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충남 예산군에는 백종원 거리, 예산 시장 등 먹자골목이 많아졌어요.
예산이 뜨기 전부터 현지인들이 많이 찾았던 돼지 곱창 전문점 할머니곱창에 다녀왔어요.😉
예산 어느 한적한 마을 뜬금없이 곱창집 하나가 있는데, 주말에는 웨이팅까지 설 정도로 손님이 많아요.
저희 남편이 몇 년 전 방문했다가 그 이후 친정집에 올 때마다 시간이 되면 찾아가는 맛집이기도 해요.😋
예산 삽교라는 동네는 예전부터 도축장이 있어 곱창이 유명했거든요.
타지역에서는 주로 소곱창을 먹지만, 예산 근처 지역에서는 돼지곱창이 더 유명하답니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예산 곱창 찐맛집 할머니곱창을 소개합니다.😆
▶주소 : 충남 예산군 삽교읍 삽교로 221
▶전화번호 : 041-338-2641
▶영업시간 : 10:00 - 20: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매장 주변 주차 가능
매장 소개
충남 예산의 어느 한적한 도로변에 갑자기 식당이 보입니다.
할머니곱창은 시내권이 아닌 곳에 있지만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현지인 맛집으로 소문난 곱창 전문점이지요.
명정 당일에도 영업을 하는데, 평소에도 주말 식사시간 대에는 손님으로 북적입니다.
한 번 와본 손님은 있어도 한 번만 와본 손님은 없을 맛과 향수가 있는 곳이지요.😆
내부는 노포 느낌이 물씬 나는 예스러운 분위기로 모두 불편함을 감수하고 먹고 있어요.
처음 가게에 들어가면 돼지 냄새가 심하게 나지만 신기하게도 먹을 때에는 냄새가 나지 않더라고요.
저희는 식사시간이 지난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웨이팅이 여섯 팀 정도 있어서 삼십 분 정도 기다려야 했어요.
매장 한쪽에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정마 많습니다.
웨이팅을 하면서 가게 내부를 둘러보아요.
아주 옛날의 건물에 그대로 영업을 하시는데, 전체적인 구조는 그대로라서 시간 여행을 한 기분이 들어요.
메뉴와 가격
타지역과는 비교도 안 되고, 예산 시내권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입니다.
국내산 곱창구이 1인분이 12,000원으로 저렴하고 특히 전골도 저렴해요.
음료수가 여전히 1,000원인 착한 식당이지요.😊
구이와 전골에 들어가는 곱창은 모두 국내산이고, 일부 재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국내산 재료를 사용합니다.
주문한 음식
할머니집에 방문한듯한 밑반찬이 서빙됩니다.
곱창을 찍어먹는 특제소스도 별미랍니다.
곱창 구이 (12,000*3인)
할머니곱창 식당에 와서는 구이를 먹을지, 전골을 먹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 개 다 먹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방문한 인원보다 1인분 정도 적게 주문하는 걸 추천해요.
돼지의 곱창, 오소리감투, 갈매기 부위가 살짝 익혀 나오는데, 불판에서 직접 더 구워줍니다.
노릇노릇 완전히 익도록 잘 섞으면서 구워야 해요.
돼지곱창은 소곱창처럼 양이 심하게 줄지 않는 것 같아요.
갈매기고기와 돼지곱창을 특제 소스에 찍어 먹어요.
전보다는 살짝 질긴 듯했지만, 쫄깃한 특유의 식감과 밑반찬과의 조합이 맛있어요.
특히 새콤한 무나물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고, 야들야들한 상추와 함께 싸 먹어요.
곱창전골 (대 20,000원)
곱창전골도 대자가 2 만원일 정도로 저렴해요.
봄에는 냉이가 올라간다고 하는데, 다른 계절에는 깻잎이 듬뿍 올라간답니다.
곱창전골은 대부분 익혀 나와서 채소만 익을 정도로 끓여서 바로 먹을 수 있어요.
할머니곱창에서 안 먹으면 서운한 곱창전골이 맛있게 끓고 있어요.
곱창전골에는 맛있게 익은 당면과 향이 좋은 깻잎도 있어요.
전골 안에도 다양한 부위의 부속 고기가 들어있고, 구이보다 훨씬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국물도 맛있고, 고기와 채소도 잘 어울려요.
공깃밥은 흑미밥으로 나오는데, 자작하게 전골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할머니곱창에서는 10,000원 / 20,000원 단위로 전골 포장도 가능해요.
맛있어서 포장까지 해와서 다음날 아침에도 먹었을 정도로 잊을 수 없는 맛입니다.
예산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현지인이 추천하는 삽교곱창 노포 맛집 할머니곱창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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