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 도시로 소문난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대전은 전반적으로 복잡하지 않고 여유 있는 느낌이었는데 대잼은 아니지만 소잼 정도의 도시였어요.😆
대전에 거주하는 친구가 데려간 한밭수목원은 실내외 조경이 아름답고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었는데 그 퀄리티가 유료 식물원 못지않은 곳이지요.😮
대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은 한밭수목원 후기를 남깁니다.😊
▶주소 : 대전 서구 둔산대로 169
▶이용 시간 : 동원, 서원 : 하절기 - 동절기(11~3월) 7:00~19:00, 하절기(4~11월) 5:00~21:00 / 열대식물원- 9:00~18:00
▶이용 요금 : 무료
▶주차 : 무료
이용 안내
대전 친구 말로는 대전의 중심이 둔산동이라던데...
그래서인지 수목원과 예술의 전당, 미술관 등이 함께 모여 있습니다.
주차장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넓고 끝이 안 보일 정도였어요.
저희는 평일에 방문했는데 주말이 되면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 주차난이 있다고 합니다.😮
무료로 개방하는 한밭수목원은 식물유전자원과 관련된 연구도 함께 진행하는지 근처에 연구동도 함께 있었어요.
계절별로 운영 시간이 다르니 방문 전 참고하셔야 할 것 같아요.
열대식물원
입구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열대식물원이었습니다.
비닐하우스처럼 실내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건물을 유리로 지은 것 같아요.
입구에서 바라보는 것보다 훨씬 규모가 컸어요!
실내에는 수유실이 있어서 아이 있으신 분들이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아요.
수목원은 대부분 실내에 있고 따뜻한 편이니 외투는 물품보관함에 맡기고 갑니다.
본격적으로 열대식물관을 둘러보기로 해요.
2층으로 되어 있어서 길을 따라 가까이에서 식물을 보기에도, 2층으로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기에도 좋아요.
키가 큰 열대식물들을 보니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좋습니다.
귀여운 바나나가 이렇게 열리는구나 싶었고 다른 열매가 자라는 것도 볼 수 있지요.
작은 화분에 있을법한 로즈마리를 분재처럼 키워 놓아 신기했어요.
허브향도 꽃향기도 정말 기분이 좋아요.😉
다육식물원
어머님들이 취미로 많이 키우는 다육이!
밖으로 나와 다육식물원도 둘러봅니다.
아기자기 작은 다육이부터 크기가 제법 큰 다육이들까지 선인장과 식물들이 많았어요.
이렇게 큰 선인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인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관리를 어찌나 잘 해두셨는지 구석구석 애정이 느껴졌어요.
힐링 카페
실내 위주로만 돌아도 넓어서 그런지 목도 마르고 카페인 충전이 필요해서 수목원 안에 있는 카페인 힐링카페에 방문해 봅니다.
카페는 야외에도 자리가 많아서 날이 좋은 날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차를 한 잔 하기 좋아요.
내부도 쾌적하게 자리가 있었지요!
커피와 라떼, 차, 에이드 등 음료의 종류가 꽤 많아요.
야외에 자리를 잡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아요!
자연 속에서 마시는 커피가 좋았습니다.😆
팔각정
야외로는 동원과 서원이라는 넓은 공원이 있어요.
모두 다 돌기 힘들 만큼 넓었고, 동원에는 팔각정이 있어요.
팔각정 아래 호수에는 큰 물고기들이 살고 있어서 소소한 재미가 있지요!
한밭 수목원을 제대로 보려면 하루를 잡아도 좋을 만큼 넓고, 운동도 될 것 같아요!
공원처럼 야외 공간도 있어서 계절마다 다른 풍경이 펼쳐질 것 같아요!
대전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원하시는 분들께 한밭수목원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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