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편이 홈베이킹에 빠져 있어 각종 식사빵을 만들고 있습니다.
무첨가물 홈메이드 빵에 어울리는 수제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는 우유, 레몬즙, 소금 단 세 가지이고 시간은 30분 내외로 손쉽게 리코타 치즈를 만들 수 있어요.
다만, 수율과 노력을 생각하면 사 먹는 것이 저렴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래도 집에서 방부제 없는 치즈를 만들 수 있답니다.😊
세 가지 재료로 손쉽게 만드는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재료 : 우유 1,800mL, 레몬즙 10큰술, 소금 한 스푼
🌟소요시간 : 30분
메인 재료인 우유 900mL짜리 두 팩과 레몬즙을 준비했어요.

우선 우유를 모두 냄비에 담아 줍니다.

소금 한 스푼을 넣어 주면 되는데, 전에 만든 리코타치즈가 조금 싱거운 것 같아 이번에는 과하게 넣어 보았어요.
치즈만 먹었을 때에는 조금 짭짤한 편이었는데, 빵과 함께 먹으니 적당했습니다.
반스푼에서 한스푼까지 취향에 따라 넣어 주시면 되시고, 물론 안 넣으셔도 상관없답니다.😊

레몬즙은 우유 1L 당 다섯 스푼 정도로 총 10스푼을 넣어 주었어요.

우유에 소금과 레몬즙을 모두 넣고 중불로 10분간 끓여 줄 겁니다.

10분 정도 지나니 몽글몽글 순두부처럼 응고가 되는 것이 보이기 시작해요.
이 과정에서 천천히 저으면서 확인을 해도 리코타 치즈의 퀄리티에 큰 변화는 없답니다.

중불에서 10분을 끓인 후 약불에서 10분 정도 더 끓여 주어요.
이 과정에서 응고된 양이 적어 보이면 레몬즙을 조금 더 추가해 주어도 상관없더라고요.

약불로도 10분 끓인 후에는 식도록 방치해 주었어요.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로 약 10분 정도 식혔어요.

치즈가 식는 동안 거름망을 준비해 줍니다.
면보는 촘촘하지만 나중에 빨기가 어렵고, 어느 정도 사이즈가 있는 망을 이용합니다.

냄비에 식힌 치즈를 거름망에 부어 주면 거의 완성되어 갑니다.
숟가락으로 조금씩 눌러 주면 더 빠르게 물기를 뺄 수 있어요.

걸러 나온 유청은 따로 쓰임새가 있어 보이지 않아서 쿨하게 버린답니다.
인터넷에 유청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 보이지만, 게으른 저는 치즈만 먹기로 해요.😅

왠지 궁금한 수율!
900mL 우유 두 팩에서 한 컵을 먹었으니 1,600mL로 시작했으니 대략 20%입니다.
새삼 사 먹는 치즈가 왜 비싼지 알게 된답니다.

남편이 만든 바게트와 먹기로 해요.
리코타 치즈에 꿀을 더하면 달달한 맛까지 더해집니다.
땅콩 100%로 만든 땅콩버터도 함께 먹고요.

신선한 빵과 치즈를 함께 먹어요.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은 홈메이드 식사랍니다.😄

리코타 치즈는 샐러드에 얹어 먹어도 정말 잘 어울려요.

처음 만드는 게 도전이지 그 이후로는 라면 만드는 것보다 쉬운 리코타 치즈 만들기!
건강한 치즈를 찾으시는 분들은 집에서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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