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이스탄불 아야소피아 근처 식당가가 모여있는 골목에 아침 전문 식당이 몇 개 있습니다.
첫날에는 백종원의 카이막 맛집으로 유명했던 보리스 인 예리(Boris' in Yeri)에 다녀왔다면 둘째 날은 새로운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어요.😊
전날 저녁 거리를 도는데 호객행위를 해서 우리는 내일 아침 먹을 곳을 미리 찾아두려고 한다고 했더니 Lake Van Breakfast Room라는 식당을 추천해 주더라고요.😮
아침 전문 식당답게 일찍 여는 Lake Van Breakfast Room은 튀르키예식 아침 식사를 할 수 있고, 빵과 함께 카이막과 우유가 정말 맛있었던 곳입니다.
이스탄불에서 아침식사 위해 검색하시는 분들을 위해 Lake Van Breakfast Room 후기를 남겨보아요!😆
▶주소 : Muhsine Hatun, Ustad Sk. no 10, 34130 Fatih/İstanbul, Türkiye
▶영업시간 : 매일 6:30 - 20:30
▶특이사항 : 현금 요구
매장 소개
이스탄불의 밤거리... 한국 못지않게 늦은 밤까지 술자리가 이어지고, 음악 소리가 널리 퍼지는 문화입니다.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내일은 뭘 먹을지 고민하고 있는데 호객행위를 하시는 분께서 본인의 가게는 아침에 영업을 하지 않으니 다른 가게를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튀르키예... 마치 한국의 정서처럼 친절한 나라지요.😊
다음날 추천받은 식당으로 향합니다.
구글에는 상호명이 Lake Van Breakfast Room로 나오는데, 이상하게 매장명은 Van gölü kahvaltı salonu 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유럽의 여느 식당처럼 야외에 자리가 많아요.
식당 내부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야외 테라스 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침 전문 식당답게 신선한 치즈와 채소들이 냉장고에 있습니다.😊
메뉴 및 가격
관광지답게 사진과 함께 영어로 메뉴 설명이 되어 있어서 고르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가격대는 백종원 대표의 카이막 맛집 Boris' in Yeri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아침 전문 식당이라 조식 메뉴가 특화되어 있어요.
점심이나 저녁에 와도 케밥을 비롯한 다양한 튀르키예식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주문한 음식
역시 튀르키예의 식당에서는 식사빵을 푸짐하게 내어 주십니다.
다른 유럽을 포함해서 제가 가본 나라의 빵 중 가장 맛있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튀르키예 빵이 정말 맛있지요.
Honey Kymak (140TL)
다른 매장에 비해 카이막이 비싼 듯싶지만, 양이 두 배는 많고 꿀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한국 돈으로 환산해도 6,000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이고요.😉
Menemen (120TL)
튀르키예 분들이 아침식사로 정말 많이 먹는 메네멘!
신선한 계란과 토마토 베이스의 요리로 아침에도 부담 없이 먹기 좋아요.
Omlet (100TL)
오믈렛의 비주얼에 살짝 당황한...!
저희가 채소를 함께 주문해서 오믈렛과 함께 플레이팅 하지 않은 것 같아요.
단순한 계란 부침과 같아 보이는데, 맛도 덜도 아닌 더도 아닌 딱 그 맛이랍니다.😅
Cold Cuts (40TL)
오이와 토마토를 썰어 놓은 메뉴인데, 워낙 맛이 좋아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특히 다른 재료들과 조화롭게 어울릴 것 같아 주문했어요.
커피와 차까지 더해 맛있는 튀르키예식 아침 식사가 차려졌어요!
전반적으로 재료들이 신선해서 기분 좋게 부담 없는 아침 느낌입니다.😊
따뜻한 우유를 추가해서 고소한 풍미를 더해봅니다.
이제 식당에 가면 우유와 차를 모두 주문하게 되더라고요.
둘 다 포기할 수 없는 맛!😆
본격적으로 먹어 보기로 해요!
카이막과 튀르키예의 식사빵은... 한 번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것 같아요.
이렇게 맛있는 아침을 매일 먹을 수 있는 튀르키예 분들이 부러울 정도니깐요.😆
빵에 올려 먹다 보면 백종원 대표님의 말씀처럼... 천상계의 맛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메네멘도 빵에 올려 먹으니 입맛에 찰떡입니다.
계란 속에 채소들이 많이 들어 있어서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요.
채소들과 계란 오믈렛을 함께 올려 먹으니 샌드위치 느낌까지 나더라고요.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의 재료들이니깐요!
튀르키예가 한국과 비슷하다고 느낀 점은, 빵을 더 요청하면 추가요금 없이 더 가져다준다는 것이지요!
빵이 정~말 맛있어서 추가 요청을 안 할 수 없었어요!
본인의 식당이 아닌데도 추천해 준 아침 전문 식당 Van gölü kahvaltı salonu.
백종원 대표께서 추천해 준 식당만큼이나 혹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아야소피아 근처에서 아침 식사를 위한 식당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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