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에 살고 있는 친구네 집에 방문해서 현지인이 맛집이라며 숲속의 빈터 방동막국수에 데려갔어요.
식당의 이름이 길지만 내비게이션에 방동막국수만 검색해도 잘 안내를 해줍니다.😊
방동막국수는 강원도의 명물인 메밀, 감자, 황태를 재료로 막국수, 감자전, 수육을 맛깔나게 요리했더라고요.
최근 방송 프로그램인 콩콩팥팥의 인기가 많은데 촬영지가 강원도 인제라 관광객들도 많아졌다고 하는데...
인제 여행에서 현지인이 추천하는 강원도 음식이 맛있는 숲속의 빈터 방동막국수를 소개합니다.😆
▶주소 : 강원 인제군 기린면 조침령로 496
▶전화번호 : 033-461-0419
▶영업시간 : 매일 10:30 - 20:00, 15:20 - 16:00 브레이크타임
▶주차 : 식당 뒤편 주차장 넓음
매장 소개
강원도 인제에 있는 친구를 따라 식당 이름이 특이한 숲속의 빈터 방동막국수에 다녀왔어요.
친구가 인제에 손님이 오면 무조건 모시고 가는 식당인데, 다녀온 지인들의 반응이 좋다고 해요.
본관과 별관처럼 두 곳이 이어져 있고, 식사시간이 되면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내부에는 좌식 테이블과 입식 테이블이 모두 있습니다!
역시 빼놓으면 서운한 식재료의 효능!
메밀과 메밀 막국수의 효능인데 대충 몸에 좋다는 내용들이었어요.😆
메뉴 및 가격
식사 메뉴로는 막국수 단 한 가지, 요리 메뉴로 수육, 사이드로 감자전만 있어요.
저는 이런 단일 메뉴만 있는 식당을 좋아하거든요.😉
밑반찬이나 고명으로 올라가는 김치류를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케일 장아찌라는 특이한 밑반찬도 나온답니다.
주문한 메뉴
밑반찬으로 국내산 고춧가루와 배추로 만든 김치, 백김치, 무김치, 케일장아찌가 나왔어요.
막국수를 먹다가 부을 육수와 취향에 맞게 추가할 수 있는 설탕, 식초, 겨자, 참기름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감자전 (3,000원)
친구 말로는 매장에서 감자를 직접 갈아 만든 감자전이라고 했어요.
가격이 3,000원이라니.... 이게 바로 감자나라 강원도 파워일까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감자전은 다른 양념으로 맛을 내었다기보다 감자와 소금으로 만든듯했어요.
감자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것 같았고, 이 가격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수육 (소, 18,000원)
비계와 살코기가 번갈아가며 층을 이루고 있는 돼지고기 수육에 무김치가 함께 나온 수육입니다.
처음 보는 신기한 케일 장아찌.
그리고 무김치에는 강원도 답게 황태가 들어가 있더라고요.👍
흔한 수육 같지만 황태로 감칠맛을 낸 수육김치로 특별한 강원도 음식이 되었어요!
막국수 (7,000원)
메밀면으로 만든 막국수의 비주얼이 이름답게 심플합니다.
강원도 친구의 추천에 따라 참기름, 설탕, 식초를 1:1:1로 반 스푼씩 추가해서 비비니 훨씬 더 맛있어져요.
심하게 끊어지는 메밀면이 아닌 적당한 찰기가 있었고 다른 지역에서 먹은 막국수보다 더 맛있었어요!
무김치와 먹으니 입이 개운해져서 질리지 않더라고요.😋
강원도 출신 남편과 살며 배운 막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
막국수를 어느 정도 먹다가 육수를 부어 먹으니 또 다른 느낌의 음식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비빔면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방동막국수에서는 육수를 넣어도 시원하게 맛있더라고요.
역시 새로운 여행지에서는 현지인이 데려가는 곳이 맛있지요!
어설픈 강원도 음식이 아니라 강원도만의 재료로 특색 있고 맛있게 만든 음식이었습니다.
강원도 인제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께 모든 메뉴가 맛있었던 숲속의 빈터 방동막국수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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