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쿱마트에서 체감하는 스위스 물가, 장보기 좋은 품목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싸다는 스위스!
스위스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조차 외식은 거의 하지 않고 직접 장을 봐서 음식을 해 먹을 정도라고 해요.😅

한국인들도 여행에 가면 마트에서 장을 직접 보는 경우가 많은데, 스위스에서 가장 유명한 마트인 COOP, 쿱 마트에서 스위스 물가를 체감해 봅니다.
숙소에서 전자레인지로 조리하기 쉬운 간편식부터 라면, 스낵, 채소 등 한국의 마트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이지만 역시 물가가 높긴 해요.😮

스위스 쿱마트에서 느끼는 스위스 물가와 함께 장보기 후기를 남깁니다.😉

쿱마트

 
 
스위스의 쿱마트, COOP은 웬만한 역 근처나 번화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형 마트입니다.
규모는 다양한데, 매장별 가격은 같은 것 같아요.

쿱마트

 
 
저희가 가장 자주 방문했던 그린델발트 쿱마트는 오후 7시라는 이른 시간에 문을 닫아서 일찍 장을 보러 다녔습니다.
스위스는 산악 지역이 많고 하이킹을 많이 해서 식당이 없는 지역이 있으니 샌드위치도 자주 구매하게 되고요.

쿱마트

 
 
가장 중요한 식수!
물은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지만, 500mL 기준으로 1,000원대이고 용량이 클수록 저렴해요.
생수보다 탄산수가 더 저렴하기도 합니다.

스위스 물 가격

 
 
한국인이 정말 많은 스위스에는 한국의 라면도 다양합니다.
2주 가까이 유럽을 다니다 보니 막판에는 칼칼한 국물이 당겨서 라면을 몇 번 사 먹었어요.
한국돈으로 컵라면은 4,000원대, 봉지라면은 3,000원대 정도니 한국에서 미리 챙겨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오래간만에 방문하는 스위스 여행이라 물가가 높다는 걸 잊고 그냥 간 저희는 라면 구입에 거금을 썼거든요.😂

스위스 라면 가격

 
 
산행이 많았던 저희는 점심에 샌드위치를 자주 먹었어요.
가장 저렴한 샌드위치는 4,000원대이지만 조금 먹을만한 샌드위치는 7,000원 이상의 가격이었어요.

샌드위치

 
 
이런 간편 도시락류도 가볍게 식사를 해결하기 좋아요.
이런 샐러드 볼은 15,000원 내외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져요.

스위스 간편식 가격

 
 
만두나 미트볼 같은 간편식도 15,000원 정도이지만, 그리 맛있어 보이진 않았어요.
스위스는 전반적으로 음식이 맛있는 나라는 아닌 것 같아요.😂

스위스 간편식 가격

 
 
결혼식 뷔페에 있어도 손이 안 갈듯한 퀄리티의 롤이 2만 원 중후반대인데, 밥이라는 이유로 맛있어 보였어요.

스위스 도시락 가격

 
 
저는 데워 먹는 식사류보다 샐러드 도시락을 더 많이 먹었어요.

샐러드 도시락

 
 
스위스 호텔에는 대부분 조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싸기 좋아요.
빵 역시도 5,000원 전후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요.

스위스 빵 가격

 
 
샌드위치에 넣을 햄 종류는 8~9,000원대였어요.
이것저것 생각하면 샌드위치 완성품을 사시는 게 효율적이랍니다.

샌드위치 햄

 
 
스위스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마트에서도 주류를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종류 역시 다양하지요.

스위스 주류 가격

 
 
맥주는 가장 저렴한 것이 4,000원대로 왠지 다른 제품에 비해 덜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캔맥주를 사서 숙소에서 매일 같이 마셨어요.

스위스 맥주 가격

 
 
미니어처 위스키를 모으는 동생은 작은 술들을 샀습니다.
미니어처 주류 역시 다른 나라에 비해 가격대가 높아요.😐

주류 가격

 
 
초콜릿의 나라답게 쿱마트에서도 다양한 초콜릿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린트 초콜릿보다 살짝 저렴했지만 싸진 않았어요.
동생은 지인들에게 선물한 초콜릿을 쿱마트에서 샀어요.

초콜릿

 
 
한국인들은 스위스 방문 시 동신항운에서 예약을 하지요.
실물 티켓을 수령할 때 10% 할인 쿠폰을 받아 최대한 많이 구매를 했답니다.😉

쿱마트 할인 쿠폰

 
 
저희는 한국에서 바로 스위스로 간 것이 아니라서 대부분 현지에서 장을 봤는데요.
 
한국에서 가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대비를 해가시면 경비를 훨씬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매력적인 여행지이지만 역시 물가는 높았던 스위스 현지 물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