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우동] 에버랜드역 포차감성 매운우동 전문점에서 식사와 반주를 동시에

용인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역 근처 포차 감성으로 따끈한 우동과 여러 가지 안주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깡우동에 다녀왔어요.
깡우동은 본점인 수원에서 해장우동이 유명한 핫플레이스인데 체인점이 꽤 생겼더라고요.
지금처럼 찬바람이 불 때면 따뜻하고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운 우동 전문점으로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어서 매운 음식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좋지요.
우동 말고도 안주 종류가 많아 술집으로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찬 바람을 맞고 돌아다녔다면 따끈한 우동과 함께 한 잔 하기 좋은 깡우동을소개합니다.😊

깡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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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로78번길 14-5
▶전화번호 : 0507-1362-1378
▶영업시간 : 월-금 11:00 - 03:00, 토-일 17:00 - 03:00

▶주차 : 건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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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소개 

깡우동은 전대. 에버랜드 역에서 한 블럭 거리에 있는 역세권 식당인데 가는 길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에버랜드에 다녀와서 간단하게 우동 한 그릇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깡우동 가는 길

깡우동은 실제로 포차는 아니지만 주황색 천막으로 외관을 꾸며 놓아서 포차처럼 보입니다.
입구에 '겨울철 낮술 먹기 좋은 전대리 1등' 이라는 현수막이 있는 걸 보니 낮에도 당당하게 반주를 마시기 좋을 것 같아요.

깡우동 외관

깡우동은 내부가 넓은 편이라 단체로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외부에서 보는 것 만큼이나 실내에도 포차 감성입니다.

깡우동 에버랜드역점

안쪽으로 들어오면 포차 감성이 아닌 평범한 분위기의 자리도 있습니다.😄

깡우동 내부

 

물과 김치, 단무지, 양념류는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물과 단무지는 셀프

실내에는 깡우동의 대표 메뉴들에 대한 현수막이나 입간판이 많은데 우동 외에 탕수육도 자신 있게 홍보하고 있더라고요.
수원에서는 줄을 서서 먹는 대박 맛집이라고 하는데 에버랜드역점도 일요일 저녁인데도 손님이 꽤 많았어요.
우동은 순한 우동부터 살짝 매콤한 중간맛, 화끈하게 스트레스 풀리는 매운맛까지 있으니 취향에 맞게 주문을 하면 됩니다.

깡우동

 

 

메뉴 및 가격 

깡우동은 상호명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우동이 대표음식이고 그 외에도 삭사와 사이드 메뉴가 다양해요.

깡우동 대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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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메뉴인 우동, 어묵, 어묵우동, 만두, 어묵탕, 탕수육의 모형 음식을 보면 더 고르기 쉬워집니다.

깡우동 대표 메뉴

깡우동은 외관만 포차고 시스템이나 안주는 요즘 스타일이 많은데 태블릿으로 우동 사이즈와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어요.
사이드로 탕수육이나 닭강정, 새우튀김과 같은 튀김류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깡우동 주문

 

 

주문한 메뉴 

기본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로 간단했고 헛개수 맛이 나는 물도 함께 나왔어요.

깡우동

우동 곱빼기 (9,500원)

1차를 먹고 와서 우동 한 그릇에 소주 한 잔만 하려고 우동 곱빼기 중간맛을 주문해 보아요.
혼자 먹었으면 매운맛을 먹어볼 텐데 맵찔이 남편을 위해 중간맛으로 타협해 봅니다.
기본 우동인데 유부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 있어요.

깡우동 곱빼기

중간맛이라 우동 위에 양념이 올라가 있는데 잘 풀어주니 국물이 주황빛으로 변합니다.
우동이라서 면이 두껍지 않을까 했는데 짬뽕 정도의 면 굵기였어요.
살짝 매콤하고 맛있었지만 국물이 진하거나 깊은 맛은 아니더라고요.

깡우동

어묵우동 (9,500원)

우동 한 그릇만 먹으려고 했는데... 소주 한 잔 만 마시려고 했는데....
따뜻한 국물과 함께 면을 호로록 먹다 보니 왠지 아쉬워 한 그릇 더 추가로 주문했어요.
일반 우동과 거의 비슷하지만 어묵이 많이 올라가 있어서 집어 먹는 맛도 있고 더 안주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어묵우동

왼쪽은 곱빼기이고 오른쪽은 일반 사이즈인데 그릇 크기부터 다르더라고요.
둘 다 그릇도 크고 양도 엄청 많긴 했어요.

우동 곱빼기 크기 비교

깡우동은 호불호 적은 우동에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여 푸짐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잘 어울려서 왜 어른들이 포장마차에서 우동에 소주를 드시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에버랜드역에서 정말 가까우니 집에 돌아가기 전에 들러서 따뜻하게 한 끼 드시고 가기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