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AE] 용산 남영역 열정도 갤러리 분위기의 구옥 카페 모래

서울 용산구 힙한 맛집과 카페가 모여 있는 남영역, 삼각지역, 효창공원앞역 사이에 있는 삼각형 지역의 열정도.
열정도에서 식사를 하려면 평일 저녁에도 웨이팅 한두 시간은 기본입니다.😮

요즘 자주 가는 용산구 열정도에서 맛집 웨이팅을 하며 혼자 카페에 가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이번에는 반려견과 동반 가능한 구옥 카페인 MORAE, 모래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모래 카페는 매일 아침 빵과 디저트를 직접 만드는 개인카페로 작은 갤러리처럼 독특하고 멋진 아지트 같은 곳입니다.😊

열정도를 위한 대기만 하기에는 아까운 구옥 카페, 남영역 근처 모래 카페를 소개합니다.😆

카페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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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용산구 원효로90길 8
▶전화번호 : 070-4010-1125
▶영업시간 : 월-금 11:30 - 18:30, 토-일 11:30 -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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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소개 

용산구 남영동 맛집에서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평일에 조금 일찍 출근해 대표로 웨이팅을 하러 갑니다.
다섯 시쯤 식당 예약을 하고 근처를 배회하다가 구옥을 개조한 특이한 카페 모래를 발견했어요.
옛날 시골집스러운 대문 안쪽으로도 공간이 있습니다.

카페 MORAE

 

 

내부는 남영동 특유의 감성적이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였고, 실내에만 있으면 구옥이었던 게 상상이 안 되더라고요.😮

카페 모래

바깥쪽으로 난 창과 문의 유리에서 일본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열정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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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형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 안쪽 공간은 음료가 나오기까지 잠시 걸터앉기 좋았어요.

모래 카페 내부

마당을 끼고 두 개의 건물이 있었고 다른 곳은 마치 독채 같았어요.
날이 좋은 계절에는 야외에도 테이블을 두시는 것 같던데, 요즘은 너무 더워서 어려울 것 같아요.😅

구옥 카페 모래

인테리어를 해 놓았지만 곳곳에 구옥의 흔적들이 남아 있어요.
1960년대 구옥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천장이 좀 낮은 편이었어요.

남영동 카페

한적한 시간에 방문했더니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카페라고 하니 손님이 적은 시간에는 함께 오기 좋겠어요.🐶

남영역 카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귀여워요.

MORAE 카페

단체로 왔을 때 이용하기 좋은 자리도 있습니다.

단체석

 

 

메뉴와 가격 

커피, 차, 에이드 등의 음료 구성인데 저렴한 가격대는 아닙니다.
가장 저렴한 따뜻한 커피 4,500원부터 7,000원 사이의 가격대입니다.

모래 카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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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반죽부터 매장에서 직접 하고, 포리쉐 밀가루, 유기농 밀바루, 유기농 설탕, 제철과일을 이용해 만든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카페에서 고소한 크로와상의 냄새가 기분 좋게 퍼지고 있었어요.😊

카페 모래 디저트

주문한 디저트 

MORAE 여름티에이드 (6,000원)

카페 이름을 건 메뉴이기도 하고 오후에 커피를 마시기 부담스러워 시원한 에이드를 주문했어요.

MORAE 여름티에이드

여름 하면 생각나는 유기농 오디에 히비스커스티를 더해 상큼함이 폭발하는 맛입니다.

여름에이드

에이드에 떠있는 오디 알맹이를 건져 먹으면서 마시는 시원하고 달달한 에이드!
여름이라는 계절과 정말 잘 어울려요.

오디 에이드

혼자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열정도 카페!
한산한 시간에 오니 만족스러워요.

열정도 모래 카페

흔하지 않은 구옥의 감성과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더해진 매력 있는 카페 MORAE.

용산 남영동에서 맛집을 기다리시는 분들, 식사 후 괜찮은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