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의 밥상] 생방송 투데이에 소개된 광명 전복삼합 맛집

광명이지만 금천구와 가까운 소하동 맛집 어부의 밥상에 다녀왔습니다.

22년 8월에 생방송 투데이에 방영된 따끈따끈한 신상 맛집이에요.
방송에 소개된 곳이라고 해서 꼭 맛집은 아니었지만, 이곳은 누가 와도 추천해줄 만큼 보기에도 좋았고, 신선했고, 푸짐했고, 맛있었고, 사장님이 친절했던 곳입니다.

대표 메뉴인 삼합은 차돌박이 / 전복 / 조개 / 새우를 함께 구워먹는 요리였는데, 사장님의 친절한 설명과 조리 덕분에 제대로 알고 먹는 기분까지 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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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광명시 소하로 81 아이플렉스 8층
★전화번호 : 0507-1351-8987
★영업시간 : 11:30 ~ 22:00, 15:00 - 16:3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 오더
★주차 : 건물 지하 주차장 무료, 이마트 주차 시 2시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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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의 밥상

<외부 및 내부>
어부의 밥상은 건물 꼭대기층인 8층에 있어요.
최근 생방송 투데이에 전복 삼합과 전복 물회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지요.

어부의 밥상

매장으로 가자마자 보이는 수조에는 신선한 전복과 여러 종류의 조개들이 있습니다.

전복과 조개들이 살고 있는 수조

매장 내부는 엄청나게 넓었습니다.
저희가 평일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하기도 했고, 비가 많이 오던 날이라 한산했지만 평소에는 손님이 많은 곳입니다.

어부의 밥상 내부

꼭대기 층의 메리트인 테라스가 있어요.
날씨가 좋았으면 테라스로 나가서 바람도 쐬었을텐데... 아쉽습니다.
테라스에서 식사는 안 되고 후식 정도만 가능하답니다.^^

테라스 식탁

<메뉴와 가격>
어부의 밥상에서 꼭 먹어야 할 대표 메뉴 두 가지!!
해녀 삼판 삼합과 해녀 전복 샤브입니다.
삼합을 구워 먹을 것인지 샤브샤브로 먹을 것인지만 정하면 돼요.^^

매일 전라도 완도와 장흥에서 전복과 관자, 차돌을 공수해 온다고 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신선한 국내산 재료로 만든 건강한 요리죠.

어부의 밥상 대표 메뉴

단품 메뉴와 식사, 주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단품 메뉴, 식사, 주류

<주문한 음식>

4인이 방문했고, 구워 먹는 해녀 삼판 삼합 3인분과 전복 해물 뚝배기 1인분을 주문했어요.

밑반찬
삼합 자체가 푸짐해서인지 밑반찬이 그리 많은 정도는 아니고 딱 기본입니다.
밑반찬 종류가 많았어도 요리에 집중하느라 젓가락이 가진 않았을 것 같아요.

밑반찬

해녀 삼판 삼합 (27,000원 * 3인)
삼합이 나오자마자 '와~ 대박~!!'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비주얼입니다.
차돌박이, 전복, 조개관자, 가리비, 새우, 야채를 함께 구워 먹고 곁들임 반찬으로 파절이와 백김치, 명이 나물, 쌈무가 한판에 서빙되었어요.

전복 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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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주변에 올라간 버터 보이시나요? 뭘 좀 아시는 사장님!!

전복 버터 구이

영상 속 전복의 신선함이 전해집니다.
전복 못지않게 갓 손질한 관자와 가리비도 얼마나 신선했게요...

살아있는 전복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시고 손질까지 해주셨는데, 얼마나 잘 챙겨 주시던지 먹는 내내 감사했습니다.^^

어부의 밥상 사장님의 특급 서비스

먼저 익은 가리비부터 야채까지 손질을 다 해주셔서, 저희는 손하나 까딱 안 하고 편하게 먹기만 했어요.^^;;

어부의 밥상 사장님의 특급 서비스

다 익은 전복과 버섯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시고 세팅까지 해주셨어요.
전문가답게 전복도 쏙쏙 잘 빼내시고, 삼합 마스터십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새우도 더 바싹 구워야 한다고 기다리라고 말씀도 해주실 정도였거든요.

손질까지 된 전복 삼합

이건 살짝 비밀인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야채와 전복도 더 주셨답니다.^^
이 날도 힙쟁이 친구와 함께 있었는데, 그 친구가 리액션이 좋거든요...
아마도 친구를 보고 더 주신 게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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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 전수받은 방법으로 무쌈에 명이나물 얹고 전복, 관자, 차돌, 버섯, 파채를 모두 담아 한입에 넣어 먹었어요.
장흥 앞바다의 신선함을 광명에서 느끼다니요.
산해진미가 이런 것이구나 생각이 드는 행복한 한입입니다.

전복 삼합 한입

해물 위주로 신나게 먹다가 남은 차돌도 다 굽고, 밑반찬으로 나온 두부 김치도 모두 구워서 2차전을 시작했어요.
네 명이서 3인분만 시켰는데도 양이 엄청 많았어요.

차돌 위주의 삼합

전복 해물 뚝배기 (18,000원 * 1인)
식사 메뉴라면서 이렇게 푸짐해도 되는 건가요?
제주도에서 먹는 해물 뚝배기보다 훨씬 신선한 해물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전복 해물 뚝배기

해물 뚝배기도 사장님께서 하나하나 다 손질해 주셨습니다.

해물 뚝배기 손질

뜨끈한 국물에 살짝 데쳐진 미나리의 향이 맑고 시원한 국물에 더해져서 삼합으로 자칫 기름졌던 입을 개운하게 씻어줍니다.
비 오는 날 다른 안주 없이 해물 뚝배기면 끝날 것 같은데요...?
싸움이 나지 않게 꽃게와 새우까지 공평하게 덜어주시는 사장님...^^

해물 뚝배기

함께 간 언니 한분이 차를 가져와서 술을 못 마신다고 하니 사장님께서 음료수도 한병 서비스로 주셔서 건배 사진도 찍어 보았어요.^^

감사한 마음으로 찍어본 건배 샷

아직도 안 끝났어요...
볶음밥이 남아있기 때문이죠...^^
볶음밥은 1인분만 시키면 적을 것 같다고 몇 인분 시킬까 고민하니 사장님께서 여자 넷이서 1인분이면 충분하다고 한 개만 시켜 주셨습니다.

볶음밥 (4,000원 * 1인)
볶음밥을 주문하니 숙주와 양념 불고기를 볶으시고, 남은 야채와 해물을 모두 잘게 썰어 함께 볶아주셨습니다.
볶음밥에 숙주 나물과 불고기라니...
사장님... 음식에 진심인 분이신데요...?

야채 볶기

볶음밥 제조

이게 정녕 1인분의 양이란 말입니까.
식사를 처음부터 다시 하는 느낌이었어요.
밥도 끝까지 다 볶아주시는데 사장님께서 먹으라고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ㅎㅎㅎ

볶음밥 1인분

밥이 다 볶아지면 고기도 찹찹 썰어서 토핑으로 얹어 주십니다.
여기... 볶음밥 맛집이라고 할 정도로 사이드 메뉴답지 않은 존재감을 보이는 곳입니다.

완성된 볶음밥

포스팅에서 느껴지겠지만, 죄송스러울 정도로 귀빈 대접을 받다 온 느낌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요리도 흔한 요리가 아니었는데, 특급 서비스까지 더해져서 말이죠.
사장님 말씀으로는 와서 먹어보지도 않고 방송 캡쳐해서 포스팅한다고 해서 제가 다 속상했어요...

저희 남편이 물회를 참 좋아하는데, 조만간 물회도 먹으러 방문하고 싶어 졌어요.

비주얼에 감동, 맛에 감동, 서비스에 감동하는 광명 소하구 맛집..!!
금천구와 경계에 있고 금천구청역에서도 가까워 서울에서 가기 좋은 맛집..!!!

어부의 밥상 광명점, 양손 엄지척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맛집 찾고, 주선하느라 고생한 힙쟁씨 최고 최고 알라뷰 하트 뿅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