아이들부터 부모님들까지 모두 좋아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절에 따라 다르게 멋지니 자주 방문하셔도 늘 만족할 겁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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