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카파도키아에서 꼭 해야 할 액티비티 벌룬 투어!
벌룬 투어는 동이 트기 전 바람이 세게 불지 않을 때만 탈 수 있는 이유로, 카파도키아에 여행을 와도 날씨 때문에 벌룬을 타지 못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한국돈으로 1인당 30~50만 원의 금액을 지불해야 하지만 운이 좋아야 벌룬 기구에 탑승할 수 있어요.😮
벌룬 투어는 카파도키아에서도 여러 곳에서 띄우지만, 그중 규모가 가장 크고 아름답다고 하는 괴레메(Göreme) 지역을 1등으로 꼽고 그런 까닭에 다른 지역보다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희 세 모녀는 카파도키아에서 운이 좋게도 괴레메 지역에서 벌룬 투어를 할 수 있었어요.😉
약 1시간가량의 환상의 체험이었던 평생 기억에 남을 카파도키아 벌룬 투어 후기와 팁을 남깁니다.😊
예약
팁1) 현지 호텔을 통해서 예약합니다.
예약 루트는 다양하지만 한국에서 여행 사이트를 통해 알아보는 것보다 현지 호텔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 더 저렴해요.
마치 비행기 티켓처럼 벌룬에 탑승하는 분들도 다른 금액으로 타시거든요.
제가 여행 중 만난 분은 인당 350유로, 한국돈으로 50만 원 넘는 금액을 지불하셨더라고요.
저희는 30만 원을 넘지 않게 예약했어요!
열기구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전날 밤까지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어요.
밤 열한시가 넘어서야 열기구가 뜨니 픽업을 하러 간다는 확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픽업
팁2) 첫날 탑승합니다.
카파도키아에서 벌룬 투어는 날씨가 허락해야 하기 때문에 첫날부터 도전을 하시는 게 좋아요.
저희도 카파도키아에 들어간 첫날 예약을 해 놓았어요.
보통 셔틀이 호텔 앞으로 데리러 오고 픽업 시간은 5시 전후입니다.
조식
여러 호텔들을 들러 사람들을 픽업하더니 어느 식당에 도착합니다.
저희도 예약할 땐 몰랐는데 에어 벌룬은 식사를 포함하고 있더라고요.👍
다른 업체를 통해 예약하신 분들이 이 식당으로 모이는 것 같아요.
저희가 먹는 도중 다른 셔틀이 도착하고 사람들이 내려요.
메뉴는 간단하게 빵, 과일, 채소, 치즈, 햄, 커피, 음료 정도였어요.
입맛에 맞는 것들을 골라와 가볍게 배를 채웠습니다.😋
탑승하러 가는 길
조식을 먹고 삼십 분 정도를 달려야 에어 벌룬을 띄우는 지역이 나옵니다.
저 멀리를 보니 서서히 벌룬을 띄우기 시작해요.😮
차 안에서 보니 생각보다 정말 커요...
웬만한 건물만 한 사이즈였어요.
저희를 태우고 온 셔틀입니다.
드넓은 곳에서 서로 업체를 알아보시고는 특정한 곳에 차를 세웠어요.
저 초록색 벌룬을 탑승할 예정입니다.
서른 명 가까이 탑승하는 바구니가 작아 보일 정도로 풍선의 크기가 엄청나요.
탑승 후기
어느 정도 풍선에 공기를 채우면 열기구를 세워서 모양을 잡아 줍니다.
투입되는 인원도 많고, 사용하는 연료의 양도 상당해 보였어요.
나중에 비행을 마치고 열기구를 세울 때에는 탑승객의 역할이 있어요.
탑승하는 곳에 있는 줄을 당겨 주어야 하는데 다 같이 연습을 해보아요.😆
이제 드디어 뜨는 시간!
근처에 있는 에어 벌룬들이 사람들을 태우고 하나 둘 뜨기 시작해요.
운전을 해주시는 분은 두 분이었고,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이런저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해가 뜨기 전 바람이 가장 적게 부는 시간대에 하나 둘 떠올라요.
튀르키예에서 법적으로 동시에 뜰 수 있는 열기구의 개수가 정해져 있다고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약 40분 이상의 비행시간이 이어지고, 아래 있는 지역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어요.
저희 어머니가 정말 좋아하셨고, 저도 잊지 못할 만큼 벅찬 감동의 시간이었어요.
카파도키아의 체험으로 유명한 레드 투어 지역을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그린 투어 지역도 지나가요.
최대 800m 높이까지 올라갔고, 어느 지점에서는 저희가 탑승한 열기구가 가장 높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꿈 같인 시간이 지나고 서서히 아래로 내려와요.
800m라는 높은 높이까지 올라간 만큼 내려오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어요.
다른 에어 벌룬을 보니 정리하는데 많은 차와 인원이 필요하더라고요.
저희가 탑승했던 열기구도 서서히 에어를 빼고 정리하시는 분들이 오시더라고요.
열기구가 왜 그렇게 비쌀 수밖에 없었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어요.
열기구 체험을 마치고는 간단하게 무알콜 샴페인을 한 잔씩 줍니다!
저희는 샴페인을 한 잔씩 마시고 팁을 넣어 드렸어요!
열기구 탑승 후에는 이름과 날짜가 박힌 수료증까지!
정말 추억거리가 많아졌습니다.
튀르키예 여행 중 가장 비싼 액티비였지만, 그만큼 가치 있었던 에어 벌룬이었습니다.
저희가 다음날 또 탈까 싶어서 다시 예약을 시도했지만 예약을 할 수 없었거든요....
튀르키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카파도키아에 들르셔서 꼭 에어벌룬을 탑승할 수 있는 행운을 얻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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