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역북동에 집밥처럼 좋은 재료를 사용해 정갈하고 맛있는 밥집 성원식당을 소개합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고춧가루, 콩, 쌀 등을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서 먹기도 전에 믿음이 가는 곳이었어요.😋
한식을 전문으로 하는데 다른 곳에서 1인분씩 잘 팔지 않는 메뉴들도 1인 식사가 가능해서 혼밥이나 혼술을 하기에도 좋아요.👍👍
오픈한지 한 달 남짓된 곳이고 용인에서 거주하는 것도 아니지만 벌써 두 번이나 다녀왔어요.😊
용인 처인구에 갈 일이 있으면 점심 식사하러 들르게 되더라고요.
밑반찬도 전체적으로 맛있는데, 반찬 종류도 갈 때마다 바뀌는 게 많아서 꼭 엄마가 차려준 밥상 같아서 정감이 가는 곳입니다.
메인 메뉴도 1.5인분 정도로 양이 푸짐해서 식사 메뉴로도 좋지만 저녁에 술 안주 하기에도 딱이고요!
최근에 처인구 역북동에서 가장 즐겨 찾는 식당인 성원식당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주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1331번길 7
▶전화번호 : 031-335-3325
▶영업시간 : 매일 10:00 - 23:00
▶주차 : 건물 주차장 있음
매장 소개
성원식당은 처인구 명지대 사거리에서 두 블럭 정도 떨어진, 에버라인 명지대역에서도 걸어서 10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주차는 매장 앞에 한 대 정도 가능하고 건물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올 2월 6일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 식당이네요.
매장 앞에 있는 입간판을 보니 평소에 1인분으로 먹기 힘들었던 냄비 메뉴가 꽤 많습니다.
매장 내부에는 4인 테이블과 2인 테이블이 여러 개 있고 그리 넓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새로 인테리어한 느낌이 물씬 날 정도로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테이블에 수저가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더라고요.
수저통에서 직접 꺼내서 사용하는 것보다 더 위생적인 것 같아요.
메뉴와 가격
메뉴는 1인 식사메뉴와 요리메뉴가 있어요.
식사 메뉴는 만원 전후반대이고 요리도 만원, 이만원, 이만오천원정도입니다.
요리 메뉴가 상당히 저렴하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제가 가게 벽에 자신 있게 게시되어 있는 원산지 표시판을 보고 이 식당을 단골로 삼기로 다짐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국내산...
웬만한 메인 재료는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고기나 고춧가루, 오징어는 국내산 재료가 비싸서 식당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식재료인데...
사 먹는 밥이지만 더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겠어요.😆
주문한 음식
밑반찬은 여섯 가지가 나오고 집에서 엄마가 자주 해주는 반찬 느낌이 납니다.
이날은 두부조림이랑 겉절이가 제 취향에 딱 맞게 정말 맛있었어요.
다른 날 다시 방문했을 때의 밑반찬입니다.
반찬 구성이 많이 바뀌었어요.
저 구운 김은 직접 구우신 건지... 재래시장에 갔을 때 김가게에서 풍기는 고소한 향과 맛이 났어요.👍👍
밥은 조밥인데 메인 메뉴가 나온 다음 직접 대접에 퍼주십니다.
밥에 슥슥 비벼 먹으면 맛있을 메뉴들이 많아서인지 메뉴 구성과도 찰떡이지요.
닭다리순살볶음탕 (12,000원)
베스트 메뉴라고 해서 주문한 닭다리 순살 볶음탕은 국내산 순 닭다리로만 요리한 볶음탕입니다.
양이 엄청 많아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닭다리 순살만 사용해서 고기가 부드러웠고, 뼈를 발라내지 않아도 돼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양념이 묽고 짜지 않아서 밥에 적셔서 닭다리살과 야채를 올려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양파와 파의 식감이 닭고기와 잘 어울렸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닭다리를 조금 덜 넣고 감자를 얇게 썰어 넣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메뉴를 먹는데 과연 사장님께서 남으실까 걱정이 되었거든요.😂😂
다른 테이블을 보니 당면 사리를 추가해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청국장 (9,000원)
국내산 소고기가 들어간 청국장도 많이들 시켜 드시더라고요.
언뜻 보기에 양이 적은 것처럼 보이지만 뚝배기가 큰 것입니다.
성원식당은 고춧가루 베이스의 요리가 많은 편이라서 어린이나 속이 편한 음식을 원하시는 분들께 좋을 메뉴인 것 같아요.
돼지고기 두부 짜글이 (9,000원)
두부짜글이도 가격이 너무나도 착합니다.
찌개 안에 고기도 많고 두부와 야채도 넉넉히 들어가 있어서 건강한 한 끼의 느낌이 났어요.
김치찜 (9,000원)
김치찜은.. 꼭 드셔야 하는 메뉴입니다.
처음 받았을 때는 김치만 들은 건가? 했지만...
김치를 들어보면 안에 고기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 있습니다.
어떻게 조리를 하신 건지 전혀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더라고요.
김치찜이지만 국물이 있는 편입니다.😊
밥도둑인 김치찜.. 김치도 맛있게 신김치라서 고기와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참기름 냄새가 고소하게 풍겼던 조미김!
뜬금없게도 김이 정말 맛있어서 김만 싸 먹어도 밥 한 그릇 먹겠더라고요.😋
일하시는 분이 두 분이신데 두 분 다 두건을 쓰시고 일하시는 걸 보니 청결에 힘쓰는 것 같았어요.
젊은 사람들은 플레이팅에 집중한다면, 성원식당은 안 보이지만 기본적인 것들에 신경을 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우리네 엄마들을 보는 것 같았다고나 할까요...
밥집이지만 꽤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고, 브레이크타임이나 쉬는 날이 없습니다.
언제든지 방문하셔서 혼술과 혼밥을 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정감 가는 식당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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