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박촌동을 걷다 보면 늘 갈비 냄새가 강하게 나는 곳이 있어서 유심히 보던 식당이 있었습니다.
박촌갈비는 박촌동을 대표하는 양념갈비 맛집이라고 할 정도로, 동네에서 규모도 크고 손님도 항상 많은 식당입니다.
넓은 매장과 함께 주차장도 넓고, 인천 1호선 박촌역과 귤현역에서도 가까운 편이라 모임 장소로 좋을 것 같더라고요.😊
양념갈비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종류가 있고, 그 외의 식사 종류가 있었습니다.
평일 점심 특선 메뉴도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 평일에는 점심시간에 근처에 있을 기회가 없어서 아쉬울 정도입니다.
갈비와 밑반찬 모두 맛있었고, 특히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개별 룸이 있어서 가족 모임이나 회식을 하기에도 좋은 박촌갈비를 소개합니다.😋
▶주소 : 인천 계양구 장제로 1038
▶전화번호 : 032-515-2600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주차 : 매장 옆 주차장 넓음
매장 소개
박촌갈비는 인천 1호선 박촌역에서 귤현역으로 이어지는 대로변에 있는 큰 매장으로,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지나가며 한 번쯤 본 적이 있을법한 식당입니다.
늘 갈비향이 강하게 나던 곳이라 기회가 되면 가야지 생각하다가 이번에 남편과 방문하게 되었어요.
매장 뒤쪽으로 주차장이 넓게 있고, 건물이 많거나 붐비는 곳이 아니라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일요일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방문했더니 식당 안에는 손님들로 가득하더라고요.
사진에 보이는 통로 끝까지 매장이고, 홀과 개별 룸 모두 손님이 많아 자리를 겨우 잡을 수 있었어요.
직원분들이 분주하게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하고 계십니다.
저희가 자리잡은 곳은 매장의 다른 쪽인 홀로 된 곳이었어요.
제가 생각한 것 보다 더 맛집이었고, 인기가 많은 곳이더라고요.
메뉴와 가격
메뉴를 보니 돼지 양념구이가 가장 눈에 들어오는군요.
돼지갈비는 1인분 300g 기준으로 18,000원입니다.
점심특선은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구성이지만, 평일 오후 3시까지만 주문 가능합니다.
소고기는 생고기와 양념고기를 판매하고 있어요.
식사 종류도 종류가 다양했고, 후식 메뉴까지 있습니다.
주문한 음식
밑반찬을 보니 어렸을 때 가족들과 외식하면 나오는 반찬의 구성과 비슷해서 왠지 반가웠습니다.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쌈과 샐러드, 상추 무침을 한쪽에 놓아주셨습니다.
양파 절임, 양념게장, 양파피클, 해파리무침, 순두부, 동치미도 한쪽에 놓아주십니다.
밑반찬의 종류와 양이 꽤 많더라고요.
돼지 왕갈비 (18,000원*2인)
저와 남편은 돼지 왕갈비로 2인분을 주문했어요.
다른 곳에 비해서 고기가 두툼하고 양이 많아 보입니다.
직원분께서 숯을 가져와 세팅을 해주시고, 고기를 얹어주시고 가셨습니다.
굽는 것은 손님이 직접 해야 합니다.
고기 굽기 장인 남편이 집게와 가위를 들고 열심히 뒤집으며 굽기 시작합니다.
양념갈비는 다 좋은데, 타지 않게 굽는 게 일이죠...😂
먹기 좋게 잘라 모든 면을 골고루 익히고 있습니다.
태우지 않고 맛있게 구운 양념갈비!
양념갈비는 왠지 밥과 먹어야 맛있는 거 아시죠..?
공깃밥을 주문하니 된장찌개와 김치를 서비스로 주신답니다.
양파와도 먹고 쌈으로도 싸 먹는 돼지갈비!
박촌갈비의 양념갈비는 짜거나 단 자극적인 양념이 아닌, 담백한 양념을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인기의 비결을 알게 되었어요.
흰밥과 안 먹으면 서운한 양념갈비!
자극적이지 않아 자꾸만 당기게 되더라고요.😋
남편이 냉면이 먹고 싶다고 하길래, 냉면 한 개를 주문하니 '서비스 냉면으로 드릴까요?' 하시더라고요.
첫 방문이기도 하고, 메뉴판에 쓰여있지 않아서 몰랐는데 고기를 주문하면 냉면을 서비스로 주나 봅니다.
박촌갈비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냉면 서비스를 드시고 가셔요.😉
모두가 아는 냉면과 양념갈비의 조합...
냉면 면발이 조금 질긴 편이라 가위로 잘라먹어야 했습니다만, 자꾸만 당기는 맛이더라고요.
식사를 하는 동안 은은하게 익힌 갈비뼈!
뼈 옆에 붙은 고기가 가장 맛있는 거 아시죠?
마지막 마무리까지!!
저는 양념고기보다 생고기를 더 좋아하는데, 박촌갈비는 자극적이지 않아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게 되더라고요.
저희가 식사를 하는 중에도 단체 예약 전화를 받으시는 것 같던데,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어르신부터 어린아이들까지 입맛에 잘 맛을 것 같아요.
특히 돼지의 잡내도 없었고, 담백한 고기와 맛있는 밑반찬과의 조합도 좋았어요.
박촌동에 손님이 방문하게 된다면, 박촌갈비에 가기로 했습니다.
계양구에서 회식이나 가족모임을 하실 분들에게 박촌갈비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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