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이스탄불 쇼핑의 성지인 Grand Bazaar에서 Gülhane-Park으로 가는 길에 구글 평점이 높은 레스토랑 Bitlisli에 다녀왔어요!
평점이 높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맛있고 친절하고 흠잡을 곳이 없었거든요~😉
특히 주변에 관광지가 많아서 일정 중간에 들러서 식사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캐주얼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으로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어 주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그랜드 바자르에서 쇼핑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좋은 무려 구글 평점 4.8의 Bitlisli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
▶주소 : Hoca Paşa, Hoca Camii Sokak 2/B, 34110 Sirkeci Fatih/Fatih/İstanbul, Türkiye
▶영업시간 : 매일 11:30 - 23:00
매장 소개
아야소피아에서 도보로 그랜드 바자르를 방문했고, 귈하네 공원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 여기저기 자유롭게 돌아다녀봅니다.
그러다 배가 고파 늦은 점심 식사를 하려고 근처를 찾아보니 무려 구글 평점 4.8의 좋은 후기의 식당이 보여 방문했어요.
식사 시간이 지나서 방문했더니 매장 안에는 손님이 없더라고요.
역시 유럽 감성은 테라스지요!
테라스에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자리를 잡고 계셨어요.😉
메뉴 및 가격
식당 밖에도 메뉴가 있었지만, 관광지답게 메뉴마다의 사진과 가격이 표기된 메뉴판을 주셨습니다.
이 근처가 관광지들이 특히 더 모여있는 곳이라 그런지 다른 동네에 비해 높은 가격대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근처 다른 식당들에 비해 왠지 가성비가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문한 음식
물 (30TL) / TEA (25TL)
튀르키예도 유럽인지라 물은 따로 주문해야 하지만, 다른 유럽에 비해 가격은 훨씬 저렴합니다.
이제 중독이 되어버린 차도 꼭 주문해야지요.😆
기본적인 사이드 디쉬로 샐러드와 소스를 주셨어요.
소스의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주문한 음식을 찍어먹으니 거부감 없이 풍미가 올라가더라고요!
튀르키예의 음식들이 은근히 양이 많아서, 음식을 늘 남기게 되는 것 같아요!
어느덧 요령이 생겨 적당한 양을 주문하는 스킬이 생겼답니다.😋
Bitlisli Lahmacun with Onion (90TL)
라흐마준이라 불리는 튀르키예 전통 음식으로 밀가루 반죽을 얇게 밀어 그 위에 야채와 고기를 얹어 화덕에 구운 요리입니다.
화덕에 구운 담백한 밀가루도 맛있고, 그 위에 얹은 향신료가 과하지 않아 제 입맛에 잘 맞았어요.
조금 짜긴 했지만,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요리였습니다.😊
Chicken Shish (295TL)
튀르키예에서 먹는 치킨은 향신료의 맛이 가장 약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어딜 가도 닭요리를 주문하게 되더라고요.
밀가루 반죽을 덮은 비주얼이 신선합니다.
Shish가 고기를 구울 때 사용하는 꼬챙이라는 뜻이니 어떤 요리인지 짐작이 가는군요.
밀가루 구이를 살짝 열어보니 꼬챙이에 꽂아 화덕에 구운 닭요리와 밥 샐러드 등이 합께 나왔습니다.
이 식당은 기름기가 쪽 빠진 고기도 맛있지만 함께 나온 사이드들이 정말 맛있어요.👍
Ali Nazik Grilled Meat (475TL)
Ali Nazik는 가지를 이용한 터키 가정식이라고 해요.
머나먼 유럽 튀르키예에서 이렇게 가지를 많이 먹게 되다니 새삼 신기했습니다.
양념한 가지를 훈제하여 요거트와 함께 퓌레로 만들고 그 위에 구운 소고기를 얹은 요리지요.
가지의 껍질을 벗겨내고 부드러운 속살과 질감이 요거트와 버무려져 정말 맛있어요!
완전 별미 중의 별미였어요!
화덕에 담백하게 구원 낸 밀가루 빵에 고기와 퓌레, 맛있게 절여진 양파와 고수 등을 넣고 싸 먹어봅니다.
튀르키예 음식이 이렇게 맛있다니... 매번 식당을 올 때마다 튀르키예 인들에게 부러움을 느꼈답니다.
이번 식당도 실패 없이 맛있는 한 끼 해결!
세계인들이 평가하는 구글 리뷰에서 당당한 고점을 유지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느꼈던 한 끼였습니다!
아야소피아, 그랜드 바자르, 귈하네 공원 근처에서 캐주얼한 레스토랑을 찾으시는 분들께 Bitlisli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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