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으로 다녀온 스위스 인터라켄의 명소 중 한 곳인 피르스트에 다녀왔어요.
저는 스위스 2회 차 여행자로 5월 초와 10월 말에 방문했어요.😊
결론적으로는 예상과 달리 10월 말에 눈이 오지 않아 날씨가 훨씬 좋았어요.
5월 초는 봄일 줄 알았는데 아직 겨울 느낌으로 눈이 많이 남아 있었거든요.
5월 초의 피르스트는 눈도 많이 쌓여 있고 꽤 추우니 한국의 겨울 옷차림으로 방문하시기 추천드려요.☃
스위스 그린델발트에서 기차도 타고 곤돌라도 타고 도착한 피르스트 후기를 남깁니다.😉
피르스트 가는 방법
저희는 스위스 인터라켄 근처에서 자연이 가장 아름다운 그린델발트에서 묵었어요.
다른 곳에 가려면 Grindelwald, 그린델발트 역에서 기차를 타야 해요.
기차는 기상 악화가 아닌 이상 30분에 한 대씩 와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어요.
기차 창문 위쪽으로는 개방할 수 있어서 깨끗하고 시원한 바람을 느껴봅니다.
창 밖으로 비추는 그린델발트 지역의 자연이 정말 아름다워요.
사계절 내내 얼음은 녹지 않는답니다.❄
기차를 타고 곤돌라를 타기 위해 그린델발트-피르스트역으로 왔습니다.
그린델발트역보다 인터라켄 쪽으로 나온 방향에 있어서인지 사람이 더 많았어요.
그린델발트-피르스트역에서는 곤돌라를 타야 해요.
일행끼리 태워주니 정말 좋았어요.😁
제법 빠르게 올라가는 가파른 곤돌라는 여러 번 타도 재미있어요.
곤돌라의 창 밖으로 보이는 자연이 실시간으로 바뀝니다.
봄처럼 푸릇푸릇한 아래 지역입니다.
어느새 하얀 눈이 쌓인 산이 더 가까이 보이는듯해요.
더 오르다 보니 초록빛의 나무와 잔디는 보이지 않고 눈 쌓인 산만 보입니다.😮
피르스트
피르스트 역은 무려 고도 2,168m라고 해요.
참고로 동생은 곤돌라 안에서 마치 비행기를 탄 것처럼 귀를 아파했어요.😅
2,000m가 넘는 피르스트에서 눈높이에 눈 쌓인 산들이 보이니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들었어요.
피르스트 역 뒤쪽으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5월이라는 날짜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겨울과 같은 모습이지요.🙊
언덕을 보니 구름이 가까이에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얼마나 높이 올라와 있는지 체감이 됩니다.😉
스위스 국기를 만나 감성 넘치는 사진도 남겨 보아요!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빨간 국기가 예쁘게 대비를 이룹니다.👍
피르스트에는 돌산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다리가 있어요.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꽤 무서울 것이지만요.😂
길이 꽤 길어서 또 하나의 액티비티가 되는 것 같아요.
재미있는 건 피르스트에도 남산처럼 자물쇠가 있다는 것입니다.
반가운 한국어들이 보여요!
다리의 가장 안쪽으로는 피르스트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포토존이 있어서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요.
제가 10월에 방문했을 때 찍어둔 사진이 있네요.
5월보다 날씨가 따뜻했던 10월 말의 모습입니다.
10월 말은 겨울을 앞두고 있어서 더 추울 줄 알았는데, 눈도 적고 햇살이 따뜻했습니다.🌄
5월 초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 하이킹을 못 했지만, 10월 말에는 하이킹도 다녀왔어요.
언덕이 없이 평지만 있어서 힘들지 않았어요.
하이킹을 하다 보면 아름다운 바흐알프호수를 만날 수 있답니다.
이곳에 앉아 싸 온 샌드위치를 먹었어요.😆
눈이 있으면 설경이 멋지고, 눈이 없으면 초록빛의 산맥이 아름다웠던 피르스트였습니다!
다시 곤돌라를 타고 기차를 타고 내려오며 넓은 기차 창 밖으로 알프스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아요.
스위스 인터라켄 지역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일정과 시간에 따라 관광지를 선택하기 위해 고민하실 텐데요.
두 번째 찾은 스위스에서 다시 방문할 만큼 기억에 남는 명소이니 여행 계획을 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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