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시험을 준비 중이신가요?
예전과는 달리 종이에 문제를 풀고 답안지에 답을 마킹하는 방식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CBT(Computer Based Test)로 변경되었습니다.
컴퓨터 화면에 있는 문제를 마우스로 클릭하여 문제를 풀고, 제출을 하는 방식으로 문제은행에서 랜덤으로 문제가 출제됩니다.
처음 CBT를 보시는 분들은 생소하고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미리 준비하시고 대비하시면 실력대로 잘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CBT 시험 방식의 출제 방식과 시험 방법을 소개합니다.😊😊
CBT란?
CBT(Computer Based Test)는 종이 시험지가 아닌 컴퓨터 화면에 문제가 출제되는 방식의 시험법입니다.
종이 시험을 볼 때에는 시험장 교실에 있는 사람들끼리 같은 시험 종목, 같은 시험 문제를 풀었다면 CBT 방식에서는 같은 시험장 교실에 있는 수험생들끼리 다른 시험 종목, 다른 시험 문제를 풀게 됩니다.
문제 은행에서 랜덤으로 추출되는 방식이라서 같은 과목을 응시한다 해도 수험생 각자 다른 문제를 풀게 되지요.
운에 따라서 합부가 결정될 수 있지만, 문제 은행 방식이라서 기출문제를 더 열심히 푸는 것이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CBT 응시 특징
-연습장 배부
CBT 시험만의 특징 중 하나는 시험지에 풀이를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은 No!!
풀이를 할 수 있는 종이를 한 장씩 나누어 주고 모자라면 더 나누어 주니 중간 계산은 종이에 적으시면서 문제를 풀 수 있어요.
시험 완료 후 종이는 이름을 써서 제출하고 갑니다.
-합격 여부 알림
CBT 시험은 제출과 동시에 과목 별 점수와 합격 여부가 화면에 뜨게 됩니다.
시험 전에 감독자님께서 시험 결과를 보고 소리를 내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기쁨과 아쉬움을 티 내지 말고 조용히 나오셔야 해요.
준비물
응시 과목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응시한 '화학분석기사' 시험 기준입니다.
신분증, 계산기, 필기구.
추가로 물 한병 정도 가져가시면 시험 중 타는 목을 추길 수 있어요.😉
화학분석기사 필기시험
제가 응시한 시험 종목은 화학분석기사였습니다.
시험장은 인천인력개발원이라는 곳으로 집에서 꽤 떨어진 곳이지만 힘들게 시험 접수를 성공한지라 선택지가 많지 않았습니다.😂😂
원서접수내역의 시험장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고 시험 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시험장에 도착했어요.
인천인력개발원
저는 인천 남동구 인천인력개발원에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인천 1호선 원인재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지만, 나름 시험을 본다고 남편이 차로 데려다줬어요.😄
수험생처럼 예민한 상태로 시험장에 도착했답니다.
인천인력개발원은 주차 장소가 꽤 넓습니다.
시험장 규모와 응시 인원에 한계가 있어서인지 차가 꽉 찰 정도는 아니라서 주차에 무리가 없었어요.
인심이 후한 시험장입니다.
입장 후 최초 30분은 무료이고 그 이후 30분은 600원, 60분 이후부터는 15분당 300원의 주차요금입니다.
시험은 길어야 2시간 정도 보니 차를 가져가도 주차비는 2,000원 안쪽으로 나오겠네요.
시험 당일 차가 있으신 분들은 그다지 혼잡하지 않으니 편안하게 자차를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인천인력개발원 운동장을 가로질러 건물 끝까지 들어갑니다.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는 쪽으로 따라갔어요.
인천인력개발원 본관 오른쪽으로 파란색 조형물이 보이는데, 그 뒤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곳곳에 시험장을 표시해 주는 이정표가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저의 시험장은 24실이었어요.
시험장이 있는 건물에 도착했습니다.
오래된 학교 건물의 느낌이 나네요.
건물 안에서도 헤매지 않도록 시험장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길치인 저도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인천인력개발원 안에는 교실처럼 여러 개의 시험장이 있더라고요.
직원분들께서 몇 시 시험이냐고 물어 보십니다.
저는 11시 10분 시험이었고,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더니 대기실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전 타임 시험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조용히 다니며 대기실에서 벼락치기를 해봅니다.
대기실에는 저보다 먼저 와계시는 분들이 제법 있더라고요.
숙연한 분위기...
오랜만에 느끼는 시험장의 분위기가 저를 더 긴장되게 합니다..😂😂
11시가 다 되자 시험장으로 이동해도 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시험장 앞에 좌석배치도가 나와 있어서 본인의 이름에 맞는 좌석번호로 찾아가면 됩니다.
수험번호는 몰라도 되더라고요.
CBT 시험장
시험장의 전경입니다.
책상에 모니터와 타자기, 마우스가 있는데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마우스뿐입니다.
제 자리에 앉으니 제 사진과 기본 정보가 나와 있더라고요.
주위를 보니 모두 다른 시험 종목이네요.
이 것이 21세기의 시험 방식인가 봅니다.😊😊
시험 시간은 11시 10분부터라고 고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11시 30분이 되어야 시작합니다.
그전에는 방송으로, 그리고 감독자분께서 시험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 주십니다.
시험 전에 CBT 예비시험이 있어서 충분한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한쪽에는 계산기가 있어서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정도는 할 수 있어요.
공학용 계산기가 있어야 로그, 지수 계산을 할 수 있지만 실수로 계산기를 안 가져왔을 경우 기본적인 계산은 할 수 있더라고요.
시험 시간은 총 120분이었는데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나가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시험을 마치고 조용히 나가면 됩니다.
저도 화학분석기사 시험을 응시했고 총 4과목을 열심히 치렀습니다.
시험 완료 버튼을 누르자 바로 점수는 떴고요.
걱정과는 달리 네 과목 모두 과락 없이 통과하였고, 기준 점수 이상으로 나와서 "합격" 글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첫 기사 시험 응시 그리고 첫 CBT 시험.
모두 무사하게 지나갔어요.
이제 실기시험을 준비해 보려고요.😆😆
CBT 시험으로 국가기술자격증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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