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여행지에 미술관이 있는지 확인을 하는 편입니다.
이번 군산 여행에서도 관광지들 사이에 미술관이 함께 있고 다른 박물관들과 패키지로 통합권을 판매하고 있어서 다녀오게 되었어요.😊
군산 근대미술관은 크지 않은 규모로 30분이면 충분히 둘러볼 정도입니다.
근대의 군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군산 근대미술관 관람 후기입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해망로 230
▶이용 시간 : 9: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 요금 : 성인 500원, 청소년 300원, 어린이 200원
▶주차 : 근처 무료 공영주차장 이용
주차 및 입장권
군산 근대미술관 근처 넉넉한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쉽게 마쳤습니다.
근대 미술관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도보로 2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마치 코스처럼 박물관에서 나오신 분들을 따라가면 미술관이 나올 정도거든요.😆
근대 미술관의 관람요금은 성인 기준 500원으로 매우 저렴했는데, 미술관에 걸린 그림의 수를 생각해 보면 적당한 것 같기도 합니다.
30분도 채 머무르지 않을 정도로 금방 볼 수 있거든요.
군산시민, 청소년, 어린이, 단체, 통합권 할인 등을 받을 수 있어요.
미술관 내부
'물결 따라 물꽃 남고'
서예, 동양화, 유화, 수채화 등의 근현대 미술 작품으로 이루어진 근대 미술관은 군산을 배경으로 한 그림들이 대부분입니다.
군산의 아름다운 지리적 조건이지만 일제강점기에 군산의 항구는 수탈의 중심이었고 그 이후에는 작가들이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유학의 문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림 속 배경은 아름답지만 왠지 모를 우울함이 느껴졌습니다.
항구에 정박한 배들의 색감이 흐리고 우울한 것이 근대 군산의 아픔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그려진 작가 미상의 그림들...
밝고 역동적인 항구가 아닌 쓸쓸하고 황폐한 항구지요.
동양의 피카소로 불린다는 하반영 작가의 그림에서도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컬러에서 외롭고 추운 느낌이 들었어요.
제법 현대에 그려진 2010년 작품에서는 현장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군산에서 박물관들 사이에서 문학적 소양을 넓혀준 근대미술관!
군산의 역사적 아픔이 예술계에 끼친 영향을 간접적으로 느낄 누 있었습니다.
관람에는 짧은 시간이 소요되니 다른 박물관들과 함께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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