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브라질 요리에 미국 브라질리언 스타일의 슈하스코(Churrasco, 브라질 브라질 정통의 스테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텍사스 데 브라질 압구정점에 다녀왔습니다.
신선한 계절 샐러드바와 함께 그릴에 구운 15종의 바베큐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얼마 전에 고속버스터미널역에 있는 센트럴시티점에 방문했다가 만족스러운 경험이 있어서 압구정점에도 다녀왔어요.
같은 가격이지만 주말보다는 평일 저녁에 손님이 적어서 더 쾌적하고 조용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녁 이용 시 1인 78,000원으로 적지 않은 가격이지만 해산물보다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가성비 맛집으로 느껴질 만큼 호텔 뷔페보다 고기와 샐러드가 맛있어요.
고기 마니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베큐 무한리필이 가능한 슈하스코 전문점 텍사스 데 브라질 압구정점을 소개합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로 854 안다즈 호텔 지하 1층
▶전화번호 : 02-3442-7734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30,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차 : 지하 5층 주차 2시간 가능
매장 소개
텍사스 데 브라질 압구정점은 3호선 압구정역 안다즈호텔 지하 1층에 있어요.
지상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호텔을 통해 들어가고, 지하철에서 바로 오시는 분들은 압구정역 3번 출구와 연결된 호텔 지하를 통해 찾아갈 수 있습니다.
센트럴시티점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의 텍사스 데 브라질 외관입니다.
평일 저녁 6시 30분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고, 매장이 정말 넓었습니다.
직원분의 말로는 주말에는 손님으로 꽉 차고 평일에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해요.
이렇게 고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테이블끼리의 간격이 넓어서 다른 테이블의 대화소리가 들리지 않아 좋았어요.
2인이 방문했고 4인 자리를 주셨습니다.
여유 좌석이 많아서 원하는 자리를 선택하라고 하셨고, 구석 자리는 눈에 잘 띄지 않아 고기가 자주 안 갈 수 있다면서 좋은 자리를 추천해 주셨어요.
메뉴와 가격
텍사스 데 브라질은 슈하스코와 샐러드바를 무한으로 이용하는 곳으로 평일 점심 11시 30분~16시까지 런치 58,000원, 평일 17시부터 주말 및 공휴일에는 78,000원입니다.
고기와 사이드, 샐러드, 핫디쉬 메뉴는 모두 리필이 가능해요.
저녁 기준으로 고기 15종, 사이드 3종, 샐러드 20여 가지, 핫 디쉬 6종으로 질리지 않게 먹을 정도로 종류가 넉넉해요.😆
평일 점심은 닭가슴살&베이컨, 삼겹살, 갈릭삐까냐, 파마산 치킨, 브라질리언 소시지, 치맛살, 포크립, 양다리살 총 9 가지의 슈하스코가 제공됩니다.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위의 9 가지에 브라질리언삐까냐, 안심&베이컨, 양갈비, 안심, 크림치즈 고추&베이컨, 보섭살, 소갈빗살이 추가되어 총 15 가지 슈하스코가 제공되어 종류가 훨씬 많아요.
15,000원에 와인 무제한이 가능하고, 일행 중 일부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이용 방법
직원분께서 이용 방법을 알려 주십니다.
바베큐 꼬지에 꽂힌 고기를 자리마다 돌며 가져다주시는데, 고기를 원하면 녹색이 보이도록 하고 원하지 않으면 뒤집어서 빨간색이 보이도록 해요.😊
음식 종류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죽기 전에 꼭 먹어 보아야 한다는(?) 지미추리와 함께 브라질리언 비네크레이트, 민트 젤리 소스가 세팅되어 있고 이 소스를 포함한 더 많은 소스와 드레싱이 샐러드바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이드로는 치즈빵과 바나나튀김, 매쉬드 포테이토를 가져다 주시는데, 이건 직원분들께 요청드리면 리필을 직접 해주십니다.😋
이제 본격 샐러드바 탐색!
자리를 잡을 때 샐러드바와 가까운 곳으로 잡는 것도 팁입니다.😊
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각종 소스들과 피클류입니다.
외국 스타일로 독특한 종류가 많아요.
신선한 샐러드도 각종 드레싱과 준비되어 있고요.
아삭한 식감의 채소와 과일들도 고기와 어울려요.
신선도와 퀄리티가 정말 좋습니다.
치즈나 으깬 감자, 슬라이스드 파인애플 등이 준비되어 있고요.
살라미와 하몽과 같은 고급 햄류도 있는데 고기가 메인이라 그런지 손은 잘 안 갑니다.
토마토와 아스파라거스, 구운 파프리카도 바베큐나 스테이크와 어울리지요.
브라질 전통 콩 요리인 페이조아다, 볶음밥, 파스타, 그라탕, 수프류와 같은 따뜻한 음식들이 있어서 식사가 필요하신 분들께 좋을 것 같아요.😆
무제한 와인을 주문하신 분들은 팔찌를 착용하고 와인을 마음껏 마실 수 있어요.
채소를 좋아하는 저의 접시들!
사실 저는 고기보다는 채소파라 함께 방문한 지인들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들죠.😅
슈하스코 이용 방법
텍사스 데 브라질이 일반 뷔페보다 편한 점은, 고기를 자리까지 직접 가져다주신다는 것입니다.
갓 구운 바비큐 꼬지를 들고 다니시면서 원하는 고기를 원하는 양만큼 덜어 주고 가시지요.
처음부터 무리하게 많이 받지 마시고 본인의 속도에 맞게 요청하는 게 좋아요.
압구정점에서는 수시로 원하는 고기가 따로 있는지 물어봐주시고, 요청드리는 부위를 가져다주셨어요.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더 집중된 서빙을 받는 기분이었어요.👍
이렇게 빈 접시에 고기를 놓아주고 가시지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에 특별 행사로 새우까지 총 16종이었어요.
샐러드바에서 떠온 음식과 슈하스코, 사이드디쉬까지 테이블이 꽉 찰 정도로 푸짐합니다.
제 원픽은 크림치즈고추베이컨으로 지난번 센트럴파크점에서부터 맛있게 먹었습니다.
파인애플과도 잘 어울립니다.
소스를 다양하게 바꾸어 가면서 맛있게 먹어요.
양갈비와 갈빗살이 맛있었고 남편은 삐까냐 종류가 맛있대요.
전반적으로 런치에만 제공되는 고기보다 디너에 제공되는 고기가 더 맛있어서 다음에도 저녁에 방문할 것 같아요.✌
탄산음료 (2,000원)
의외로 탄산음료는 저렴합니다.
텍사스 데 브라질은 센트럴시티점과 압구정점 모두 신세계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요!
야무지게 현금 영수증까지 챙겼습니다.😉
개인적으로 무한리필을 그리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텍사스 데 브라질은 두 달 만에 다시 방문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남편도 좋아해서 질리지 않는 한 종종 방문하지 않을까 싶어요!
호텔 뷔페보다 만족스러웠던 바비큐 무제한에 퀄리티 좋은 샐러드바까지 훌륭했던 텍사스 데 브라질 압구정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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