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로 유명한 도시 수원!
수원의 3대 갈비 중 한 곳이라 불리는 가보정에서 무려 1인 97,000원의 투뿔 한우 생갈비를 먹고 왔습니다.😋
룸을 잡으려고 일주일 전에 예약을 했지만, 자리가 없을 수 있다고 들었다가 다행히 룸을 배정받았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식당입니다.
심지어 식사 시간도 1시간 40분으로 제한되어 있고, 최소 주문량도 정해져 있어서 이래저래 제약 조건이 많은 식당이구나 싶었어요.😮
1관, 2관, 3관 전체가 모두 가보정 식당일 정도로 규모가 큰데, 심지어 예약까지 힘들다니요.
대체 얼마나 맛있는 집인지 수원 생갈비 전문점 가보정 후기를 남겨봅니다.😂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장다리로 282
▶전화번호 : 1600-3883
▶영업시간 : 일-월 11:30 - 21:30, 토 11:00 - 22:00
▶주차 : 주차장 넓음
매장 소개
어느 지역의 3대 맛집, 5대 맛집 이런 타이틀은 누가 정하는 걸까요?
수원의 3대 갈비 맛집 중 한 곳이라는 가보정을 방문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1관이고, 이어서 2관, 3관도 건물 전체를 식당으로 사용할 만큼 규모가 어마어마한 식당인데요.😮
현재는 3관까지 있는데, 주차 타워도 있고, 주차 요원도 있는 기업형 갈빗집 같은 식당이지요.
식당에 들어서니 화면에 예약자 명단이 나와 있는데, 1관부터 3관까지 예약이 빼곡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룸을 잡으려면 넉넉하게 2주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식당 내부는 그 명성에 맞게 고급스럽고 깔끔했어요.
직원분께서 예약한 룸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6인 룸으로 예약했어요.
룸도 꽤 쾌적했고, 직원분께서 고기도 직접 구워주는 시스템이었어요.
어른들이나 중요한 분들과 함께 가기 좋은 것 같습니다.
메뉴 및 가격
가보정의 대표 메뉴 국내산 한우 생갈비는 1인분 250g 기준으로 97,000원입니다.
양념갈비나 채끝등심은 상대적으로 저렴했어요.
미국산 생갈비와 양념갈비는 1인분 450g 단위로 판매하고 있고, 평일에 이용할 수 있는 점심 메뉴도 있습니다.
식사메뉴와 주류도 판매하고 있어요.
꽤 고급스러운 주류도 구비되어 있는데, 이용 시간이 1시간 40분인지라 느긋하게 술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은 안 되는 것 같아요.😅
가보정의 소고기가 왜 이리 비싼가 했더니 1++ 등급의 한우와 프라임 등급의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해서 그런 것이었어요.
재료가 좋은 만큼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
주문한 음식
고기는 숯불에 굽는지라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인 것 같아요.
한우 생갈비 (97,000원*4인)
6인으로 예약을 해서 처음에는 기본 5인 이상을 주문해야 한다고 해서 한 번에 주문했어요.
마블링이 영롱한 투뿔 한우 생갈비 4개를 먼저 주문했어요.
고기 안에 갈비뼈대가 숨어 있어요.
진정한 고급 부위인 것 같습니다.👍
직원분께서 고기를 구워주시며 다른 룸을 왔다 갔다 하셨어요.
나가실 때 문을 열고 가셔서 조금 신경 쓰이긴 했습니다.😂
기름기자 좔좔 흐르는 생갈비!
투뿔 한우 생갈비는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저는 정말 맛있었어요.
함께 간 지인은 느끼해서 많이 못 먹겠다고 하던데... 아마도 마블링인 기름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미국산 생갈비 (69,000원*1인)
미국산 생갈비는 1인분 기준이 450g이라 그런지 한우 생갈비 2인분 정도의 양이 나왔어요.
사진에 보이는 두 접시가 1인분이거든요.
겉으로 보기에는 한우인지 미국산 소고기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듯 하지만, 미국산 소고기가 더 도톰해서 육즙이 많은 것 같아요
기분 탓이라 그런지 한우 생갈비가 더 녹는 맛이긴 했습니다.😋
한우 양념갈비 (79,000원*1인)
미국산 양념갈비 (61,000원*1인)
한우와 미국산 소고기로 양념 갈비를 1인분씩 주문했는데, 한 판에 함께 구워주셨습니다.
양념갈비도 한우는 270g, 미국산 소고기는 450g으로 양 차이가 있어요.
불판의 윗부분에 있는 붉은 고기가 미국산 소고기, 아래 부분에 있는 어두운 색의 고기가 한우입니다.
양념이 세지 않고 담백했답니다.😄
밑반찬도 정갈하고 종류가 꽤 많았어요.
6명이 방문했더니 한 상에 3명씩 세팅해 주셨어요.
샐러드와 동치미는 인당 1세트씩 가져다주셨습니다.
먹기 좋게 잘라 주셔서 편하게 앉아 먹기만 했답니다.
다만, 1시간 정도 지났을 시점에 식사 시간이 40분 남았다고 알려주셔서... 마음이 아주 편하진 않았어요.😂
식사 이용 시간이 다 되어가자 디저트를 가져다주셨어요.
암묵적으로... 이용 시간이 다 되어감을 알려 주는 것 같았답니다.
미니약과와 수정과로 입가심을 해봅니다.
계산을 할 때도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장사가 잘 되는 식당입니다.😅
식당 건물도 많고 매장도 큰데, 장사가 이렇게 잘 될 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원의 3대 갈빗집이라고 해서 신경 써서 방문한 가보정!
고기의 퀄리티도 좋았고, 밑반찬까지 맛있었어요.
다만, 음식 가격대가 있는데도 시간제한이 있어서 마음이 급해진 다는 단점, 예약이 어려운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성과금을 받을 때 한 번쯤 가볼 만한 최고급 한우 생갈비 전문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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