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에 줄 서서 겨우 먹을 수 있는 인천 3대 떡볶이집이라는 남동공단떡볶이에 다녀왔습니다.
공단떡볶이는 SNS에서 핫한 곳으로 저도 인스타그램에서 본 적이 있거든요.😉
평일 오후 3시를 넘겨 나름 한가한 시간에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도 20분 정도 대기해야 했어요.
주말에는 예약도 어려울 정도로 핫한 곳이라고 해요.😮
비주얼은 밋밋해 보이지만 중독성 있는 옛날 밀떡볶이가 먹을수록 맛있었던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떡볶이를 소개합니다.😋
▶주소 : 인천 남동구 남동서로 226
▶전화번호 : 032-821-5566
▶영업시간 : 매일 7:00 - 19:00, 일요일 휴무
▶주차 : 매장 앞 공구상가 무료주차장 이용
매장 소개
인천 1호선 원인재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 수인분당선 남동인더스파크역에서 5분 거리에 공구상가가 있어요.
남동구는 공단이 많은 동네라 근처에 크고 작은 회사들이 많았어요.
공구상가는 주차장을 끼고 있어서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어요.
공구상가 자체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는데 공단떡볶이도 상가와 어울리게 시간이 멈춘듯한 외관이었어요.
평일 식사시간대도 아닌데 손님이 많았고 관광객보다는 근처 공단의 옷을 입고 계신 분들이 더 많았어요.
저도 공단으로 출장을 갔다가 근처에서 미리 캐치테이블 어플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어요.
저는 20 분이 걸렸는데 이동 시간도 있어서 실제로는 10분 정도 기다렸어요.
기다리는 동안 떡볶이 가게를 구경하는데 90년대 초등학교 때 다니던 분식집 느낌이 물씬 나더라고요.
현장에서도 캐치테이블 기계가 있어서 대기를 걸 수 있습니다.
공단떡볶이 옆으로 편의점이 있는데 탄산음료를 구입해서 식당에서 먹을 수 있다고 해요.
1+1 행사 상품도 홍보하고 계십니다.
순서가 다가와 매장 안으로 입장했는데 포장 손님이 더 많습니다.
비조리 떡볶이도 정말 많이 사가시는데 비조리를 구매할 때에는 따로 줄을 서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계산대 뒤쪽으로 떡볶이를 조리하고 계십니다.
저는 혼자 방문했는데도 4인 테이블을 주셔서 혼자 왔으니 2인석을 주셔도 된다고 했어요.
사장님께서는 오히려 저에게 혼자 왔다고 손님이 아니냐며 4인석에 앉으라고 하셔서 감동이었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혼자 오신 분들이 꽤 많고 나이대도 다양했습니다.😄
국시장국은 셀프로 떠다 먹어야 해요.
메뉴와 가격
공단떡볶이는 떡볶이 2,500원으로 깜짝 놀랄 만큼 저렴해요.
가장 비싼 메뉴인 냉면이 5,000원일 정도로 전 메뉴들의 가격에 거품이 없어요.😝
주문한 메뉴
여럿이 왔으면 다양한 메뉴를 먹었을 텐데 혼자 방문했으니 대표 메뉴인 떡볶이와 순대를 주문해 봅니다.
떡볶이 (2,500원)
무심한듯한 비주얼에 놀랐고 요즘 떡볶이와는 다르게 고춧가루가 적어 옅은 색이었어요.
이게 맛있을까? 싶지만 옛날 추억의 맛이 떠오르며 계속 젓가락을 부르는 맛입니다.
적당하게 익은 밀떡도 맛있고 비주얼과는 달리 은근히 매콤해요.
특히 이 국물이 은근 맛있어서 국물과 함께 먹게 됩니다.
순대 (3,000원)
순대는 내장을 선택할 수 있어서 내장을 제외한 순대만 요청드렸어요.
촉촉하게 쪄낸 순대는 익숙하게 맛있는 찰순대였어요!
다른 손님을 보니 남은 떡볶이를 포장해 가시더라고요.
직원분께 요청드리면 이렇게 포장까지 해줘서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게 됩니다.
공단떡볶이가 그렇게 인기가 많다고 하니 남편 생각이 나서 포장을 해왔어요!
저는 미리 주문을 해놓았는데 먹는 동안 비조리 제품도 품절이 되어 못 사가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비조리 생떡볶이 (3인분, 7,500원)
조리 방법이 나와있고 라면보다 더 쉬워요.
구성은 양념과 어묵, 떡으로 간단했고 진공포장이 되어 있어요.
3인분 중 반을 덜어 1.5인분 기준으로 물 500mL와 양념 절반을 넣고 15분간 끓여줍니다.
밀가루떡이 불어나면서 냄비를 넘치기 직전입니다.
조리 방법에도 나와있듯이 떡이 많이 부풀어 오르니 넉넉한 냄비를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김밥 (2,500원)
김밥은 기본 중에 기본만 들어갔지만 그 발란스를 잘 맞추어 떡볶이랑 잘 어울렸어요.
15분 만에 차려진 김밥과 떡볶이!
저도 맛을 보니 이상하게 매장보다 집에서 해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공단떡볶이 비조리를 구매해서 채소나 사리를 넣어 살짝 변형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먹을 때보다 먹고 나서 더 맛있게 느껴져서 다시 생각나는 공단떡볶이! 다음 출장날에도 들러서 사 오려고요.😆
인천 남동구에서 핫한 공단떡볶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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