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브루스] 마곡 힙한 카페 베이커리, 천연발효종 빵과 라떼 맛집

강서구 마곡에는 크고 작은 카페, 프랜차이즈와 개인 카페가 많은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힙하기로 유명한 베이커리 겸 카페인 타이거브루스죠.🐯

 

타이거브루스는 두 가지로 유명해요.

첫 번째는 빵을 발효시키는 이스트 대신 천연발효종을 사용한 건강한 빵을 판매합니다.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는 곳인데, 와이프 사장님이 직접 발효종을 키워 빵을 만든다고 하네요.

점심시간에 가면 품절될 때가 많아 오전이나 오후에 가야 마음 놓고 살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아요.

 

두 번째는 독특하고 묵직한 바디감의 라떼 맛집이죠.

다양한 종류의 원두 중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고, 오렌지, 유자, 민트가 든 독특한 라떼도 있어요.

 

타 지역에서 마곡으로 놀러 오는 친구가 있으면 꼭 들르는 숨은 카페, 타이거브루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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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11 보타닉파크타워3 109호
▶전화번호 : 0507-1396-2527
▶영업시간 : 월-금 07:30 - 19:00, 주말 휴무
▶주차 : 지하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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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소개 

타이거브루스

는 5호선 마곡역 인근에 있습니다. 

5호선 발산역과 9호선 마곡나루역에서도 가까운 거리라 걸어갈 수 있어요.

 

매장이 작고 밖으로 드러난 구조가 아니라서 쉽게 눈에 띄지 않는데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동네에서는 꽤 유명한 베이커리 겸 카페이지요.

타이거 브루스 외관

 

 

매장 안은 협소하고 테이블은 한 개만 있어서 매장 내에서 먹기에는 불편합니다.

다만 매장 밖에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먹고 갈 수는 있지만, 주로 테이크아웃을 하는 곳이죠.

카페가 아무리 작아도 맛으로 승부하는 곳은 인기가 많더라고요.

타이거브루스 야외 테이블

 

 

매장 안으로 들어오니, 커피에 대한 진심이 묻어납니다.

다양한 종류의 원두가 있어서 고르기 힘들 정도로요.

사장님께 부탁드리면, 취향에 맞는 원두를 추천해주신답니다.😊😊

타이거브루스 원두

 

 

한쪽에서는 원두도 판매하고 있어요.

원두 판매

 

 

메뉴 및 가격 

타이거부르스의 시그니처 커피는 타이거라떼 / 오렌지타이거 / 유자아메리카노입니다.

타이거라떼는 더블샷 라떼로 첫 맛은 무겁고 쓴 편이지만 점점 우유에 희석되어 독특한 라떼 맛을 경험할 수 있어요.

오렌지타이거는 달달한 오렌지 큐브와 라떼가 만나 은근 상큼하답니다. 

 

일반적인 카페에 팔법 한 커피와 음료도 함께 판매 중이랍니다.

타이거브루스 시그니쳐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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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브루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빵 메뉴입니다.

사워도우는 천연발효종을 이용해 부풀린 빵으로, 이스트를 사용한 빵에 비해서는 약간 시큼한 맛이 납니다.

저희 남편도 사워도우 브레드를 만드는 취미가 있어서 자주 먹는 편인데, 타이거브루스는 일반적인 사워도우에 비해 덜 시큼한 편이에요.

단호박, 무화과, 고구마, 통밤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서 신 맛이 중화되는 느낌이랍니다. 

타이거브루스 빵 종류

 

 

오후 시간에 방문했더니 다행히 빵이 남아있었어요.

소금빵처럼 인기 있는 빵은 이미 품절이 되어 있지만요...

사워도우 브레드

 

 

미니 바게트 / 잠봉뵈르 샌드위치 / 옥수수치즈 치아바타 / 올리브치즈 치아바타 / 바질치즈 치아바타 

고르기 힘들 땐 친절한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시니 편하게 여쭈어보셔요.

치아바타

 

 

그래도 저는 사워도우에 시선이 가더라고요.

플레인, 고구마, 통밤, 피자, 호두크림치즈 등 종류가 다양해요. 

사워도우

 

 

사장님께 추천받은 타이거라떼와 무화과 사워도우, 단호박 사워도우 빵을 먹어보았어요.

타이거라떼와 사워도우

 

 

컵은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은 편인데, 커피는 두 샷이 들어있어서 상당히 진하답니다.

오후의 피곤함이 사라지는 묵직함이었어요.

 

사워도우는 필링이 가득 채워있고, 일반 베이커리처럼 많이 달지 않답니다.

사워도우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신 맛은 줄였어요.

 

저는 친구들을 만나러 갈 때 타이거브루스에 들러 빵을 종종 사가는데, 초딩 자녀가 있는 친구에게는 다른 베이커리의 달달한 빵을 사가지만 자녀가 없는 빵 좀 아는 친구에게는 타이거브루스 빵을 사 간답니다.

설탕과 버터, 이스트가 만들어낸 달고 부드러운 빵맛이 아닌 자연 재료를 이용한 거칠고 담백한 맛의 빵이라서요.

 

건강한 빵맛이 궁금한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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