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어느 봄날, 삼청동에 갔다가 3층 건물 통째로 스타벅스 건물이길래 들어가 보았어요.
스타벅스 삼청동점 3층에는 야외 테라스가 있고, 주변이 조용해서 분위기가 괜찮더라고요.
카페 특유의 웅성거리는 소리 없이 한적한 분위기였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어떤 음료를 주문할까 하고 보았더니, 봄 시즌 메뉴가 눈에 들어와서 주문해 보았어요.
메뉴 이름인 슈크림라떼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슈크림이 올라간 라떼 음료입니다.
음료를 마셨을 때 봄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아무쪼록 봄 한정 메뉴이니 놓치긴 아까운 주문 후기입니다.
▶주소 : 종로구 삼청로 111-1
▶전화번호 : 1522-3232
▶영업시간 : 월-금 07:30 - 19:00, 토-일 08:30 - 20:00
매장 소개
삼청동 일대에는 청와대와 미술관 등 가볼 만한 곳이 많아서 외국인도,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은 동네죠.
저도 미술관에 갔다가 다른 일정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스타벅스로 향했습니다.
스타벅스는 그 유명한 삼청동 수제비 근처에 통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음료 소개
스타벅스 어플을 켰더니 제가 자주 먹는 음료가 추천 메뉴로 뜨네요.
저는 헤비한 느낌의 음료보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편이지만...
남편과 어플을 함께 사용하다 보니 남편의 최애 음료들이 보이는군요.😅
매장에 자리를 잡고 주문은 어플로 했어요.
미술관 관람을 하고 왔더니 당이 모자란 느낌이 들고, 봄 시즌 메뉴라는 마케팅에 혹해서 슈크림 라떼를 주문하기로 했어요.😊
슈크림 라떼의 칼로리는 사이즈별로 차이가 있지만, 제일 작은 톨 사이즈도 280kcal네요.
벤티는 480kcal라니....!
괜찮아요... 많이 걷는 날이었으니깐요.😂
삼청동에는 높은 건물이 없고 차가 쌩쌩 다니는 도로가 아니라서 테라스로 나가면 기분이 더 좋아집니다.
저와 남편이 각각 주문한 그란데 사이즈의 아이스 슈크림 라떼와 톨 사이즈의 따뜻한 아메리카노입니다.
슈크림 라떼가 왜 봄음료 인가 했더니 노란 슈크림의 색감이 봄 꽃을 연상해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컵 아래에 시럽이 깔려있고, 중간에 라떼, 가장 위층에 슈크림이 얹어져 있어요.
섞기 전에 슈크림 먼저 떠먹기!
크림을 좀 떠먹다가 아래 깔린 시럽과 잘 섞어 주었습니다.
커피에 샷추가까지 했더니 진한 커피맛과 달달한 시럽이 더해지면서 당충전이 제대로 되는 맛이었습니다.
슈크림 라떼 한입, 아메리카노 한입 번갈아 마시니 더 맛있는 것 같았어요.
5월까지 판매하니 앞으로 한 달은 더 남았으니 당 떨어질 땐 슈크림 라떼를 마실 것 같아요.
물론 밥 먹고 후식으로는 아메리카노를 마실 거지만요...😅
스타벅스 시즌 메뉴가 항상 제 입맛에 맞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 봄 시즌 메뉴인 슈크림 라떼는 슈크림이라는 치트키로 평균 이상의 음료가 된 것 같습니다.
봄이 가기 전에 한번쯤 마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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