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차이] 신촌 연세대 20년 넘은 중국집 매운 요리 맛집

서울 2호선 신촌역과 이대역 근처 중식당 완차이에 다녀왔습니다.

연세대학교와도 가깝고 무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자리에서 영업 중이라 연세대와 이화여대 졸업생들에게 익숙할 수 있는 추억의 맛집이기도 하지요.😊

 

실제로 연세대 졸업생들이 해외에 있다가 한국에 오거나 동문들을 만날 때 추억을 찾아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물론 재학생들에게도 여전히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완차이는 '매운' 메뉴가 많은데 원하는 경우 일반 메뉴에도 매운맛을 더할 수 있는 취향 저격 맛집입니다.

신촌 연세대학교 앞 20년 넘게 인기 많은 홍콩식 중식 맛집 완차이를 소개합니다.🍜

완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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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50-7
▶전화번호 : 0507-1441-0302
▶영업시간 : 11:00 - 21:00,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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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소개 

완차이(WAN CHAI)는 2호선 신촌역에서 내려 연세대학교 근처 올리브영 골목에 있는 20년 넘은 홍콩식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신촌에 거주한 경험이 긴 편이라 연세대 출신 지인들이 많아 추억의 맛집 완차이에서 만남을 가져봅니다.

오래된 중국집이라 외관은 허름하지만 노포의 감성으로도 방문하는 것 같아요.

완차이 외관

 

 

완차이는 2층 건물인데 1층에는 비교적 작은 홀이 있고, 큰 홀은 2층에 있어서 개방감 있는 2층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계단에 20년 전 신문에 나왔던 스크랩들을 전시해 놓은 게 인상적입니다.

완차이 1층

 

 

2층에는 테이블도 꽤 많고 큰 창문이 있어서 개방감이 있지만, 날이 추워서 최대한 창문을 피해 자리를 잡아보아요.😂

완차이 2층

 

 

메뉴 및 가격 

완차이의 메뉴는 다른 중국집과 비슷하게 면과 밥의 식사, 재료 별 요리, 코스 요리 등이 있습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음 '매운' 음식이 있다는 것이지요.

짜장면, 짬뽕, 우동 등 일반 요리의 매운 버전이 많아요. 

완차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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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 

1인씩 세팅을 해주셨고, 단무지와 양배추 피클을 반찬으로 주셨어요.

완차이 세팅

 

 

소고기 탕수육 (30,000원)

완차이에 오면 꼭 주문하는 저희의 단골 메뉴는 소고기 탕수육입니다.

몇 개 집어 먹고 난 후 사진을 남겼지만, 처음 나왔을 때에는 양이 더 많았어요.

소고기 탕수육

 

 

찍먹파인 저는 소스가 따로 나와 좋더라고요.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소고기 탕수육은 흔하지 않고 맛도 최고입니다.👍

완차이 소고기 탕수육

 

 

아주 매운 홍콩 홍합 (30,000원)

15년 넘은 완차이 찐 단골들이 추천하는 시그니쳐 메뉴 중 하나인 매운 홍합입니다.

홍콩식 홍합이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건식으로 고춧가루를 많이 쓴 홍합 볶음이었어요.

아주 매운 홍콩 홍합

 

 

꽃빵 (5,000원)

매운 홍합을 맛있게 먹는 방법!

따로 꽃빵을 주문해서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요.

꽃빵

 

 

홍합 껍질을 잘 벗기고 꽃빵을 풀어 하나씩 싸 먹어봅니다.

매운맛도 중화되고 탄수화물까지 더해져 정말 맛있습니다.😋

매운 홍합 맛있게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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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피 (40,000원)

양장피는 처음에 예쁘게 세팅되어 오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섞어 주십니다.

채 썬 피와 해산물, 고기, 채소들의 조합을 보니 눈도 즐거워요.😆

양장피

 

 

역시 기름진 중국요리를 먹을 때에는 냉채 요리가 좋은 조합 같아요.

재료들 하나하나 먹는 재미가 있어요.

맛있는 양장피

 

 

매운 쟁반짜장 (21,000원)

일반 쟁반짜장에 1,000원을 추가하면 매운 버전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요리들만 먹다 보니 짜장면이 먹고 싶어 져 매운맛으로 주문했더니 제 입맛에 딱 맞아요.

매운 쟁반짜장

 

 

나이가 드니 고깃집에서 구워 먹는 것보다 편하게 먹기만 하는 중식당이 좋은 것 같아요.

요리들을 주문해서 안주로 먹기에 좋은 곳입니다.😋

신촌 완차이

 

 

완차이는 폐업하는 상점들이 많은 신촌에서 무려 20년이나 넘게 세월을 지켜온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그 시절 추억의 맛집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도 맛이 있어서 젊은 분부터 나이 드신 분들까지 손님의 연령층이 다양했어요.

 

브레이크타임이 없어 아무 시간에나 방문해도 좋은 완차이! 조만간 또 먹으러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