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 오일 넣는 곳에 워셔액을 잘 못 넣는 실수를 할 수 있을까 싶지만...
사람 사는 세상이니 없을 수는 없겠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대처법을 쉽게 찾기 어려워 제가 직접 올려봅니다.
어느 평온한 오후 시간, 가족 단톡방에 사진과 질문이 올라옵니다.
저희 엄마 차는 아빠께서 늘 봐주시는데, 뜬금없이 엄마가 워셔액을 직접 채우셨답니다..
직접 워셔액을 채우시고는 단톡방에 결과를 올리신 엄마. . .
눈썰미 대마왕 동생이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저희 엄마는 엔진 오일 넣는 곳에 워셔액을 넣으셨던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워셔액 넣는 곳에는 창문 비슷한 모양의 그림이 있습니다.
침착왕 동생은 바로 아빠께 전화를 해서 엄마 차에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동생도 얼른 대처를 하기 위해서 검색을 해보니 대처법을 찾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저도 나중에 구글에 검색해보니 외국에서 올린 글 정도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전 세계적으로 이런 어이없는 실수는 잘 안 하고들 사나 봐요^^
어쨌든!! 저희 엄마와 같은 실수를 했을 때의 대처법입니다.
1. 절대로 시동을 걸지 말 것.
2. 보험사에 연락해서 견인차를 불러 정비소로 차를 옮길 것.
3. 정비소에서는 엔진오일과 워셔액을 모두 빼주고, 등유로 물기를 희석해줌.
4. 등유까지 빼고 20분 정도 후에 새로운 엔진오일로 교체함.
잘 아는 정비소여서 수리비용은 받지 않고 엔진 오일 교체 비용만 들었다고 합니다.
시동만 안 걸었다면 20만원 내로 수리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엄마의 치부이기도 해서, 이 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이 많았지만
제 동생은 다른 사람들도 이런 실수를 했을 때 검색할 수 있도록 올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사진을 찍을 때에는 주입구마다 하나씩 찍지 말고 전체적으로 찍어서 질문하라는 코멘트를 꼭 남겨 달랍니다.
저는 문득 엄마에게 궁금한 것이 생겼어요.
저희 엄마는 이런 일을 겪으셨으니 앞으로는 실수 없이 제대로 넣으실까요.
아님 앞으로 평생 직접 안 넣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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