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제천 여름에 놀러 가기 좋은 월악산 국립공원과 송계계곡은 깨끗한 계곡물과 맑은 공기로 인기 많은 관광지입니다.
제천시 한수면 송계계곡 근처 간단하게 식사를 할 곳을 찾다가 방문하게 된 오뫼가뫼 할매식당은 할머니 댁에서 먹는듯한 집반찬이 매력적인 한식당입니다.😋
오뫼가뫼 할매식당은 저희만 외지인이고 현지인들이 익숙하게 방문하시는 곳으로 가짓수 많은 밑반찬 한 가지 한 가지가 모두 맛있어요.
식사 메뉴를 굳이 주문하지 않고 밑반찬만으로도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제천시 한수면 동네 맛집, 오뫼가뫼 할매식당을 소개합니다.😉
▶주소 : 충북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 1653
▶전화번호 : 010-8792-1839
▶영업시간 : 매일 6:00 - 20:00
▶주차 : 매장 앞 주차 가능
매장 소개
오뫼가뫼 할매식당은 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계곡자락에 있는 한식당으로, 아침 6시 이른 시간에 오픈하는 식당이라 아침식사를 하기 좋습니다.
지방에 있는 식당답게 매장 앞쪽으로 주차 공간이 넉넉했어요.
식당으로 들어가려는데, 밖에 있는 강아지가 꼬리를 엄청나게 흔들며 반겨줍니다.
어찌나 사람을 잘 따르는지 가까이 가면 사람에게 안기는 귀염둥이랍니다.🙈
시원했던 식당 내부는 식사 시간을 살짝 넘겨서 갔더니 빈자리가 많았습니다.
식사를 하는 동안 동네분들로 보이시는 분들이 많이 다녀가셨습니다.
이 식당의 시스템이 살짝 특이했는데, 너무나도 익숙하게 이용하시는 모습을 보고 동네분들인 걸 알 수 있었어요.😉
메뉴와 가격
계곡 근처에 있는 관광지라서 가격대가 비싸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시내권보다 더 저렴한 것 같아요!
특히 배추를 비롯한 고춧가루까지, 소고기를 제외한 웬만한 식재료가 국내산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주문한 메뉴
오뫼가뫼할매식당의 독특한 시스템! 반찬도 밥도 모두 셀프로 가져가야 합니다.
보통 처음에는 가져다주고 추가 반찬을 셀프로 가져가지만, 이 식당에서는 처음부터 셀프랍니다.
다른 손님들은 익숙하신 듯 오셔서 드시고 싶은 반찬을 떠가셨어요.
밑반찬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특히 메뉴들이 집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집반찬 같았어요.😊
시골 할머니댁에 갔을 때 자주 먹던 비주얼의 집반찬들!
모두 매장에서 직접 만드신 반찬들로, 맛이 어떨지 궁금했어요.
반찬을 모두 담아보기에는 그릇을 너무 많이 사용할 것 같아서 한 접시에 여러 개의 반찬을 담아 봤어요.
밑반찬의 맛이 궁금했는데... 먹자마자 놀란 건... 한 가지 한 가지 모두 정말 맛있어요!
고춧가루가 매콤해서 먹자마자 국내산인 걸 알았어요.😮
막걸리 (4,000원)
식사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 밑반찬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어서 막걸리를 안 시킬 수 없었습니다.
이 지역의 막걸리인 것 같아 태백산 막걸리를 골랐어요.
시골스러운 막걸리맛과 솜씨 좋은 손맛의 반찬과 함께 먹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콩국수 (9,000원)
사실 이 식당을 선택한 이유는 콩국수를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국산 콩을 직접 갈아 만든 콩국수는 양도 정말 많아요!
낯선 지역의 처음 오는 식당에서 먹는 콩국수라서 걱정했는데, 이곳..... 콩국수 맛집입니다.
옥수수와 함께 갈았나 싶을 정도의 고소하면서 은근하게 단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떡만둣국 (9,000원)
모르는 곳에 방문했을 때 가장 실패가 적은 음식일 것 같아 주문한 떡만둣국입니다.
세상에... 만두를 직접 빚으셨다고 해요.
1인 여덟 개의 만두로 시골의 인심이 느껴져요.
김치만두였는데, 신김치까지 직접 담근 김치를 사용해서 할머니의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손칼국수 (8,000원)
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주문한 손칼국수도 양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파는 칼국수면이 아닌 매장에서 직접 만든 면이라고 해요.
기계로 밀고 손으로 써신듯한 칼국수면으로 생각보다 얇았고, 호박과 감자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요.
나물이며 김치며... 정말 맛있는 밑반찬과 함께 먹는 칼국수입니다.
오뫼가뫼 할매식당은 직원분들이 친절하지는 않지만, 다시 찾고 싶을 만큼 맛있는 식당이었습니다.
특히 밑반찬 종류도 많고 맛있어서 그냥 보리밥이나 백반만 주문해서 먹어도 충분히 맛있을 것 같아요.
충북 제천 한수면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기본에 충실한 집밥 식당 오뫼가뫼 할매식당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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