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산 등산을 하고 내려와 버스를 타고 서울대입구역으로 와서 점심 메뉴를 골라봅니다.
서울대입구역은 샤로수길이라 불리며 맛집의 성지이기도 한데, 그중에서도 지난달에 방문하고 이번 달에 다시 방문한 원조 부안집을 소개합니다.😊
부안집은 전라도식 파김치와 밑반찬과 함께 품질 좋은 돼지고기 구이가 맛있는 식당입니다.
두툼하고 특색 있는 부위는 다른 식당과 차이가 있어서 다시 생각나더라고요.😋
관악산 맛집이면서 서울대입구역 맛집이기도 한 전라도식 반찬이 맛있는 돼지고기 맛집 원조부안집 서울대입구역점을 소개합니다.😆
▶주소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26길 12
▶전화번호 : 010-5015-3342
▶영업시간 : 매일 13:00 - 01:00
매장 소개
2호선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샤로수길 길목에 왔어요.
언제나 그렇듯 맛집도 많고, 주말이라 사람들도 많더라고요.특히 주말에는 젊은 사람들도 많지만 등산객들이 정말 많답니다.😊
지난달에도 친구들과 방문한 원조 부안집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본 적 없는데, 프랜차이즈라고 하니 눈여겨봐야겠어요.
사실 원래 가려던 곳의 웨이팅이 너무 길거나, 문을 닫아서 다시 방문했어요.😅
오후 1시 오픈인데, 오픈 시간에 맞추어 갔더니 아직 손님들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나올 때 보니 자리가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매장 한쪽으로는 문을 모두 열어놓아서 테라스 느낌도 나고 개방감이 있어서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메뉴와 가격
원조부안집에는 돼지고기만 있는데, 다른 식당과는 달리 삼겹살이 시그니쳐가 아닌 목살과 쫀득살이 메인이더라고요.
곁들임 메뉴도 평범하지 않고 특색 있습니다.😄
매장 한쪽에도 메인 메뉴를 소개하고 있고, 오후 5시 이전에 주문해서 쫀득살이나 목살을 3인분 주문할 때 소주나 음료를 증정하고 있네요.
주문한 음식
부안집의 세팅은 조금 특이했는데, 불판의 사이드에 사기로 된 그릇에 담긴 반찬을 놓아줍니다.
특히 대파로 담근 파김치가 부안집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합니다.
반찬 세팅을 이렇게 하니 테이블 자리가 넉넉해서 좋더라고요.
육즙목살 (15,000원 * 2인) / 쫀득살 (15,000원 * 2인)
원조 부안집에서 베스트 메뉴로 꼽은 목살과 쫀득살을 주문했습니다.
두 부위 모두 1인분에 180g씩인데 왠지 쫀득살의 양이 더 많아 보여요.
첫 판은 직원분께서 구워 주시지만, 다음 판부터는 직접 구워야 한다고 안내해 주셨어요.
부안집은 고기가 두꺼운 만큼 큼직하게 썰어주는 게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불판 한쪽에는 기름이 담긴 접시가 있는데, 이곳에 마늘, 양파, 김치 등을 자유롭게 구워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다른 식당에서 흔하게 보기 어려워 파김치를 많이 올려주었어요.
전라도 부안 어머님께서 40년 경력으로 만든 파김치라고 하네요.😮
매장 한쪽에는 냉장고가 있어서 원하는 반찬을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처음 세팅할 때 없었던 반찬들도 있더라고요.
10분 밥 (4,500원 * 2인)
부안집이 조금 특이했던 건 일반 공깃밥이 없어 10분 밥이라는 메뉴를 주문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10분 밥은 1인분 3,500원, 2인분 4,500원이라 2인분을 주문하게 되고, 사진에 보이는 대접이 2개 나온답니다.
밥에 반숙 계란과 김이 얹어져 있고, 간장과 버터를 가져다주셔서 비벼 먹는 밥이랍니다.
맛있게 익은 고기를 먹는 시간!!
육즙 목살은 깍둑썰기로 잘라 구웠는데,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돼지 구이의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쫀득살은 한쪽에 비계가 두껍게 붙어 있어서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파김치가 정말 시큼하게 익었는데, 왠지 계속 당기는 맛이라서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원주 부안집은 고기도 밑반찬도 특색 있어서 제 생활권에 있는지 찾아보고 회식 장소로 한 번 방문해 보려고요.
서울대입구역과도 가까워서 샤로수길에 방문하시거나 관악산 하산 후 단백질 보충에 최고인 것 같습니다.
두툼한 돼지고기가 일품인 원조 부안집 서울대입구역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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