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현지인이 가장 좋아하는 중식당! 🍜
원주시 행구동 봉선루를 소개합니다.
저희 시댁은 강원도 원주인데, 시어른들께서는 다른 중국집보다 꼭 봉선루를 가신답니다.
원주 시내 쪽에서도 그리 멀지 않고, 치악산에 놀러 왔다가 돌아가기 전에 식사를 하고 가기 좋을 것 같아요.
요리가 하나하나 맛있기도 하고, 사장님께서도 친절하시거든요.
홀도 넓은데, 개별 룸도 많아서 가족 모임이나 회식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봉선루 룸에서 먹은 코스 요리를 소개합니다.😊
▶주소 : 강원 원주시 행구로 259
▶전화번호 : 033-747-8882
▶영업시간 : 월-금 11:0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 토-일 11:00 - 21:00 / 화요일 휴무
▶주차 : 건물 앞, 뒤 주차장
매장 소개
봉선루는 치악산에서 차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요.
원주 시내 방향이라서 가는길이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건물 앞, 뒤로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홀 내부의 전경입니다.
홀 중간은 가림막으로 나뉘어 있는데, 테이블이 엄청나게 많을 정도로 넓습니다.
홀 옆쪽으로 있는 문은 룸이랍니다.😉
저희는 당일 오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었더니 시간에 맞추어 세팅을 해 놓으셨더라고요.
룸 안에는 아기 전용 테이블도 있어요.
메뉴와 가격
봉선루는 면과 밥 종류의 식사와 요리류가 있어요.
코스로는 봉코스, 선코스, 루코스, 추천세트 총 네 가지가 있습니다.
인원가 메뉴 구성을 고려해서 코스를 주문하거나 요리를 따로 주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주문한 음식
루코스 (30,000원*5인)
저희는 무난하게 루코스로 주문했습니다.
기본으로 단무지, 생양파, 짜샤이가 세팅되어 있었어요.
게살 누룽지 스프
게살 스프인데, 다른 중식당에 비해 버섯과 야채가 많아 보입니다.
저는 야채를 좋아해서 더 좋았어요.
누룽지도 적당히 불어 있었고, 버섯과 죽순의 식감과 어울렸습니다.
많이 짜지 않고 흠잡을 곳 없이 맛있었어요.😝
팔보채
다음 코스부터는 개인 접시로 나오지 않고, 큰 접시에 한꺼번에 나오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양이 훨씬 푸짐한 것 같더라고요.
팔보채에 다양한 해산물이 있었고, 특히 작은 칵테일 새우를 사용하지 않고 큼직한 새우를 사용해서 더 맛있었어요.
브로콜리와 청경채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팔보채는 중국집의 기본 요리지만 맛있게 하기 은근히 힘든데, 봉선루 요리는 정말 맛있더라고요.
탕수육
탕수육에도 레몬, 연근과 같은 특별한 식재료도 있어요.
보기에도 좋은 탕수육이 맛도 좋았습니다.
튀김옷에 찹쌀을 넣어 반죽을 하신 건지 은근히 쫄깃거리는 식감이 있었습니다.
탕수육도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크림중새우
원래 코스에는 칠리중새우인데, 저희 어머니께서 크림새우가 드시고 싶다 하셔서 사장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이미 칠리새우로 준비까지 해놓으셨지만, 저희의 요청에 크림새우로 바꾸어 주셨어요.😂
서빙은 사모님께서 하시고, 남편분께서 요리를 하시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부드러운 크림과 새콤한 발사믹이 어우러진 크림 새우!
새우의 사이즈도 커서 한입에 먹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극찬을 하셨을 정도로 맛있는 요리였어요.👍
고추잡채, 꽃방
코스의 마지막 요리는 고추잡채입니다.
인원대로 꽃방이 나왔고, 매콤한 고추잡채의 비주얼이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추잡채!
저는 양념이 맛있게 벤 고추잡채의 야채와 고기의 식감을 좋아한답니다.😄
계속 맛있다고 해서 민망하지만, 정말로 모든 요리가 모두 맛있었습니다.
서비스 - 군만두
사모님께서 군만두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중국집에서 식사를 시킬 때 주는 일반 만두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슬쩍 여쭈어보니 좋은 만두를 사용하신다고 하네요.
식사 - 짜장면, 짬뽕
짜장면은 배가 불러서인지 평범한 편이었지만, 역시 흠잡을 곳 없이 맛은 준수했습니다.
짜장면보다는 짬뽕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해물이 듬뿍 든 삼선짬뽕 스타일로, 국물이 칼칼하고 시원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후식
후식으로는 중국음식의 기름진 느낌을 날려줄 아삭아삭 배였습니다.
과일은 철에 따라 바뀌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서울에서도 코스를 많이 먹지만, 봉선루 요리는 서울에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훌륭하더라고요.
처음 매장에 들어갔을 때에는 시골의 중국집 같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음식 맛을 보고는 정말 반해버렸습니다.
순위를 정하기 어려울 만큼 공평하게 모든 음식이 맛있었어요.
원주에서 외식은 봉선루로 고정될 것 같습니다.
원주에서 중식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요리 맛집! 친절 맛집! 봉선루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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