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짝집] 마곡/발산 제주식 국밥 접짝국 재방문 솔직 후기

서울 강서구 5호선 마곡역과 발산역 사이에는 많은 기업이 입주해 있는 동네라서 맛집이 많습니다.

특히 K-직장인들의 소울 푸드인 국밥, 해장국집은 셀 수도 없이 많은 것 같아요.

 

지난여름 새로 생긴 제주 향토 음식접인 접짝집을 방문했을 때 그 푸짐한 양과 진한 국물맛에 반했던 기억이 있어서 재방문을 했습니다.

개업 초기에는 접짝국과 고사리 해장국 두 가지 국밥 메뉴가 있어서 제주 느낌이 물씬 났었죠.

 

이번에 방문했더니 고사리 해장국은 손이 너무 많이 간다는 이유로 메뉴에서 없애셨더라고요.

대신 접짝뼈국과 들깨접짝뼈국 두 가지 해장국 메뉴가 있어서 먹고 온 후기를 남겨봅니다.😊

접짝집 시그니쳐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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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19
▶전화번호 : 0507-1381-9802
▶영업시간 : 월-토 11:00 - 21:00, 매주 일요일 휴무
▶주차 : 건물 지하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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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여름 첫 방문 후기▼▼

2022.07.06 - [맛집 멋집/맛집] - [접짝집]강서구 마곡/발산 제주 향토 음식-접짝뼈국, 고사리 해장국 후기

[접짝집]강서구 마곡/발산 제주 향토 음식-접짝뼈국, 고사리 해장국 후기

 

 

매장 소개 

접짝집은 5호선 마곡역과 발산역 사이 대로변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나 자차를 이용하거나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들렀어요.

접짝집 외관

 

 

평일 저녁에 혼밥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소주 한잔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매장은 그리 크지 않고, 작은 테이블이 많아서 혼자 식사를 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것 같아요.

접짝집 내부

 

 

메뉴와 가격 

식사 메뉴와 안주 메뉴가 있습니다.

고사리 해장국이 정말 맛있었는데 메뉴에서 없어져서 너무 아쉽더라고요.

주류가 저렴한 것은 마음에 드는 부분이네요!

접짝집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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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 

밑반찬은 작년에 왔을 때나 최근이나 크게 변함이 없었고 깍두기가 새로 추가된 것 같습니다.

청양고추, 부추무침, 김치, 깍뚜기의 구성이었어요.

접짝집 밑반찬

 

 

밑반찬 중에는 배추김치가 가장 맛있었어요.

집에서 엄마가 담근 김치 맛이라서 좋았습니다.

접짝집 밑반찬

 

 

접짝뼈국 (11,000원)

가장 기본 국밥인 접짝뼈국을 주문했습니다.

지난번 방문했을 때에는 커다란 스테인리스 그릇에 뼈가 넘칠 듯이 담겨 왔는데, 고기의 양이 많이 줄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접짝뼈국

 

 

밥과 함께 나오는 국밥 한그릇.

맵지 않은 감자탕의 비주얼과도 비슷한데, 안에 무가 들어 있어요.

접짝뼈국

 

 

들깨 접짝뼈국 (11,000원)

들깨 접짝뼈국은 빨간 국물의 국밥이었습니다.

들깨 접짝뼈국

 

 

국물도 들깨 베이스였는데, 추가로 고기 위에도 들깨 가루가 뿌려져 있어요.

들깨 접짝뼈국

 

 

접짝국에 있는 무부터 먹어보았어요.

돼지 국밥에 무가 들어있는 게 조금은 생소했지만 더 건강할 것 같은 느낌은 듭니다.

접짝국

 

 

전에는 더 진하고 하얀 국물이었다면, 지금은 더 옅어진 맛이었어요.

개업 초기에 왔을 때에는 자칫 느끼할 것 같을 정도로 진했는데 지금은 그 정도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센 편이었습니다.

접짝국 국물

 

 

감자탕 고기와 같은 느낌입니다.

덩어리째 뜯어지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

접짝국 고기

 

 

함께 나온 간장에 콕콕 찍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접짝국 고기

 

 

들깨 접짝뼈국의 국물이 훨씬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들깨 접짝뼈국 국물

 

 

운이 좋으면 이렇게 큼지막한 고깃덩어리를 얻을 수 있지요.

접짝뼈국 고기

 

 

최근 쿠폰을 만들었다고 해요.

결제 금액 만원 당 스탬프 한 개씩 찍어주는 통 큰 쿠폰이라고 합니다.

국밥 두 그릇을 먹었더니 벌써 두 개나 채웠어요.

접짝집 쿠폰

 

 

왼쪽은 첫 방문 했을 때의 접짝국, 오른쪽은 이번에 방문했을 때의 접짝국입니다.

그릇은 왼쪽의 스테인리스 냉면기가 더 컸습니다.

접짝뼈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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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처음 방문했다면 실망감이 덜 했겠지만 재방문을 하고는 다소 실망했습니다.

 

첫 방문에서 먹어도 먹어도 끝없이 나오는 고기 양과 진한 국물 맛에 반했다면, 이번에는 양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었고 국물도 전 같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고사리 국밥을 메뉴에서 뺀 것도 그렇고요...

 

다음에 술안주를 먹으러 방문해 볼 것 같은 접짝집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