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태희] 제주 애월 피쉬앤칩스와 수제버거가 맛있는 오션뷰 맛집

영국살다온 사람도 인정하는 피쉬 앤 칩스 맛집 카페태희입니다.

피쉬 앤 칩스를 좋아하시거나, 가볍게 브런치를 즐기고 싶을 때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제주 애월의 숨은 맛집입니다.😊

풍미가 좋은 블루치즈버거

 

 

---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곽지3길 27
▶전화번호 : 064-799-5533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00

▶주차 : 해변 공영 주차장 이용

---

 
 

매장 소개 

태희카페는 애월의 곽지 해변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가게입니다.

따로 주차장은 없고 곽지 해변의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실 수 있어요. 

 

이렇게 소박하고 소소한 매장 전경에 찾아가기 어려울 것 같지만, 곽지해변 입구에 바로 자리하고 있어서 찾기가 어렵진 않으실 거예요.

매장 전경

 

 

이렇게 매장 안에서 식사를 하면서 시원한 곽지해변 전경을 바라볼 수도 있어, '작지만 커다란' 느낌을 가진 제주의 숨은 맛집입니다.

매장안에서 바라본 곽지해변 전경

 

 

시원하게 창문을 열어두니 작은 매장이라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매장 내 테이블

 

 

해변이 보이는 테이블 외에도 이렇게 편하게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매장 내 테이블들

 

 

이곳은 매장입구의 카운터입니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죠?

카운터

 

 

소소하게 외국 맥주병들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제주의 오래된 맛집들에서 느낄 수 있는 풍경인데, 오랜 시간 이곳에서 매장을 운영했다는 증거인 저 휘어진 나무 선반!

소소한 인테리어 소품

 

 

이렇게 군데군데 투박하지만 정겨운 소품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투박한 매력

 

 

탄산음료를 비롯해 다양한 수입 맥주를 판매하고 있어요.

음료 냉장고

 

 

메뉴와 가격 

태희카페의 시그니쳐는 뭐니 뭐니 해도 피쉬 앤 칩스이지만, 그 밖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답니다.

외국의 해변에 있는 가게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메뉴 구성이죠?

이런 소소한 포인트도 카페태희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메뉴판

반응형

 

 

주문한 음식 

매번 저녁 늦게 들러서 피쉬 앤 칩스만 포장해서 먹었었는데,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브런치 겸해서 버거도 주문해 봤어요.

주문한 버거는 블루치즈버거.

그냥 치즈버거를 할까 하다 동행인들이 다들 블루치즈를 주문하길래 그냥 메뉴통일하자! 해서 시킨 메뉴였지만... 퀄리티와 맛이 생각보다 좋았어요.

블루치즈 버거와 피쉬 앤 칩스

 

 

피쉬 앤 칩스 (16,000원)

우선 카페태희의 시그니쳐 메뉴인 피쉬 앤 칩스입니다. 

이렇게 튀김기기 망에 소스와 함께 담겨 나옵니다.

토마토 케첩과 타르타르소스가 함께 나오는데요!

피쉬 앤 칩스

 

 

우선 전체적으로 상큼한 맛을 위해 함께 나온 생 레몬을 이용해 레몬즙을 뿌려줍니다.

레몬즙 뿌리기

 

 

이렇게 두툼한 생선 튀김을 먼저 맛봅니다.

맛은 바삭하고 담백한 생선튀김이에요.

갓 튀겨 나온 거라 맛이 없을 수 없지만 이곳이 피쉬 앤 칩스 맛집이라고 불리우는 데는 다 이유가 있죠?

바로 준비되어 있는 식초를 곁들여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피쉬 앤 칩스 본고장인 영국에서는 다른 소스 없이 후추와 소금, 그리고 화이트 비네거(식초)를 듬뿍 뿌려 먹는다는데, 이곳에서도 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식초라니... 이게 무슨 조합일까 싶으시겠지만 우리가 아는 그 현미 식초, 사과 식초가 아닌 산미는 약하고 단맛이 강조된 화이트 비네거를 듬뿍 뿌리면 튀김의 느끼함을 잡고 더 깊고 풍미 있는 생선 튀김으로 변신한답니다.

 

함께 나오는 감자튀김에도 화이트 비네거를 듬뿍 뿌려 먹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답니다.

생선 튀감 단면

728x90

 

 

타르타르소스를 듬뿍 찍어도 맛있고요.

평소 생선 튀김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셔도 이곳 카페 태희의 피쉬 앤 칩스는 꼭 한번 맛보시길!!

타르타르 소스를 듬뿍

 

 

블루치즈 버거 (10,000원)

탄산음료 (3,000원)

함께 주문한 블루치즈 버거입니다.

수제버거라 패티도 직접 철판에 구워서 나오는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은 버거였어요.

 

수제버거이니 만큼 빵도 두툼하고 안에 들어간 내용물도 포장하면서 눌러지지 않아서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특히 진짜 블루치즈가 가득 들어가 있어서 블루치즈 버거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고소하고 쿰쿰한 블루치즈 본연의 맛이 잘 살아 있어서 조금 비싸다 싶은 가격이 납득 가는 맛이었습니다.

빵도 기공이 잘 살아 있어서 폭신 폭신 맛이 좋았고요.

탑처럼 높게 쌓인 블루치즈 버거의 자태

 

 

반 잘라서 한 입에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먹는 방식이 가장 풍미가 좋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폭신한 빵과 꽉찬 재료

 

 

피쉬 앤 칩스가 사실... 양이 많지 않기 떄문에, 간식이 아닌 식사를 위해 이곳에 오셨다면 버거 한종류와 피쉬 앤 칩스를 함께 주문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숨은 맛집이라 표현하긴 했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곳이라 제주 여행을 오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