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지구에 핫한 멕시코 음식점 할리스코(Jalisco)를 소개합니다.😊
얼마 전 동료들과 다녀오고 너무나도 맛있게 먹어서 남편과 함께 방문해서 엄청나게 많은 음식을 먹고 왔어요..
할리스코는 평일 점심에도 매장 안이 금방 손님으로 차는데 퇴근 후에도 매장 손님도 많고 특히 배달, 포장 손님도 많은 곳이랍니다.
저희는 매장에서 식사를 했는데 식사 내내 배달 기사분들이 끊이지 않았을 정도였어요.
멕시코 음식 좋아하는 저희 부부가 반한 식당!
신선한 재료와 넘치는 소스로 멕시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할리스코입니다.😊
▶주소 :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16
▶전화번호 : 0507-1372-2767
▶영업시간
월-금 11:0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토-일 11:3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매달 1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주차 : 지하주차장, 1시간 30분 무료
매장 소개
할리스코는 강서구 마곡, 발산 지구의 식당가 1층에 있는데 5호선 마곡역, 발산역에서도 9호선 마곡나루역에서도 걸어서 금방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서 차로 오셔도 좋고요.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어요.
참고로 마곡이라는 지역은 회사 단지가 몰려 있어서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한산한 편이거든요.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손님이 있다는 건 맛있는 집이라는 겁니다.
주방은 작지만 직원 세 분이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계십니다.
음식 수령과 반납은 모두 셀프입니다.
할리스코는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주문해요.
그래서 뒤에 사람만 없다면 옵션이 많은 주문에도 시간을 두고 고민하기 좋더라고요.
제로페이나 현금 결제를 할 때에는 픽업대에 있는 계산대에서 직원분께서 직접 해주십니다.
필요한 포크와 나이프, 티슈 등도 직접 세팅을 해야 해요.
네이버에 방문 후기를 남기면 또띠아칩을 서비스로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게 벽에는 재치 있는 포스터들이 붙어 있어요.
완전 미국식 유머... 타코 먹는 방법입니다.
누가 타코를 저렇게 먹나요...
메뉴와 가격
메뉴는 크게 타코 / 부리또 볼 / 퀘사디아 / 부리또 / 랩으로 나뉘고, 4,000원을 추가해서 나초와 탄산음료를 더한 세트 메뉴로 변경할 수 있어요.
간단한 세트로 만원 초중반대의 가격입니다.
사이드로 스프, 치킨, 윙, 감자튀김 등이 있어요.
구성에 따라 저렴하게도, 아주 비싸게도 먹게 되는 구조더라고요.
메뉴 아래에는 메뉴나 식재료 설명이 있어서 낯선 멕시코 음식이라도 어렵지 않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처음 듣는 재료였던 두 가지는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까르니따스 : 멕시코식 조리법으로 각종 향신료를 넣고 장시간 조리해 짧게 찢은 돼지고기
초리조 : 각족 향신료를 넣은 멕시코식 다진 돼지고기
한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구석구석 힙한 감성을 위해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게 보입니다.
주문한 음식
주문을 하고 음식을 받기까지 15분 정도 걸렸어요.
이날 저희 엄마께서 맛있는 걸 사 먹으라고 카드를 주셔서 왕.창. 시켜봤어요.
거의 푸드파이터 느낌으로... 음식 종류별로 다 시키고, 추가 드레싱도 주문했습니다.😅
저랑 남편이랑 멕시코 음식 냄새에 이성을 잃고 주문한 양입니다.
이것저것 추가하다 보니 금액은 55,000원 정도 나왔어요.
평소 회사 동료들과 가면 세 명이서 먹을 양입니다.😅
키오스크에 고수 선택이 있었는데, 저희는 고수를 빼고 주문했다가 따로 달라고 요청드렸더니 이렇게 담아주셨습니다.
과카몰리 (3,500원) / 토마토살사 (1,000원)
과카몰리는 나름 드레싱 치고 비싼 편이었는데 양이 적어서 실망이었습니다.
두 소스 모두 맛은 최고였어요👍😋
특히 토마토소스에 신선한 양파와 매운 고추가 타코를 먹는 내내 입을 상큼하게 해 주었습니다.
내슈빌 핫치킨 랩 (10,300원)
큼직한 치킨과 야채샐러드가 가득한 랩은 또띠아 위로 포일에 감싸 나옵니다.
세트메뉴 추가 (4,000원)
메뉴에 4,000원을 추가하면 탄산음료 1개와 나초칩, 치즈딥을 준답니다.
바삭바삭 고소한 나초칩과 디핑소스입니다.
까르니따스 타코 (9,500원)
타코는 딱딱한 칩 형태의 타코가 아닌 부드러운 부리또로 만든 타코라서 제 취향이었습니다.
어설프게 야채를 조금 올려주는 것이 아니라 신선한 야채를 넘칠 정도로 담아주셨어요.
초리조 퀘사디아 (12,000원)
다진 돼지고기가 들어간 초리조 퀘사디아는 사워크림과 함께 나왔는데, 따끈해서 그런지 맛있는 냄새가 엄청 풍기더라고요.
칠리치즈프라이 (10,000원)
사이드 메뉴로 칠리소스와 치크가 넘치게 올라간 감자튀김을 주문했어요.
양이 엄청나게 많답니다.😅
하리토스 (3,5000원)
탄산음료 중 하나는 멕시코 탄산음료인 하리토스(Jarritos)를 주문했어요.
세트메뉴인 기본 탄산음료에서 1,500원을 추가하고 변경했습니다.
주문할 때는 몰랐는데, 모든 음식이 나오고 나니 제법 양이 많더라고요.
음식과 싸워보는 심정으로 도전!! 해봅니다.
각종 소스류가 많아서 골라 찍어먹는 재미가 있어요.
타코 안에 든 까르니따스는 돼지 바베큐를 찢어 놓은 듯했고, 사워소스를 얹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각종 채소가 가득 들어 있어서 먹는 모습이 부끄러워질 수 있으니, 꼭 편한 사이끼리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나초에 과카몰리와 토마토살사를 얹어 먹으니... 사이드가 아닌 메인급 음식이 되는 듯합니다.
멕시코 음식... 정말 맛있어요.
초리조 퀘사디아는 다진 돼지고기와 구운 양파가 들어 있는데, 약간 제육볶음스러운 느낌이 나더라고요.
사워크림을 푹 찍어 먹으면 한식이 아닌 멕시칸 음식이 되지요.
치킨랩에 있는 치킨이 꽤나 큼직합니다.
남편이 가장 맛있었던 메뉴로 꼽았는데, 랩 안에 있는 드레싱에 비벼진 샐러드와의 조합이 맛있었어요.
랩 역시 먹는 모습이 곱지 않습니다...
외국의 향과 맛이 가득했던 칠리치즈프라이!
정말 살찌는 맛이지만, 그만큼 맛있으니깐요...😅😅
빈 그릇 인증은 잘 안 하지만...
왠지 이렇게 깔끔한 처리한 그릇이 뿌듯하더라고요...
많은 양을 주문했는데도 한 입도 남기지 않았을 만큼 맛있답니다.😝
네이버 리뷰로 받은 또띠아침과 누텔라크림은 집으로 가져가서 다음날 간식으로 먹었어요.
또띠아를 기름에 튀겨 누텔라 크림에 찍어 먹는데... 맛없기 힘든 조합이죠.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남편이 제 회사 근처로 올 때에는 꼭 맛있는 걸 사주고 싶어서 맛집을 데려가는데, 남편도 엄청 좋아했어요.
다만, 할리스코를 다녀온 후로 입맛이 높아져서 온더보더 같은 프랜차이즈는 못 갈 것 같은 단점이 있지요.😋
멕시코 음식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간은 센 편이지만, 며칠 뒤에 다시 생각날 만큼 맛있었답니다.
강서구 서울식물원이나 LG아트센터 관람 후 맛집으로 들르기 좋을 것 같아요!
마곡 인근에 계시는 분들도 맛있는 멕시코 음식이 생각나신다면 할리스코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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