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에서 마라 맛집을 찾아서 소개합니다.!!
마라탕과 마라샹궈 둘 다 맛집으로 유명한데, 뒷북으로 완전 늦게 가본 느낌이 있어요...
발산역 인근에 위치한 피슈마라홍탕 마곡점입니다.😝
코로나 초기에 마곡 단지 근무자가 확진되면 그 주의 동선이 공개되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 어떤 확진자의 동선을 보니 연속 이틀 동안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걸로 공유가 되어,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마라집을 이틀 연속으로 가는 거지? 해서 유명한 곳입니다.😊😊
메뉴를 모두 먹어본 제 지인 말로는 가게 이름은 마라홍탕이지만 마라샹궈가 더 맛있다고 하네요.
오늘 먹었지만, 내일 또 생각나는 중독성 깊은 마라!!
마라샹궈 맛집 피슈마라홍탕 마곡점을 소개합니다.
▶주소 :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8로 86 2층
▶전화번호 : 02-2658-7778
▶영업시간 : 월-금 11:0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토 11:00 - 21:00
▶주차 : 건물 지하 주차장 있음
매장 소개
피슈마라홍탕(PIXIU MALA HONGTANG)은 5호선 발산역에서 300m 정도 떨어진 건물의 2층에 있어요.
마곡/발산 회사가 모여있는 단지에서도 점심시간에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저희는 11시 20분 정도에 왔는데, 이미 식사 중인 분들이 계십니다.
10분 정도 지나니 매장이 손님으로 꽉 차더라고요.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메뉴와 가격
메뉴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흔히 마라탕이라고 부르는 마라홍탕과 볶음류인 마라샹궈가 있어요.
마라탕은 100g당 2,200원, 마라샹궈는 100g당 3,400원으로 마라샹궈가 50% 이상 비싼 편이죠.
사이드로는 꿔바로우, 군만두, 쇼좌빙, 양저우 볶음밥이 있는 심플한 메뉴라서 고르기 어렵지 않아요.
마라집에서는 원하는 식재료를 직접 고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굳이 좋아하지 않는 재료는 빼고 좋아하는 재료만 담아봅니다.
볼과 집게를 가지고 재료를 골라보아요!😆
셀프코너에는 각종 채소, 버섯, 면류, 두부류, 어묵류, 소시지류, 꼬치류 등 정말 많은 재료가 있더라고요.
재료를 고르는데 고민이 될 정도로 신선한 야채도 많았고, 처음 보는 재료들도 많더라고요.😄😄
*종류 : 알배추, 청경채, 시금치, 쑥갓, 부추, 숙주,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황금팽이버섯, 만가닥버섯, 백만송이버섯, 표고버섯, 건표고슬라이스, 검은목이버섯, 흰목이버섯, 중국당면, 감자당면, 쌀국수면, 수정당면, 옥수수면, 실당면, 푸주, 건두부, 두유피, 건두부면, 언두부, 연근, 감자, 흰다리새우, 수제비, 떡국떡, 유부, 사각어묵, 새우 피쉬볼, 크랩 피쉬볼, 샌드위치 피쉬볼, 문어피쉬볼, 피쉬볼set, 비엔나소시지, 오팜소시지, 베이컨, 메츄리알, 브로콜리, 단호박, 라면사리, 우동사리, 도삭면, 소고기샤브, 양고기샤브
함께 간 지인은 집에서 직접 마라탕과 마라샹궈를 해먹을 정도로 마라 마스터거든요.
마스터님을 따라 재료를 담아봅니다.
야채먼저 담아보아요
옆에서 지인에게 알배추와 버섯, 숙주는 꼭 담아달라고 얘기했어요.
반면에 제가 안 좋아하는 청경채는 안 담아도 된다고 하고요.😂
버섯도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사진으로도 신선함이 전해질 정도로 퀄리티가 좋더라고요.👍👍
채소 반대쪽에는 신기한 재료가 많았어요.
당면류와 두부류 중 처음 보는 식재료가 많더라고요.
중국 당면부터 담아줍니다.
면 종류가 많아서 선호하는 것만 담기 좋아요.
고르는 행위 자체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꼬치류는 개당 1,000원씩 따로 결제를 하더라고요.
꼬치를 제외한 식재료는 무게당 같은 가격으로 계산됩니다.
주문 전, 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가 누구입니까, 스트레스 많은 직장인이죠.
가장 매운 3단계의 마라샹궈를 선택했어요!!
저희가 담은 식재료입니다.
볼 가득 담았어요....^^
재료를 모두 고른 후에 계산대에서 저울에 무게를 달아 계산을 합니다.
계산대에서는 할 것이 많아요.
1. 마라홍탕인지 마라샹궈인지 선택하기
2. 맵기 단계 선택하기
3. 고기 추가하기 (소/양 중 선택)
4. 무게 달아 계산하기
꼬치는 따로 1,000원씩 계산해 주신답니다.
가벼우면서도 맛있는 식재료를 고르는 노하우가 필요하겠군요.😆😊
저희가 고른 재료는 대략 1kg가 조금 안 되는 것 같아요.
마라샹궈로 선택했더니 30,100원이 나왔고, 꼬치 1개, 고기를 300g 추가해서 총 40,000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계산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기 전에 셀프바에서 단무지와 식기류를 챙겨가요.
네이버에 리뷰를 남기면 음료수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와 지인은 음료수를 안 먹는 스타일이라 쿨하게 패스했어요.
매운 음식은 단무지와 잘 어울려요.
유일한 반찬인 단무지입니다.
드디어 저희가 고른 식재료로 만든 마라샹궈가 나왔습니다.
재료를 푸짐하게 담았더니 한 접시 가득이네요...
둘이 먹을양 치고는 많아서 공깃밥이나 볶음밥은 따로 주문하지 않았어요.
마라소스의 매콤한 맛과 땅콩의 고소함, 각 재료 고유의 식감까지 더해져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공깃밥을 주문해서 반찬처럼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고기와 함께 먹는 푸주!!
저는 푸주라는 걸 처음 먹어보았는데, 마른 두부껍질이라고 해요.
쫄깃쫄깃한 식감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두부면을 엄청 먹는데, 두부면을 능가하는 맛이었어요!!
얇은 두부포에 고기와 야채를 싸 먹어도 맛있습니다.
가장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맵지 않았어요.
불닭볶음면 수준이었습니다.😊😊
동료와 함께 점심으로 마라샹궈를 먹은 다음날 남편이 회사 근처로 와서 외식을 하려는데, 또 마라샹궈 생각이 나더라고요.
어제 먹어도 오늘 또 생각나는 그런 맛입니다!!
속이 불편하지도 않았고, 식재료도 신선한 게 눈으로 보이는지라 믿음이 가는 식당이지요.
5호선 마곡역, 발산역 근처에서 마라맛집으로 소문난 피슈마라홍탕!!
평일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지만 인근의 LG아트센터, 서울식물원으로 놀러 오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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