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마라맛에 눈뜬 남편이 마라탕이 먹고 싶다 하여 마라홀릭 마라탕 청라점에 방문했어요.
마라홀릭은 마라 전문 프랜차이즈로 숨은 고수의 맛집 느낌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믿고 갈 수 있는 깔끔한 마라탕집이었습니다.😊
특히 청라점은 인천 서구의 청라 호수 공원 근처에 있는데, 주차도 시간제한 없이 무료로 가능하고 재료도 신선했고 사장님까지 친절해서 만족스러웠어요.
마라탕, 마라샹궈뿐만 아니라 사이드로 먹기 좋은 칠리새우, 크림새우, 멘보샤, 꿔바로우와 같은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인천 청라에서 주차 편하고 깔끔한 마라탕 맛집 마라홀릭 청라점을 소개합니다.😆
▶주소 : 인천 서구 청라한내로100번길 8-16
▶전화번호 : 070-8656-9400
▶영업시간 : 월-토 11:30 - 21:00,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일요일 휴무
▶주차 : 건물 지하 주차 가능
매장 소개
마라홀릭 청라점은 청라 호수공원 근처에 있는 현대썬앤빌더테라스레이크 건물의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이 건물에 아직 매장이 많이 입점되어 있지 않아서인지 지하 주차장에 정산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아 주차도 시간에 제한 없이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테이블이 여러 개 있었고, 중국스러운 분위기보다는 힙한 감성의 인테리어였습니다.
인테리어만 보고도 왠지 순화된 마라탕의 맛이 아닐까 예상되더라고요.😉
마라탕 식당에 한 번이라도 가본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아래 방법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셀프 코너에서 재료를 고른 후 마라탕인지 마라샹궈인지 선택을 해줍니다.
그리고 재료의 무게를 측정하고 고기를 추가하면 되는 생각보다 쉬운 방법이지요.
카운터 앞 냉장고에는 마라탕의 재료가 종류별로 있어 원하는 식재료를 원하는 만큼 담아주면 됩니다.
채소나 면과 같은 내료는 무게로 가격을 측정하고, 꼬치는 개당 1,000원씩 가격이 추가됩니다.
볼에 원하는 재료를 담으면 무게를 측정해 주시고, 꼬치는 개수를 세어 주십니다.
마라탕으로 할 건지 마라샹궈로 할 건지도 선택해야 해요.
고기는 소고기, 우삼겹, 양고기 100g 단위로 추가할 수 있어 원하는 만큼 요청해 줍니다.
고기는 혼합을 해도 되고, 원하지 않으면 굳이 넣지 않아도 된답니다.😊
계산을 마치고 마라탕이 조리되는 동안 마라탕 소스를 만들어보아요.
다른 곳과 달리 마라홀릭은 셀프대에 제법 많은 종류의 소스들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소스를 조합해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메뉴와 가격
마라홀릭의 메뉴인데, 재료 100g을 기준으로 마라탕은 1,800원, 마라샹궈는 3,000원입니다.
꼬치는 개당 1,000원, 고기는 100g당 3,000원이 추가되지요.
수저는 직접 세팅을 하고, 테이블을 보니 영수증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영수증 리뷰를 올릴 경우 인원수에 맞게 꽃빵을 서비스로 받을 수 있어요.
주문한 음식
음식은 사장님께서 직접 가져다주시는데, 그동안 입맛에 맞게 소스를 만들고, 볶은 땅콩과 단무지도 떠다 놓았어요.
남편과 저는 좋아하는 재료도 다르고 매운맛 정도도 달라 각자의 마라탕으로 주문했어요.
마라탕만 먹기에는 아쉬워 꿔바로우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마라탕
남편은 매운맛 1단계였고, 채소가 대략 8,000원, 꼬치 3개 3,000원, 양고기 추가 3,000원까지 대략 14,000원 정도였어요.
저는 채소 대략 9,000원에 소고기 3,000원을 추가하여 12,000원 정도를 계산했어요.
가장 매운맛인 3단계로 주문했더니 색이 다소 진한 것 같아요.
꿔바로우 (중 9,900원)
작은 크기의 꿔바로우도 추가했어요.
평소 좋아하는 식성대로 숙주와 두부면을 가득 넣어준 저만의 마라탕입니다.😆
각종 재료들을 하나씩 소스에 찍어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국물이 맵지 않아 다소 실망스러웠는데, 열라면 수준의 매운 정도였어요.
얼얼하지도 맵지도 않은 심심한 스타일의 마라탕이었습니다.😂
왼쪽의 소고기는 기름기가 없어 다소 질겼고, 양고기는 적당한 기름기가 있어서 부드럽고 더 맛있더라고요.
남편은 입맛에 잘 맞는다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꿔바로우는 과하지 않게 적당히 달고 시큼한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마라탕이나 마라샹궈의 마하고 라한 맛과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어요.
꽃빵 (서비스)
네이버 리뷰로 튀긴 꽃빵을 가져다주셨는데, 달달한 연유에 찍어 먹으니 맛있네요.
마라홀릭은 장단점이 확실했는데, 다양한 소스가 준비되어 있고 재료들을 많이씩 내어 놓지 않아서인지 정말 신선하더라고요.
남편은 다른 마라탕집보다 훨씬 맛있었다며 다음에 다시 오자고 했을 정도였어요.
다만, 극한의 매운맛을 기대한 저에게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청라에 계신 분들은 장단점을 잘 고려하셔서 방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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