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기지 험프리스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가는 스테이크 맛집 텍사스로드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텍사스로드하우스는 국내에도 매장이 있는데, 왠지 미국 느낌이 물씬 나서 여행을 온 것 같았어요.🙆
한국의 텍사스로드하우스와 비교해 보면 가격대가 살짝 더 저렴하고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사이드를 2 가지씩 제공해 주는 건 한국과 같았어요.
음식 종류부터 플레이팅까지 미국 감성 그대로라 재미있었고 기본적으로 양이 많은 편이라서 스테이크만으로도 배를 가득 채울 수 있었답니다.😋
미국 감성 그대로 스테이크가 정말 맛있었던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에 있는 텍사스로드하우스 후기를 남깁니다.😆
매장 소개
우선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 내부는 미군 관계자들이니 친척, 지인들만 방문할 수 있어서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한국의 작은 미국 소도시처럼 없는 게 없던 험프리스 맛집 Texas road house에 방문했어요.
평일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자리가 없어서 10분 정도 대기를 했습니다.
기다리면서 카운터 근처에 있는 고기를 구경해요.
역시 기본적으로 크기가 크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붉은빛의 소고기가 부위 별, 크기 별로 진열되어 있네요.
드디어 자리를 안내받았는데, 내부가 엄청나게 넓었어요.
요즘 한국의 스테이크 전문점도 미국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해 놓은 곳이 많아서 낯선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테이블에 기본적인 시즈닝류가 준비되어 있어요.
메뉴와 가격
스타터와 샐러드 메뉴부터 살펴 봅니다.
스테이크는 사이즈 폭이 꽤 넓은데 가장 작게는 6온스 약 170g부터 크게는 16온스인 450g까지 있어요.
Sirloin 등심 스테이크의 6oz가 약 20,000원 정도니 한국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지만 사이즈가 큰 고기나 다른 메뉴는 이곳이 더 저렴해요.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두 가지의 사이드 메뉴를 서비스로 제공해 줍니다.
소고기 스테이크 말고도 돼지 등갈비인 립과 새우, 연어 등의 해산물 요리도 있어요.
스테이크가 아닌 식사 메뉴들은 훨씬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국내의 매장과 비슷했어요.
버거, 샌드위치, 어린이 메뉴까지!
음료 메뉴판우 아예 따로 있어요.
주문한 메뉴
외국 식당에서는 보통 마실 것부터 주문하는데 이곳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에 왔으니 가장 미국 스러운 버드와이져와 콜라를 주문해 봅니다.
식전빵으로 나온 빵을 따뜻할 때 시나몬 맛이 나는 크림을 발라 먹으니 정말 맛있어요.
빵으로 배를 채우면 안 되는데 너무 맛있어서 두 조각이나 먹어 버린...😅
미국 식당답게 주문하고 서빙까지 30분 가까이 걸린 것 같은데 그 사이 배가 고파서 더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무료로 리필도 가능하니 마음껏 드시고 남는 빵은 싸 갑니다!
Cup of Chili
주문하고 10분 정도가 지나니 사이드부터 하나씩 서빙되기 시작했어요.
칠리컵은 비스킷과 함께 먹어도 맛있지만 빵과도 잘 어울려요.
타코벨에서 먹는 브리또에 들어가는 콩요리의 진한 맛이 느껴졌어요.
Caesar Salad (1.5$ 추가)
기본 제공되는 사이드에서 1.5불을 추가하고 시저샐러드를 주문했어요.
스테이크와 어울리는 상큼한 샐러드였어요.
Dallas Filet (8oz, 27.99$)
부드러운 스테이크 취향의 남편이 주문한 안심 스테이크는 원하는 굽기 정도로 구워다 주셨어요.
사이드로는 Baked Potato와 Buttered Corn으로 골랐어요.
Dallas Filet (6oz, 24.49$)
6온스의 안심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았고 사이드는 Sweet Potato Casserole와 Fresh Vegetables입니다.
고구마 캐서롤은 많이 달았고, 신선한 채소는 싱싱한 샐러드를 기대했는데 찐 채소였어요.😅
Sirloin (11oz, 21.49$)
저는 소고기도 돼지고기도 등심파!
서로인 스테이크에 Steak Fries를 선택했어요.
가족들과 등심, 안심을 셰어 해서 먹었는데 부드러운 안심도, 육향 가득한 등심도 모두 맛있었어요.
고기 마니아 남편은 등심이 훨씬 맛있었다고 해요.😋
한국에서는 스테이크와 함께 파스타 같은 사이드를 함께 주문하는데 텍사스로드하우스에 가니 왠지 미국인들처럼 1인 1 스테이크를 주문하게 되더라고요.
한국보다 가격대는 저렴하고 택스는 따로 없었지만, 미국 답게 팁도 함께 계산했어요.
한국 스테이크 프랜차이즈보다는 훨씬 맛있었고, 미국 특유의 터프한 감성이 음식에서도 전해지는 것 같아 여행에 온 기분이었답니다.
이상 평택 험프리스 맛집 텍사스로드하우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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