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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디포 (VINE DEPOT)] 마곡 브런치, 플래터, 파스타 맛집 데이트 장소로 추천

by 와이프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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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대학원 선배들과 금요일 오후에 회사를 땡땡이(유연 근무제) 치고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구름이 예쁜 맑은 날씨에 밖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직장인들...

 

오늘은 선배들이 정한 곳으로 갔는데, 브런치부터 폭립, 버거, 파스타와 같은 메뉴가 있는 분위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선배 중 한분은 입맛이 까다로운 예민 보스인데, 그 덕에 선배만 따라다니면 꽤나 멋진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이대 서울병원 맞은편, 발산역 근처 대로에 위치한 바인 디포 (VINE DEPOT)입니다.

 

 


★주소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47 퀸즈파크9 A동 2층 201호
★전화번호 : 0507-1348-8974
★영업시간 : 월-금 10:00 ~ 22:00, 토-일 11:00 - 22:00, 화요일 휴무
★주차 : 건물 주차장 이용 가능

 


 

바인 디포 (VINE DEPOT)


<외부 및 내부>
바인 디포는 메가박스와 같은 건물 2층에 이대병원을 마주 보고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모던하고 깔끔한 매장이 보이네요.

바인디포_외부
바인디포 외부

 

저희가 오후 4시 반 정도에 갔더니 저희 말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회사 근처 식당인지라 아무도 없을 시간이긴 합니다.

햇살이 좋아서 꼭 낮에 브런치 먹으러 온 기분이 들었어요.^^

바인디포_매장_내부
바인디포 매장 내부

 

 

<메뉴와 가격>
브런치는 10시부터 오후 5시 까지라서 '브런치도 먹을 수 있겠는데?' 했답니다.

하지만 브런치는 저녁과는 안 어울리는 것 같아 플래터와 파스타를 주문했어요.

주력 메뉴는 pork rib platter (돼지갈비 세트), grilled mussel platter (구운 홍합 세트), cheese platter (치즈 세트), pork belly platter (삼겹살 세트)인 것 같습니다.

파스타는 토마토, 시금치, 트러플, 차가운, 치킨 파스타가 있네요.

바인디포_메뉴
바인디포 메뉴

 

신메뉴 / 플래터와 와인 세트 / 주류, 음료, 커피 메뉴 안내입니다.

브런치나 와인 안주에 특화되어 있는 레스토랑이네요.

바인디포_메뉴
바인디포 메뉴

 

 

<주문한 음식>

 

3인이 방문했고, 메뉴 3개를 주문했습니다.


Grilled mussel platter (구운 홍합 한 접시, Half 사이즈) -17,500원 
그릴에 홍합을 구워 여러 가지 소스로 맛을 더했는데, 무려 4가지 소스나 됩니다.

토마토소스, 마늘 소스, 크림소스 등을 얹어서 홍합마다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Grilled_mussel_platter
Grilled mussel platter

 

저는 홍합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비린 맛도 전혀 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홍합은 그저 짬뽕이나 홍합탕에나 들어 있는 저렴한 조개라고 생각했는데, 이 홍합 플래터는 홍합이 신선해서인지 소스가 맛있어서인지 꼭 지중해 요리를 먹는 것 같았답니다.

Grilled_mussel_platter
Grilled mussel pla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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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hroom pasta (버섯 파스타) -14,000원 
버섯 파스타는 트러플을 포함한 여러 가지 버섯이 들어있는 크림 파스타입니다.

수란을 터뜨려 파스타와 함께 먹으니 트러플의 향이 깊고 맛있었습니다.

일반 크림 파스타에 비해 훨씬 고급스러운 맛이었어요. 

버섯_파스타
Mushroom pasta

 

굵은 면이 소스에 베여서 더 맛있었습니다.

버섯_파스타
Mushroom pasta

 

Pork rib platter (폭립 플래터) -34,000원 
오늘의 메인 메뉴 등장!!

돼지의 갈비를 통째로 바베큐한 폭립 플래터입니다.

폭립_플래터
Pork rib platter

 

큼직큼직하게 썰었는데도 양이 꽤 많았습니다.

폭립플래터
Pork rib platter

 

폭립을 먹어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브런치나 파스타를 파는 곳이니 고기는 그저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반전으로 맛있었습니다.

바베큐 잘 못하는 가게는 돼지 냄새가 심하게 나고 양념도 맛이 없는데, 바인 디포는 고기도 부드러운데 냄새도 안 나고 간도 세지 않고 완벽했어요.

폭립
폭립 한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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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술 사진은 잘 안 찍는데, 우리 예민 보스 선배께서

'술은 안 찍니?' 해서 찍어본 스텔라 생맥주입니다.

(저희 선배가 겉으로는 예민 보스 툴툴 대마왕인데 속으로는 세심하고 소녀소녀한 츤데레랍니다.)

스텔라_생맥주
스텔라 생맥주

 

처음 음식이 나왔을 때에는 모자라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셋이서 겨우 다 먹었을 만큼 양이 많았습니다.

 

점심에 나와서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메뉴인 것 같고, 브런치나 저녁으로 여유 있게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은 곳입니다.

마곡이나 발산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주말에 데이트하기에도 좋겠더라고요.^^

 

브런치, 파스타, 플래터 맛집으로 바인 디포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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