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대청호를 품은 산책로 장계관광지를 소개합니다.😄😄
오후에 방문해서 하루를 마무리할 겸 야경까지 보기 좋은 여유로운 공원입니다.
'관광지'라고 해서 술집과 식당으로 가득 찬 불빛이 반짝이는 거리를 생각했는데, 웬걸 그 어디보다 고요하고 평온한 곳이더군요.
강변을 따라 걷는 산책길이 인상적이고 특히 반려견 제한이 없어서 많은 반려견들과 견주가 찾는 곳입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대청호의 수면을 바라보며 산책하기에도 좋고,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물멍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이나믹하고 볼거리 많은 관광지라기보다는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공원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옥천의 마지막 힐링 여행지인 장계관광지를 소개합니다.
▶주소 :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산5-4
▶이용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
[3월-10월] 9:00-21:30
[11월-2월] 9:00-17:00
▶주차, 입장료 : 무료
넓은 무료 주차장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내려가기 전에 카페 프란스라는 무인 카페가 있어서 들어가 봅니다.
무인 카페지만 유인 상점이었고, 사장님께서 셀프 카페 기계 버튼도 직접 눌러주신답니다.😊
간단하게 커피와 강장제로 피로를 달래 봅니다..
참고로 커피는 맛이 없답니다...
산책로로 내려가 봅니다.
초가을인데도 꽃이 꽤 있었고 공원 주위의 나무들이 잘 가꾸어져 있네요.
전반적으로 탁 트인 곳이 많고 강아지들이 스트레스 없이 뛰어 놀기에 좋을 것 같아요.
산책 중인 강아지와 견주가 많았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많이들 찾아왔더라고요.
시원하게 떨어지는 인공 폭포 앞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마시기에도 좋답니다.
좀 더 물가로 내려가 보았어요.
이따금씩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보트가 지나가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고요한 호수의 모습입니다.
점점 가을의 색으로 변하고 있었어요.
물가를 따라 난 호수변을 산책해봅니다.
정지용 시인의 고향답게 정지용 시 대회 입상작이나 관련 문구들이 새겨진 작품들이 많았어요.
갈대를 보니 더 가을 느낌이 나죠.
5시에서 6시로 넘어가는 시간대의 햇빛이 갈대를 더 빛나게 해 주네요.
제 취미이자 특기인 남편 놀라게 하기!
정작 당사자는 자연스럽게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산책하며 만난 꽃과 나무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가을이 오면서 어두워지는 시간이 빨라졌어요.
어두운 장계관광지는 조명과 가로등으로 야경도 멋지더라고요.
하루를 산책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분들, 반려견과 편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는 장계관광지가 좋을 것 같네요.😄😁
일반 공원처럼 24시간 열려있지 않고, 개장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물가라 위험해서 밝을 때만 운영하는 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특히 동절기에는 오후 5시 이른 시간에 닫으니 꼭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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