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에서도 아래 지역인 영도구로 이동해 영도라는 섬을 마스터하기로 했어요.
우선 부산 명물 돼지국밥집을 찾아보기 위해 허영만의 백반기행 부산 편을 찾아보았어요.😊
새로운 지역에 갔을 때 허영만 맛집을 찾아보는 편이고 대체로 저희 입맛에 맞더라고요.
부산 허영만 돼지국밥집으로는 영도에 있는 가마솥 돼지국밥이었습니다.😄
작은 노포 감성의 국밥집으로 택시기사님들이 많았고, 포장 손님들이 많은 걸 보니 현지인 맛집인 것 같아요.
부산 영도 맛집이자 허영만의 백반기행 부산 편에 소개된 가마솥 돼지국밥 후기를 남깁니다.
▶주소 : 부산 영도구 남항시장길 350
▶전화번호 : 051-413-8609
▶영업시간 : 8:00 - 23:00, 14:00 - 15:00 브레이크타임, 일요일 휴무
▶주차 : 매장 앞 주차 가능하나 협소함
매장 소개
가마솥 돼지국밥은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조금 어려운 곳에 있는데, 그렇다고 차를 가지고 가기에는 주차가 어려운 편입니다.
매장 앞으로 3대 정도 댈 수 있어서 눈치껏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내부는 테이블 여섯 개 정도와 안쪽 작은 방에 한 개로 협소한 편이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있는 편이었는데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메뉴와 가격
가마솥 돼지국밥은 다른 곳 보다 조금은 저렴한 편이었고 국밥이 9,000원, 수육 백반이 12,000원입니다.
주문한 메뉴
수육백반 (12,000원) / 섞어 국밥 (9,000원)
전에는 백반만 주문했는데 국밥에 고기가 들어간 것도 궁금해서 한 가지씩 주문해 보았어요.
깔끔하게 쟁반에 나왔습니다.
밑반찬은 기본적으로 국밥과 어울리는 김치와 깍두기, 부추 무침 등이었어요.
돼지수육은 제법 도톰했고 1인분 치고는 양이 제법 많은 것 같아요.😊
야들야들한 고기에 지방도 적당하고, 잡내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부산 정구지와 함께 먹어봅니다.
가마솥 돼지국밥은 부추 무침이 특히나 맛있었어요.😋
수육 백반과 함께 나오는 국물에는 고기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간이 되어 있지 않고 은근하게 구수해서 꼭 설렁탕을 먹는 것 같았어요.
남편은 개인적으로 다른 곳보다 가마솥 돼지국밥의 국물이 더 좋다고 했어요.
섞어 국밥은 내장과 고기가 함께 들어 있어요.
부산에서 돼지 국밥 먹는 룰에 따라 부추도 가득 얹어 줍니다.
고기도 푸짐하고 국물이 가벼워서 소머리국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잡내 없이 정말 깔끔했어요.😉
영도구와 사하구에서 각각 유명한 돼지국밥집을 방문해 보니 영도구 가마솥 돼지국밥은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었고, 사하구 영진 돼지 국밥은 볶음김치와 먹는 야들야들한 수육이 일품이었습니다.
영도에서 노포 감성으로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나온 곳에서 맛있는 돼지 국밥 한 그릇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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