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복림 떡볶이] 서울 신당동 떡볶이 골목 웨이팅이 가장 긴 원조 식당 후기

서울 중구 신당동에는 떡볶이 타운이 있는데 그중 웨이팅이 가장 긴 원조 떡볶이집 마복림 할머니집에 다녀왔어요.

추운 겨울 일요일 저녁인데도 매장 옆으로 웨이팅이 길고 주차와 대기줄을 관리해 주는 직원분들이 따로 계실 정도입니다.😊

 

신당역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근처에 충무아트센터 공연장이 있어서 공연 마치고 신당동의 기분을 내기에도 좋습니다.

많이 맵지도 달지도 않은 심심한 즉석 떡볶이지만 특유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신당동 떡볶이 골목 원조 떡볶이 맛집 마복림 떡볶이 후기를 남겨봅니다.😆

마복림 즉석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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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중구 다산로35길 5
▶전화번호 : 02-2232-8930
▶영업시간 : 9:00 - 22:50, 매달 2, 4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주차 : 건물 앞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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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소개 

2호선과 6호선이 함께 지나는 신당역에서 두 블록 정도 떨어진 곳에 그 유명한 신당동 떡볶이 타운이 있습니다.

일요일 저녁 시간이지만 여전히 손님들이 많고 매장마다 주차 요원이 있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되더라고요.

신당동 떡볶이 거리

 

 

떡볶이 타운 초입에 신당동 원조라 불리는 마복림 떡볶이 매장이 아주 넓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식당 주변에 직원 분들이 주차를 안내해 주시거나 발레 파킹을 해주시기도 합니다.

마복림 떡볶이 웨이팅

 

 

추운 겨울인데도 줄이 꽤 길었지만 회전율이 빨라 2~30분 정도면 들어가게 되는 것 같아요.

사진에 보이는 대기 줄의 두 배 정도의 길이로 서 있었어요.😊

마복림 떡볶이 웨이팅

 

 

대기 줄이 어느 정도 짧아지면 매장 안쪽으로 연결되는데 따뜻한 난로가 있어서 언 손을 녹여봅니다.

마복림 떡볶이

 

 

밖에서 보기에 넓었던 매장은 안에서 보아도 역시 넓었는데 빈자리 없이 손님들로 꽉 찬 모습입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전 연령대의 손님들이 많았어요.😮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내부

 

 

메뉴 및 가격 

마복림 떡볶이의 메뉴는 간단한데 인원수에 맞게 세트 메뉴를 주문하고, 추가 메뉴를 더해주면 됩니다.

마복림 떡볶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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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 

2인 세트 (17,000원)

떡볶이 2인분에 어묵 1, 라면 1, 쫄면 1, 만두 3개가 세트로 있는 2인 세트는 주문하자마자 버너에 세팅이 됩니다.

마복림 2인 세트

 

 

훈제 계란  (2개, 1,000원)

떡볶이에 빠지면 아쉬운 삶은 계란 대신 훈제 계란을 판매하고 있어요.

단무지는 포장무로 가져다주시고, 리필할 때에도 포장무로 주시더라고요.

계란과 단무지

 

 

단무지는 먹다가 남기면 아까우니 한 번 열었으면 모두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원하는 만큼씩 덜어 먹는 게 아니라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마복림 떡볶이 단무지

 

 

훈제 계란도 잘 까서 냄비에 올리고 팔팔 끓여 줍니다.

신당동 원조 떡볶이

 

 

끓인 지 10분도 되지 않아 거의 완성이 되었습니다.

퍼진 라면보다 꼬들한 식감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너무 푹 익히지 않았어요.

양념과 골고루 섞어 빨갛게 된 떡볶이가 맛있어 보입니다.😋

신당동 즉석 떡볶이

 

 

부드러운 밀떡이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과 섞여 맛있어요!

마복림 떡볶이

 

 

세트 메뉴에 포함된 사리도 잘 어울리고요.

라면 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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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맛있었던 만두!

저는 즉석 떡볶이에 있는 만두는 너무 눅눅해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는 조리가 되었는데도 바삭함이 유지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다음번에 또 오게 된다면 만두는 꼭 추가해야겠어요!

튀김 만두

 

 

볶음밥  (3,000원)

주먹밥을 주문할까 볶음밥을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사람들이 많이 먹는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직원분께서 남은 떡볶이를 그릇에 덜어 주시고 밥을 올려주고 가시면 셀프로 볶아야 합니다.

볶음밥

 

 

다시 불을 켜고 남은 떡볶이 양념에 볶아줍니다.

고소한 참기름이 들어가 있으니 맛이 없을 수 없지요!

떡볶이 볶음밥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는 자극적이지 않아 특색이 없는 것 같지만 오히려 그 심심한 매력 때문에 다시 생각나는 맛인 것 같습니다.

 

웨이팅이 길긴 하지만 회전율이 빨라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을 보고 들렀는데, 다음번에도 공연을 보러 오면 생각날 것 같아요!

 

신당동 떡볶이 골목에 아직 가보지 않으신 분들께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