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에서 운영하는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양주는 서울/경기에서도 가까운지라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바람 쐬러 가기 좋은 지역입니다.
특히 호수와 저수지를 끼고 있어서 예쁜 카페나 산책 코스가 괜찮게 조성되어 있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이번에 방문한 장욱진 작가는 19년대 한국 현대회화의 대표 거장으로,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그림체가 특징이죠.
그림을 감상하는 동안 작가의 순수한 마음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고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답니다.💓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은 조각 공원을 끼고 있어서 날씨가 좋은 계절에 가면 자연의 아름다움도 함께 느끼고 올 수 있는 소중한 곳이랍니다.🌸
서울 근교 한적하지만 알찬 미술관!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을 소개합니다.😊
▶주소 : 경기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
▶이용 시간 : 화-일 10:00 - 18:00, 월요일 휴무
▶이용 요금
[성인] 개인 5,000원, 단체 3,500원
[어린이, 청소년, 군인] 개인 1,000원, 단체 700원
[유아/노인] 무료
*양주시민 50% 할인, 국가 유공자/장애인 및 동행 보호자 무료
▶주차 : 미술관 앞 주차장 보유
조원재 작가의 방구석 미술관2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방구석 미술관 1권이 해외 작가와 작품에 대한 내용이었다면, 2권은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1세기 동안의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그 시기 작가들의 특유의 따뜻하고 한국적인 감성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책에 소개된 장욱진 작가님의 그림을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미술관을 찾았어요.
실물을 직접 볼 수 있다는 떨리는 마음으로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에 방문해 봅니다!😆😆
주차 및 입장
양주시립 미술관은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시간제한 없이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두 개의 시립 미술관이 마주 보고 있어요.
이번에 소개하려는 왼쪽 사진의 장욱진 미술관과 오른쪽 민복진 미술관이 마주하고 있어서 한 번에 두 곳 모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일 티켓으로 양쪽 모두 이용할 수 있거든요.
🌟양주시립민복집미술관 후기▼▼
2023.03.18 - [취미/국내 여행] -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양주 여행-서울 근교 드라이브 겸 미술관 관람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양주 여행-서울 근교 드라이브 겸 미술관 관람
오늘은 경기도 양주시의 시립 미술관인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을 소개합니다.😊 양주시 장흥면에는 민복진 미술관과 장욱진 미술관이 마주 보고 있고 한 개의 티켓으로 두 곳 모두 방문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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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5,000원이고 연령이나 신분에 따라서 할인이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관련된 신분증을 미리 챙기시길 바랍니다.
티켓팅을 하고 장욱진 시립미술관으로 향합니다.😊
미술관 입구에는 물품 보관함이 있어서 짐을 맡기고 가벼운 차림으로 다니기 좋습니다.
입구에 장욱진 작가의 대표작인 <가로수>가 있는데, 물론 진품은 아니랍니다.😅
조각 공원
미술관을 가려면 조각 공원을 지나 개천의 다리를 건너야 해요.
조각 공원에는 민복진 작가의 조각부터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조경이 예쁘게 꾸며져 있으니 산책을 하며 작품을 둘러보시고 미술관 내부로 들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직 3월 초라서 푸릇한 잎이나 꽃은 없지만, 따뜻한 날씨에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유모차나 휠체어를 끌기에도 부담이 없는 길이었어요.
독특하고 재치 있는 작품들이 많아서 어린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겠더라고요.
장욱진 미술관 전에 민복진 미술관에 먼저 들렀다면 낯익은 조각들이 많이 보입니다.
민복진 작가의 가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은데, 민복진 미술관에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조각이 전시되었다면 공원에는 규모가 큰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 가족이 하나로 이어져 있어서 가족애가 잘 느껴지는 듯합니다.😊
조각공원 안에는 작은 개천이 흐르는데, 조각공원과 미술관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장욱진 미술관으로 향합니다.
다리를 건너 대형 조각이 보이고, 그 언덕에 있는 하얀 건물이 바로 장욱진 미술관입니다.
흰색의 조형물들이 깨끗한 자연과 어울리는 것 같아요.
장욱진 미술관
장욱진 미술관의 입구이고, 왼쪽으로는 전시관 1층, 2층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카페가 있습니다.
장욱진 작가님의 일러스트, 누가 그린건지 꽤나 힙하다고 생각했어요.😆
전시장 입구에는 사진 촬영이 불가하다고 표기되어 있는데, 직원분께서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으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감상하는 분들께 피해가 되지 않도록 몇 장 남겨 보았습니다.
장욱진 작가님의 그림이 꽤 많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정~말 보고 싶기도 했고, 유명한 그림인 <가로수>, <자화상>, <진진묘> 등은 소장하고 있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다른 작품들로 아쉬운 마음이 채워지더라고요.
몇 가지 그림을 감상해 보아요.
장욱진 작가의 순수한 마음과 자연을 보는 통찰력이 전달됩니다.
실물로 보면 채색된 질감까지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작가님의 숨결이 느껴질 정도였어요.😊
책에서만 보던 작품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그저 영광이었답니다.😂😂
다른 현대작가님들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재치 있는 작품들이 많답니다.
능력은 없지만,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납니다.😅
유리창 밖으로 비치는 산과 나무도 한 폭의 작품이 되어 멋진 전시장을 만들어 주더라고요.
2층에도 장욱진 작가님의 작품이 계속됩니다.
유명한 작품인 <동물가족>에는 외로운 동물이 없어요.
모두 가족과 함께 있는 따뜻한 모습입니다.
영상으로 장욱진 작가의 작품을 설명하는 곳이 있어서, 쉬어갈 겸 앉아서 감상하기 좋습니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작가의 일생이나 작품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어요.
실물로 보지 못한 <가로수>는 아쉬운 마음에 스크린으로 대체해 봅니다.😂😂
2층은 공간 곳곳 아늑하게 꾸며놓았고, 그 안에 장욱진 작가의 그림을 배치하여 작품의 의미를 이해하고 느끼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이 공간도 자연광이 예쁘게 떨어져서 그림을 더 돋보이게 하더라고요.
장욱진 작가께서 스케치북에 매직으로 그린 매직화는 어린아이들의 동심이 생각나는 그림체입니다.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낮은 위치에 배치해 놓은 것이 재치 있어 보였습니다.😉
기념품 샵
저는 어딜 가도 기념품은 잘 사지 않지만, 장욱진 작가의 기념품은 관심이 가서 둘러보았습니다.
너무나도 갖고 싶었던 <가로수>는 포스터토, 엽서도 모두 품절이더라고요..
역시 저만 갖고 싶었던 게 아닌가 봅니다.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아쉬운 대로 마음이 고요해지고, 아내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진진묘>를 비롯해서 마음이 가는 엽서 몇 장을 구매했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양주시립미술관에 다녀왔는데, 집에서도 가까운 거리라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가려고 합니다.
주말에 다녀오고 평일에도 내내 행복한 기운이 남아 있더라고요.
서울 근교에서 현대 미술의 거장 장욱진 미술관과 함께 민복진 미술관, 조각 공원 관람까지 한 번에 관람할 수 있는 양주시립미술관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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