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으로 가는 길, 행정구역상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황태회관에 다녀왔어요.
황태회관은 매일 오전 6시라는 이른 시간에 오픈하고, 관광지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푸짐한 황태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아침을 먹기 좋은 식당입니다.😊
특히 황태회관은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빈자리가 잘 나오니 웨이팅을 싫어하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기에 좋았어요.
강릉 여행 가는 중 식사하기 좋은 황태 요리와 가짓수 많은 밑반찬이 매력적인 황태회관을 소개합니다.😋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눈마을길 19
▶전화번호 : 033-335-5795
▶영업시간 : 매일 6:00 - 22:00
▶주차 : 주차장 보유
매장 소개
황태회관은 그 규모를 보고 장사가 얼마나 잘 될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위치 특성상 자차를 가지고 가는 것이 편한데 주차장부터 넓었거든요.
휴가철이었지만 평일이었던 이른 아침에 방문했더니 손님이 적어서 넓은 매장이 더 넓어 보였어요.😮
하지만 식사를 하는 동안 손님이 다시 많아지고 그 넓던 식당에 자리가 제법 차더라고요.
식당이라기보다는 공장처럼 주문운 받고 식사가 차려지는 것 같았어요.😅
메뉴와 가격
식당 이름에 걸맞게 황태 요리가 많았고, 그 외에도 한식 요리가 주를 이룹니다.
식사 메뉴는 만원 언저리로 관광지인 것을 감안할 때 착한 가격대였어요.
독특하게도 전통주의 종류가 정말 많았습니다.
주문한 메뉴
기본 반찬의 가짓수가 많고 모자란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어요.
황태 정식 (15,500원)
황태 전문점에 왔으니 아침 식사라고 해도 황태 정식은 꼭 주문해야지요!😋
명태는 러시아산이고 국내에서 말린 황태의 크기가 엄청나게 컸어요.
밥 한 공기를 다 먹고도 남을 양이니 여럿이 방문하신 분들은 인원보다 적은 황태를 주문하고 다른 요리를 함께 주문해서 나누어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황태 정식에 황탯국도 함께 나왔습니다.
국에는 황태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두부도 많이 들어 있고 시원했어요.
황태 미역국(9,000원)
익숙한 소고기 대신 황태를 넣고 시원하게 끓인 미역국입니다.
오래 끓였는지 황태와 미역이 부드럽게 넘어가서 어르신들 취향을 저격하는 맛이었어요.
관광지에 가면 음식의 퀄리티는 떨어지고, 바가지를 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드는데 황태회관은 맛과 가격, 서비스까지 준수한 편이었어요.
강릉으로 가는 길 바다의 느낌도 맛보고, 이른 아침시간에 식사도 해결할 수 있는 별미가 있는 식당 황태회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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