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식당]여수 브레이크타임 없는 서대회무침, 아귀탕 맛집 추천

출장으로 전라도 여수에 짧게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몇 년 전 여행으로 한 번 다녀가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어요.
 
요즘 식당 대부분 브레이크타임이 있는데, 애매한 시간에 식사를 하려니 식당을 찾기 어렵더라고요.
어느 식당을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3시 정도인데도 브레이크타임 없이 영업을 하는 곳이 보이더라고요.
함께 간 일행이 아귀탕을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검색도 해보지 않고 그냥 들어간 곳인데, 엄청나게 맛있는 식당이라 뿌듯했던 곳입니다.😆😆
 
복춘식당이라고 성시경이 왔다가 유명해진 아귀탕집이 있는데, 거기보다 오래된 집이라고 하더군요.
주인분이 나이가 좀 있으셨는데, 손 맛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서대회무침과 아귀탕이 맛있었던 여수 맛집! 유화식당을 소개합니다.😊👍

서대회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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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남 여수시 교동남1길 7
▶전화번호 : 061-662-2405
▶영업시간 : 매일 8:30~21:00
▶주차 : 공영주차장(여수연안여객터미널주차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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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소개 

유화식당은 이순신광장에서 좌수영 음식문화거리로 들어와 두 블록 정도 지나 보이는 작은 식당입니다.
외관으로 보기에는 로컬 식당 분위기가 물씬 나더라고요.
매장 앞에 1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지만, 근처 여수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을 이용하고 걸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화식당 외관

 
 
식사 시간이 아닌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더니, 식당 안은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브레이크타임이 없는 식당이라 아무 시간에나 방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유화식당 내부

 
 

메뉴와 가격 

서울에서는 소/중/대 크기로 판매하는 메뉴들인데, 유화식당에서는 1인분씩 판매하는군요!
2인 이상인 메뉴가 많은데, 혼자 오는 손님들을 위한 1인 메뉴도 있네요.
전체적으로 1인 만원 초중반대 선으로 특별한 메뉴치고는 저렴한 것 같아요.😉

유화식당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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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에 '국내산'만 있네요?😆
생선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쌀과 김치까지도 국내산입니다.

유화식당 원산지

 
 

주문한 음식 

손수 만든듯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밑반찬들입니다.
함께 간 일행들끼리 '전라도답게 밑반찬이 다 맛있다!'고 하면서 먹었어요.
여수분들은 타지역에서 만족스러운 외식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유화식당 밑반찬

 
 

서대회 (12,000원*2인)

서대회는 무침으로 나오고 미나리, 양파, 무채, 상추, 부추 등 각종 야채와 버무려져 나옵니다.
서대회를 처음 먹어봤는데, 박대나 가자미처럼 납작한 생선이었고 얇게 채 썰어 무친 음식이더라고요.
살 부분은 씹으면 부드럽게 없어지면서 얇은 껍질 부분만 살짝 남는 느낌의 식감이었습니다.
고소한 초장맛의 양념과 신선한 채소, 독특한 식감의 서대회의 궁합이 환상입니다.😝😊 

서대회

 
 
대접에 밥, 김가루, 참기름을 함께 주시는데 서대회를 회덮밥처럼 비벼 먹으라는 용도였어요.

서대회 대접밥

 
 
비벼먹으니 고소한 참기름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고소한이 아니라 꼬소한 느낌이었죠.😆😋

서대회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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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탕 (11,000원*2인)

매장 밖에 있는 사진의 아귀탕이 맑은 색이라 빨갛게 되는지도 여쭈어보니 해달라는 대로 해주시겠다며, 알아서 맛있게 하겠다고 하셨는데.... 진짜 맛있게 해 주셨어요!!
국물을 한입 먹자마자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고, 아귀탕도 처음 먹어보는데 약간의 꼬릿한(?) 맛이 있더라고요.
살은 탱글하고, 껍질은 물컹하면서 쫄깃하고, 함께 들어있는 간은 엄청 부드러워서 식감의 총 집합체였습니다.
탕답게 무, 콩나물, 미나리가 들어있어서 개운하고 맛있었습니다.

아귀탕

 
 
요즘 웬만하면 검색을 해보고 찾아가지만, 아무 정보도 없이 모르는 상태로 방문했다가 횡재를 한 기분이었어요.
 
인터넷에서 많이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후기를 찾아보니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다고 올라와있네요.
 
여수에는 웨이팅을 하는 맛집이 많은데, 식사시간을 슬쩍 피해서 브레이크타임 없는 유화식당에서 맛있는 한 끼를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