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오리] 강서구 노포 맛집 오리 로스, 주물럭, 불고기 전 메뉴 후기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오래된 노포 맛집 마곡 오리에 다녀왔습니다.
마곡 오리는 마곡지구가 형성되기 훨씬 전부터 있었던 식당으로 강서구 출신 지인분들은 대부분 알고 계시는 곳이었어요.😊

마곡 오리는 신선한 국내오리 전문점으로 주물럭, 로스, 불고기의 형태로 오리 고기를 즐길 수 있어요.
평일 저녁에도 자리가 금세 꽉 찰만큼 인기가 정말 많답니다.😉

강서구 마곡 단체 모임이나 회식하기 좋은 노포 맛집 마곡오리 후기를 남깁니다.😋

오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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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강서구 양천로30길 11
▶전화번호 : 02-3662-5292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주차 :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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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소개 

마곡오리는 9호선 신방화역이나 마곡나루역과 가장 인접하지만 걸어서 20분 가까이 걸리는듯하니 차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식사 후 마곡나루역까지 걸서 갔으니 못 갈 수준은 아니랍니다.
마곡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세월이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마곡오리 외관

평안 저녁 시간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더니 미리 자리를 세팅해 놓으셨어요.
매장 내부는 마치 산 근처에 있는 식당 같기도 하고... 인테리어만 보아도 맛집일 것 같아요.

마곡 오리 내부

 

 

메뉴와 가격 

마곡오리에서는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중량에 따른 가격이 같고 메인 메뉴는 단 세 가지 - 주물럭, 로스구이, 불고기 -이고, 모두 생고기랍니다.
채소나 쌈, 사리 등을 추가할 수 있어요.

마곡오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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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 

주물럭이나 불고기를 주문하면 특별 제작한 화구에 숯을 넣어 주십니다.
모두 특허를 받은 구이장치라며 사장님의 자부심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특허 받은 구이 장치

 

 

밑반찬은 생각보다 간소한 편이고 살얼음이 떠있는 콩나물국이 인상적이었어요.
로스구이를 주문하면 쌈채소도 함께 나옵니다.

마곡 오리 밑반찬

생로스 구이 (대, 70,000원)

무려 1kg의 대 사이즈는 3~4인용이고, 함께 구워 먹으면 맛있는 감자와 버섯류도 함께 나옵니다.
어느 정도 굽다 보면 사장님께서 소금을 조금씩 뿌리라고 지도해 주십니다.😊

생 로스구이

불판에 고기를 한가득 올렸는데도 이렇게나 많이 남았어요.
로스 중에 냉동이 아닌 생고기를 쓰는 식당은 많지 않다고 해요.
그만큼 마곡 오리가 신선하다는 뜻이겠죠?

신선한 로스

적당히 굽고 고기 위에 부추를 올려 채소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고기에 양념이 없어서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역시 고기가 신선해서 잡내 없이 맛있었어요.👍

오리 구이

논두렁 주물럭 (대, 70,000원)

특허를 받으셨다는 불판에 주물럭이 나왔는데 양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오리고기는 물론이고 채소와 떡까지 넉넉했고, 중간중간 볶아 주며 익길 기다립니다.

논두렁 주물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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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익고 직원분께서 주물럭 위에 숙주와 팽이버섯, 부추, 깻잎을 한가득 올려주신 거 있죠?
오리고기도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채소까지 넉넉하니 보양식이 따로 없을 것 같아요.😆

오리주물럭

채소를 가득 넣은 주물럭은 그만큼 채수도 많이 나와서 자박자박한 양념맛이 일품이었어요.
고기와 채소를 건져 먹은 후에는 라면이나 우동 사리를 추가해 주지요.

사리 추가

논두렁 불고기 (대, 70,000원)

주물럭이나 로스는 익숙하지만 오리불고기는 특이한 것 같아서 주문해 보았어요.
주물럭이 고추장 베이스라면 불고기는 심심한 간장 베이스의 볶음 요리였습니다.

논두렁 불고기

 

 

주물럭과 마찬가지로 불고기도 어느 정도 익은 후에 채소로 이불을 덮어 주었습니다.
함께 간 일행 중 한 명은 오리불고기가 주물럭보다 담백해서 더 취향에 맞는다고 했을 정도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매력입니다.😋

오리불고기

 

요즘 힙한 감성의 오리 전문점도 많이 생겼지만, 마곡오리처럼 오래되고 노포 감성이 느껴지는 식당에 정이 갑니다.

오리로스부터 주물럭과 불고기까지 다른 매력이지만 모두 맛있었던 마곡 오리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