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라도] 평양냉면, 온반, 어북쟁반(어복쟁반) - 마곡, 발산 이북음식 전문점

저는 소신 있는 함흥냉면 파지만 주변에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자주 가는 곳! 능라도를 소개합니다.

능라도는 냉면뿐만 아니라 국밥 종류인 온반과 전골 종류인 어북쟁반이 맛있기로도 유명한 이북음식 전문점입니다.

어북쟁반이 얼마나 맛있냐면...

저희 어머니가 저를 보러 마곡에 오셨을 때 모시고 간 식당일만큼 마곡 인근에서 가장 맛있는 메뉴라고 자부할 수 있답니다.

 

능라도는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사계절 인기가 많아요.

특히 매장이 넓고 룸도 있어서 회식을 하기에도 좋답니다.

 

누군가 저에게 마곡에서 갈만한 식당이 어디지? 하고 물을 때마다 먼저 대답하는 곳!

능라도를 소개합니다.

능라도 어북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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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56 건와빌딩 2층
▶전화번호 : 0507-1419-8939
▶영업시간 : 매일 11:20 - 21:20
▶주차 : 건물 지하 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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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소개 

능라도는 5호선 마곡역과 발산역 사이 버거킹 건물 2층에 있어요.

제가 능라도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브레이크타임이 없고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기 때문입니다.

마곡, 발산 인근에서는 드문 식당이지요.

능라도 입구

 

 

사진에 보이는 것 보다 3배는 더 넓은 매장이 있어서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요.

평양냉면 전문점이지만 겨울에도 손님들로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전화로 미리 자리 예약을 하면 룸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룸은 4인, 6인, 10인, 20인까지 다양한 크기로 있어서 회식을 할 때에도 좋은 곳이지요.

다만, 손님이 많은 시기에는 요리를 주문해야만 룸을 배정받을 수 있어요...😢😭 

능라도

 

 

매장 초기에는 직접 주문을 받았는데, 언젠가부터는 테이블에 있는 패드로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주문뿐만 아니라 반찬, 물, 물수건 등을 요청할 때에도 모두 패드를 이용할 수 있어요. 

능라도 주문 방법

 

 

메뉴 및 가격 

메뉴는 능라도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만, 현재는 지금보다 가격이 더 올라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평양냉면이 14,000원, 어북쟁반(중) 80,000원, (대) 110,000원이었어요.

능라도가 처음 생겼을 때만 해도 어북쟁반(중)이 60,000원이었거든요...

물가가 엄청 빠르게도 오르고 있음을 능라도 어북쟁반을 보고 새삼 느낍니다.

능라도 대표 메뉴 (출처:https://neungradomagok.modoo.at/?link=8tjadv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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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 

어북쟁반 (중, 80,000원)

어복쟁반이라 부르는 곳도 있고 어북쟁반이라 부르는 곳도 있는데, 능라도에서는 어'북'쟁반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어북쟁반은 소고기를 얇게 썰어 각종 야채와 버섯과 함께 육수로 자박하게 끓여 먹는 음식입니다.

능라도 어북쟁반은 1++ 등급의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사용했고, 쑥갓과 버섯, 대파 등이 살짝 익었을 때 대파 간장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는 팁! 을 드리자면,

어북쟁반 주문 시 야채와 버섯은 한 번 더 리필할 수 있으니, 꼭 요청해서 드세요.

고기와 야채를 자박하게 담그고 있는 육수는 요청드리면 계속 리필을 해주십니다.

 

긴 설명이 필요 없지요.. 먹자마자 가족 생각이 나는 그런 맛입니다.

어북쟁반

 

 

평양냉면 (14,000원)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제 지인들은 좋아하는 평양냉면!!

확실한 건 능라도의 비빔냉면은 별로 맛이 없다는 겁니다.

비빔냉면보다 물냉면이 훨씬 맛있으니 냉면을 드실 분들은 물냉면을 선택하세요!!

 

겨울에는 추울 수 있으니 면수를 요청하시면, 따뜻한 면수도 가져다주십니다.😊

평양냉면

 

 

온반 (14,000원)

이건 제가 가장 많이 먹는 온반입니다.

온반도 한우를 사용해서 맑고 시원한 국물에 숙주가 들어가 해장으로 최고입니다.

온반 위에는 녹두지짐이가 들어가는데, 눅눅해지는 게 싫으신 분들은 따로 요청하셔도 됩니다.

기본적으로 밥이 말아 오는데, 따로 드시고 싶은 분들은 요청해 주세요.😋

온반

 

 

녹두 지짐이 (20,000원) & 접시만두 (13,000원)

올 때마다 왠지 허전해서 주문하는 녹두 지짐이와 접시 만두는 사이드로 먹기 좋아요.

녹두 지짐이는 솔직히... 광장 시장에서 바로 튀기듯 부쳐먹는 녹두전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광장 시장보다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고 다른 메뉴들과 잘 어울립니다.

 

만두는 능라도에서 직접 빚은 건데, 돼지 냄새가 나지 않는 담백한 만두로 꼭 시켜야 하는 메뉴입니다.

녹두 지짐이와 만두

 

 

제가 후배들한테 밥을 사거나, 다른 지역에서 누가 왔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능라도입니다.

물론 회식으로 어디가 좋을까? 하는 질문에도 가장 먼저 답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자극적인 음식에 입이 지치신 분들께, 좋은 식재료와 한우로 담백함을 담은 능라도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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