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여행 중 안 하고 가면 서운한 것이 목포해상케이블카입니다.
목포는 전남의 작은 소도시인데도 여행을 하고 싶어 지도록 관광 요소를 많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TV에 방영된 적도 여러 번 있는 곳이기도 해서 인기가 많은 관광지입니다.
제가 목포 여행 중 들른 곳 중에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했습니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산과 바다를 모두 지나가는데 그 길이가 무려 3.23km로 국내 최장 길이입니다.
탑승 시간이 편도 15~20분 정도 걸려서, 산과 바다 위를 여유롭고 편하게 건너갈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카 최고 높이는 155m로 세계 두 번째 높이라고 하네요.
단순 반복으로 케이블카만 타도 되지만 저희처럼 걷는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내려서 유달산에 오르거나 바다를 낀 산책로를 걸을 수 있답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해양대학로 240
★주차 : 3시간 무료, 초과 시 60분당 1,000원, 일 최대 10,000원
★운행시간 : 3~10월-일~목 9:00~22:00, 금~토 9:00~23:00
11~2월-일~목 9:00~21:00, 금~토 9:00~22:00
★이용료 : 왕복 기준 일반 22,000원, 크리스탈 27,000원 (상세 요금 하단 내용에 첨부)
★방문일 : 22년 6월 17일
<주차>
주차장이 꽤나 넓은 편입니다.
지층에 주차를 한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케이블카 쪽으로 가게 되는데, 케이블카 타는 곳 바로 앞에도 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이곳에 주차를 하면 훨씬 가까워지지만, 그만큼 경쟁이 심한 곳입니다.
무료주차는 딱 3시간만 됩니다.
저희는 케이블카 타고 종점인 고하도 스테이션에 내려서 고하도 전망대와 해상데크까지 걷고 중간에 휴식도 취했더니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어 추가 요금 1,000원을 지불했습니다.
티켓으로 할인을 받으니 케이블카 이용 후에도 티켓은 소지해주세요.
<이용 요금>
인터넷에서 미리 구매하거나 목포 몇몇 호텔 이용 시 할인권을 주기는 합니다만, 준비성이 없는 저희는 정가 구매를 했습니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꼭 신분증을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항 스테이션>
지층에 주차를 했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목포해상케이블카 출발지점인 북항스테이션으로 가봅니다.
북항스테이션이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출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북항스테이션 내부는 매표소를 비롯한 각종 편의 시설이 있습니다.
저희는 일반캐빈으로 발권했습니다.
일반캐빈이 아닌 크리스탈캐빈은 케이블카 하단이 투명으로 되어있습니다.
대기 인원이 많은 듯 하지만 의외로 금방 금방 빠집니다.
한 10분 정도 대기하고 탑승했습니다.
평일이라 줄이 그리 긴 편은 아니었으나 주말에는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디어 케이블카 실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크리스탈캐빈 (흰색) 1대 당 일반캐빈 (빨간색) 2대의 비율이 있고, 케이블카 비율과 승객 비율이 맞지 않으면 빈 케이블카로 보내기도 하더라고요.
최대 10명이 탑승할 수 있지만, 정말 센스 있게도 일행끼리 분리해서 태워줍니다.
저희 일행은 두 명인지라 한 케이블카에 두명만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탑승을 해봅니다.
10인용이라 그런지 둘이 타기에는 실내가 꽤 넓었습니다.
운행 길이가 긴 만큼 탑승 시간이 20분에 가까워서 제대로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특히 산과 바다 모두를 지나갈 수 있어서 여러 가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산을 지나가기도 하고
목포 주거 지역이 보이기도 하고요.
바다 위를 지나기도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다가 중간 역인 유달산 전망대 하차장이 있고, 여기서 내렸다가 유달산 등반 후 다시 재탑승할 수 있습니다.
저희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달산 전망대에서는 하차하지 않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저곳이 유달산 전망대인데, 거의 등산급으로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 안에는 이런 감성 멘트도 있습니다.
유달산 전망대 하차장 이후로는 내리막이 있어서 풍경과 함께 스릴도 있었습니다.
종착역인 고하도 스테이션에 다가옵니다.
출발지점과 마찬가지로 고하선 스테이션도 북항 스테이션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역으로 고하도 스테이션에서 북항 스테이션으로 출발해도 상관없는 시스템입니다.
나가는 곳으로 가면 산책 지점이 나옵니다.
보이는 길이 산책 시작점으로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둘레 숲길을 따라 고하도 해상데크와 고하도 전망대 등을 볼 수 있고 대략 5~6km 정도의 걷는 코스가 나옵니다.
고하도를 걷는 코스는 건너뛰는 분들이 많지만, 산과 바다를 함께 걸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체력이 되시는 분들은 꼭 산책을 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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