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인 경기도 광주시에는 화담숲이라는 유명한 식물원이 있습니다.🌳🌲
곤지암리조트와 함께 있어 식물원을 관람하고 리조트에서 숙박까지 하고 가기에도 좋아 인기가 아주 많지요.
특히 봄, 가을에는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관광객이 많은 인기 식물원입니다.
LG에서 운영하는 식물원으로 규모도 크고, 스토리 있는 구성에 고가의 수목이 많아 어른들께서 특히 좋아하십니다.
화담숲의 화담(和談)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는 의미인데 경사가 완만하고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천천히 산책하며 함께 간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에 좋답니다.😍
특히 유모차와 휠체어로 화담숲 전체를 관람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방문하시기에 좋지요.
자연을 좋아하는 저는 거의 매해 방문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화려하고 고혹스러운 가을보다 풋풋하고 싱그러운 봄의 화담숲을 좋아합니다.🌱🌿
올봄 외갓집 친척들과 함께한 화담숲과 함께 n회차 방문자의 꿀팁을 소개하겠습니다.😉😊
▶주소 :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이용 시간 : 화-일 9:00 - 18:00, 월요일 휴무
▶관람 시간 : 약 2~4시간
▶이용 요금 (인터넷 사전 예매 필수)
[성인] 11,000원
[경로/청소년] 9,000원
[어린이] 7,000원
[24개월 미만] 무료
▶주차 : 주차장 보유, 무료
입장권 예매
화담숲은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해서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최대한 일찍 해두시는 게 좋지만, 불가피하게 예약을 못 했을 경우에는 방문 전날 밤 11시 정도부터 취소되는 티켓이 꽤 나오는 편이니 열심히 새로고침 버튼을 눌러가며 취소 티켓을 빛의 속도로 구해봅니다.
화담숲 취소 수수료는 방문 당일 자정이 되기 전까지 취소하면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23시~24시 사이에 취소 티켓이 몇 장씩 나오거든요!
🌟화담숲 예약 사이트 : https://www.hwadamsup.com/mReserve/reserveMain.do
화담숲 예약 내역은 결제 후 바로 카톡으로 전송됩니다.
입장할 수 있는 QR코드는 입장 2시간 전에 카톡으로 오는데, 실제 입장은 예매한 시간의 30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전에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그전에도 입장을 시켜주었는데, 최근에는 딱 30분 전에 QR코드가 열려서 미리 도착해도 기다려야 합니다.😭
주차
주차는 무료이며, 넓은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방문객이 많습니다.
다행히도 화담숲은 예약제로 수용 인원에 제한이 있어서인지 주차를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위쪽에 주차를 하면 금방 걸어 올라갈 수 있고, 아래쪽에 주차를 하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갑니다.
리프트
리프트 탑승 비용은 무료이며 올라갈 때만 이용할 수 있고, 내려갈 때에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주말에는 리프트 줄이 꽤 긴데, 화담숲 입구까지 걸어가면 10분 이내로 도착하지만 줄을 서고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20분 이상 걸립니다.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체력도 아낄 겸 재미도 느낄 겸 리프트를 탑승하고 올라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화담숲 입장 전
주차후 리프트를 타거나 걸어서 화담숲 입구까지 올라왔다면 입장 전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GS 편의점, 카페, 화장실, 물품 보관함(1,000원)이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간단한 음료와 간식거리를 구매하고, 화장실을 들렀다 오면 좋아요.
화담숲 안에도 화장실과 음료 자판기가 있지만, 편하게 입구에서 해결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화담숲에는 반입 금지 물품이 있고, 백팩이나 큰 가방은 입구에서 내용물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음료나 간단한 스낵, 껍질 없는 과일, 유아용 음식 외의 모든 음식물 반입이 금지됩니다.
또한 삼각대와 돗자리, 드론도 반입이 금지되니 혹시 모르고 가져오신 분들은 물품 보관함에 넣고 입장하시는 게 좋습니다.
QR코드 자체가 입장 30분 전에 오픈되어서 그전에는 입구에서 대기를 해야 합니다.
또한 큰 가방의 경우 반입 금지 물품이 없는지 가방 검사를 해야 하니 미리 내용을 알고 계셔서 당황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학교 다닐 때처럼 소지품 검사 하듯이 하는 건 아니고, 가방을 열어서 쓱 보는 정도입니다.😊
또한 예약 인원이 모두 모여야 입장할 수 있어요.
화담숲 앞에서 가이드맵을 챙겨봅니다.
스팟마다 도장이 있는데, 도장을 모두 찍으면 마그네틱을 선물로 받을 수 있어요.
이번 봄 마그네틱은 수선화가 예쁘게 핀 자작나무 숲이 인쇄되어 있더라고요.🌼
화담숲 즐기기
이제 신경 써야 할 것은 끝입니다!
화담숲을 느끼고, 즐기는 시간입니다.😊😊
저희 친척분들께서 화담숲을 관람하시고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관람 시작 시점 : "관람료가 너무 비싸다"
관람 중간 시점 : "관람료가 안 아깝다"
관람 종료 시점 : "관람료가 너무 저렴하다"
그만큼 수준 높고, 알찬 수목원으로 그 멋지고 아름다움이 사진에 담기지 않지만, 몇 가지 기록될 사진을 남겨봅니다.😆
입구
화담숲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포토존으로 줄을 서서 찍는 곳입니다.
자연스럽게 뒷줄에 선 사람이 앞사람들을 찍어주고 있어요.😉
(당시 멤버들의 기분을 반영한 이모티콘!)
탐매원
구역별로 주제가 있고, 식물의 종이나 일반적인 상식에 대한 설명이 친절하게 되어 있어서 새롭게 알게 되는 것이 많아집니다.😊
흔하게 볼 수 없는 꽃과 나무들이 많고, 이름표가 있어서 관심이 가는 식물은 사진에 담아두기 좋습니다.
저는 이렇게 작고 귀여운 꽃들을 좋아합니다.🌼🌸
자작나무 숲
화담숲에는 자작나무 숲이 멋지게 조성되어 있는데, 수선화와 맥문동을 함께 심어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지금은 봄이라 수선화가 피었다가 지고 있는 시기였어요.
사진첩을 보니 무려 5년 전인 2018년 같은 시기에 찍은 사진이 있네요.
그때는 자작나무가 혼자 서있기도 버거워서 삼발이에 의지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굵기도 두꺼워지고 키도 많이 컸습니다.
수선화도 빽빽해져서 훨씬 울창한 느낌을 주지요.
그 사이 저는 머리 숱도 많이 줄어들고, 옷도 우중충해지고... 얇은 티만 입어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여러 겹의 옷을 입고 기모가 있는 외투까지 챙겨갈 정도로 약해졌네요...😂😂
양치식물원
양치식물의 잎이 양의 이빨을 닮아 양치식물이었다는 사실!
화담숲에는 관중, 고사리, 고비 등 다양한 양치식물이 있고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신비로운 숲의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소나무 정원
아버님들이 특히 좋아하시는 소나무 정원에는 크기가 크거나 특이하게 생긴 소나무들이 많습니다.
딱 봐도 비싸보이는 느낌의 나무들이죠..😅
저도 화담숲을 다니며 알게 되었는데, 소나무 껍질의 무늬가 뚜렷해야 좋은 소나무라고 하더라고요.
연리지 소나무는 어머님들의 인기 만점 포토존입니다.😆
분재원
분재원에는 고급스러운 모양의 분재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소사나무를 가장 좋아합니다.😊
민물고기 생태관
다양한 어종의 민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는 생태관입니다.
평소 보기 힘든 희귀 어종이나 우리나라 토종 거북이인 귀여운 남생이를 만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른들이 더 좋아하셨답니다.😆
연못과 원앙
화담숲 연못에는 원앙들이 살고 있어요.
소문답게 원앙은 사이좋게 함께 다니고 있더라고요.😍
포토존
화담숲은 아무데나 찍어도 멋지지만, 특별히 포토존을 많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제가 포스팅한 것 보다 훨씬 많아요.
매년 같은 곳도 있지만, 유행에 맞게 새로 만드는 곳이 많아서 자주 와도 지겹지가 않네요.😊
화담숲은 워낙 넓고 볼거리가 많아서 사진에 모두 담기는 어려웠습니다.
저는 천천히 둘러보아서 4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아요.
제가 남편, 가족, 친척, 친구들과 여러 번 방문했는데 모두들 기대 이상으로 좋아하십니다.
특히 어른들께서 엄~청 좋아하시는 곳이니 부모님들과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편안한 운동화와 함께 간단한 간식과 음료수를 챙기시어 하루의 효도로 부모님의 기억에 오래 남는 추억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도 체험학습으로 더 없이 좋을 곳이니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에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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