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쿠텐] 대학로 혜화역 브레이크타임 없는 텐동 맛집

어느 주말 남편과 공연을 보기 위해 혜화역 대학로에 방문해 식사할 곳을 찾아봅니다.

점심시간도 지나고 오후 5시가 되기 전이라 브레이크타임이 걸린 곳도 많았는데 이번에 방문한 고쿠텐 대학로점은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아무 때나 방문해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본 여행에서 먹은 텐동이 만족스럽지 않아 한국에 돌아가면 맛있는 텐동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사람 많은 대학로에 텐동 전문점이 거의 없습니다.

대안이 없어서 방문한 곳이었고 체인점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제 편견을 깬 곳이었어요.😄

 

바삭한 튀김도, 간이 적당한 밥도 맛있는데 분위기까지 좋고 브레이크타임이 없는 고쿠텐 대학로점을 소개합니다.😊

고쿠텐 장어 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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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11길 34 
▶전화번호 : 02-745-9447
▶영업시간 : 월-금 11:30 - 21:00, 토-일 10:3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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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소개 

고쿠텐 대학로점은 혜화역에서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가는 방향 먹자골목에 있는 텐동 전문점입니다.

전에 용인 역북동에 있는 고쿠텐데 방문한 적이 있는데, 건물 디자인이 비슷한 걸 보니 고쿠텐의 특징적인 인테리어인가 싶습니다.

고쿠텐 대학로점

 

 

고쿠텐 대학로점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혼자 드시기 좋은 테이블이고 2층으로 올라가면 통창이 멋진 외관과 함께 여러 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고쿠텐 대학로점 내부

 

 

창 밖으로 대학로의 골목이 보여서 옛날 생각도 나고 추억에 젖어 보아요.

밥집 치고는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명륜동 고쿠텐

 

 

테이블에는 정갈하게 정리된 식기류와 밥에 더 넣어 먹을 수 있는 간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쿠텐 테이블 세팅

 

 

밥과 장국은 무료로 추가가 가능하니 양이 많으신 분들께 좋을 것 같아요.

밑반찬도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셀프 반찬

 

 

메뉴와 가격 

고쿠텐은 올라가는 튀김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세트 메뉴도 있는데 가성비가 그리 좋아 보이진 않았어요.😅

고쿠텐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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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 

기본 반찬으로 고추냉이와 단무지, 고추절임, 장국을 가져다주었어요.

기본 반찬

 

 

저희는 튀김에 더 뿌려 먹을 수 있게 시치미를 조금 떠왔어요.

살짝 매콤해지고 감칠맛도 더해져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타래소스와 시치미

 

 

세상 화려한 비주얼로 주문한 텐동 두 그릇이 나왔습니다.

플레이팅 장인이 있는 건지 아주 먹음직스럽게 생겼어요.😆

베스트 메뉴라고 표기되어 있는 두 가지를 주문해 보았어요.

고쿠텐 시그니쳐 텐동

 

 

 

장어 텐동(17,000)

장어 텐동의 구성은 장어, 새우 2마리, 오징어, 버섯, 가지, 단호박, 꽈리고추, 김, 온천계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어 텐동

 

 

 

고쿠텐동(12,000)

고쿠텐동은 장어를 제외하고는 장어 텐동과 구성이 같더라고요.

고쿠텐동

 

 

서비스 음료

고쿠텐동에서 인스타에 업로드를 하거나 네이버에서 쿠폰 다운로드를 하면 음료를 서비스로 줍니다.

서비스 음료수

728x90

 

텐동을 먹기 전 치르는 의식처럼 조심스럽게 접시에 튀김을 옮겨봅니다.

텐동 먹는 방법

 

 

왠지 장어 튀김이 시선을 강탈하는 듯해요.

장어 튀김

 

 

튀김을 걷어 내니 반숙으로 익은 온천 계란이 보입니다.

온천 계란

 

 

역시 텐동은 바삭한 튀김을 한 개씩 먹는 재미인 것 같아요.

일본의 텐동이 원조라고는 하지만, 바삭한 식감을 살린 한국식 텐동이 제 입맛에 더 잘 맞더라고요.

장어튀김은 비릴까봐 걱정했는데, 비린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텐동 튀김

 

 

밥에 타래소스를 추가로 뿌려 계란과 함께 비벼 먹어요.

기본 반찬인 유자가 들어간 단무지와 함께 먹으니 꿀맛입니다.

타래소스

 

 

맛있는 튀김은 아껴 먹기... 저는 야채튀김을 더 좋아해서 해산물 먼저 먹고 야채 튀김을 더 나중에 먹어요.😆

야채 튀김

 

 

제가 텐동을 좋아해서 줄 서서 먹는 텐동집에도 가 보았지만, 고쿠텐은 프랜차이즈임에도 유명한 맛집 수준이더라고요.

 

매장을 마구 늘려서 제 생활권에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특히 대학로점은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더 좋으니 공연 보시러 방문하신 분들은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