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라멘 하야토] 미슐랭 맛집 대표 메뉴 미소라멘 집에서 즐기기

일본 오사카에는 미슐랭 맛집으로 유명해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라멘 맛집 하야토라는 곳이 있습니다.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한 라멘 하야토(Ramen Hayato, はやと)에서 인스턴트 라면으로 집에서도 해 먹을 수 있는 상품이 있더라고요.😮
 
오사카에 거주하고 있는 친한 지인이 보내줬는데 오사카 특산품으로도 많이 사가는 것 같습니다.
한국 라면에 익숙한 저희에게는 조리법부터 비주얼, 맛까지 새로웠습니다.😉
 
오사카 대표 라멘 맛집 Ramen Hayato의 미소라멘 조리 및 시식 후기를 남겨봅니다.😊

라멘 하야토 미소라멘

 
 
오사카에 있는 지인이 일본의 라멘을 잔뜩 보내주었어요.
오사카 지역 특산 라멘도 있고, 일반적인 라멘도 있는데 그림으로 짐작할 수 있는 재료들이 정말 특이합니다.
어떤 것부터 손을 대야할지 몰라 유통기한이 가장 짧은 것부터 먹기로 했어요.😊

일본 라멘

 
 

라멘 소개 

구글 번역기를 열심히 돌려보니 일본 오사카에 유명한 라멘 하야토라는 맛집이 있는데 각종 상도 받았나 봅니다.
라멘 하야토에서 미소라멘의 면과 국물 맛을 그대로 살려 만든 제품이라고 해요.

라멘 하야토 미소라멘

 
 
뒷면에는 조리방법과 원료 등이 표기되어 있어요.
라면과 수프 각 3개씩 3인분이고 재료는 된장, 동물 유지, 생강, 설탕, 고기 추출물, 옥수수 된장 조미료, 식물 유지, 식염, 효모 추출물, 마늘, 땅콩버터, 참깨 / 조미료 (아미노산 등), 주정, 향료, 캐러멜 염료, 산화 방지제 (비타민 E), 증점제 (크산탄), 향신료 추출물, (일부 밀, 땅콩, 참깨, 콩, 닭고기, 돼지고기 포함)이라고 해요.
물론 구글 번역기를 통해 알게 되었지만요!😅

라멘 하야토 미소라멘 재료

 
 
파파고 번역 어플을 통해 조리 방법을 번역해 보았어요.
한국의 조리법과는 다르지만 인스턴트 라면답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아요.

조리 방법

 
 
상자에는 가게 주인이 어떻게 라멘 전문가가 되었는지, 어떤 라멘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라멘을 먹으면서 생강맛이 정말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번역기를 돌려보니 생강과 산초를 넣은 것을 강조하고 있군요.
실제로 존재하는 매장의 위치와 오픈시간이 나와 있으니 오사카에서 시간을 내어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Ramen Hayato

 
 
선물처럼 패키지가 예쁜 상자를 언박싱해 보아요.
상자에 있는 멘트가 귀엽습니다.
"구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처에 오실 때는 가게 쪽에도 꼭 와 주세요.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멘 고토인 점주 이시가키 나오토"

라멘 언박싱

 
 
실온 보관인데도 면이 말라 있지 않아 신기했습니다.
면과 수프가 각각 3봉씩 들어 있고, 수프는 3분 카레 같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미소 라멘 3인분

728x90

 
 

라멘 조리 

남편에게 물의 양이 너무 많은 것 같다고 했더니 조리법에 의하면 면 1봉 지당 2리터의 물을 끓여야 한답니다.
3인분을 한 번에 하기로 했으니 물이 6리터인가 봐요...😅

라멘 조리

 
 
센 불에서 30초, 중불에서 2분 30초를 끓이라고 해서 초시계까지 가져다 놓고 삶아 주었어요.

면 삶기

 
 
면을 삶는 동안 수프는 뜨거운 물에 담가 데워줍니다.
봉지채 담갔더니 수프가 따뜻해지면서 내용물이 묽어지는 느낌이 나는 것 같았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수프 안에 함께 있던 기름이 녹으면서 묽어진 것 같습니다.

스프 데우기

 
 
그릇에 스프 1 봉을 뜯어 주었어요.
진한 미소 양념과 함께 기름의 양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미소라멘 스프

 
 
물 250~280mL를 넣어 수프를 잘 풀어 주었어요.
진한 수프의 향이 주방에 퍼질 정도였고 라멘집에서 먹는 라멘 못지않게 기름이 많이 뜹니다.

미소라멘 스프

 
 
3분간 열심히 삶은 면을 넣어 주었어요.

미소 라멘

 
 
왠지 비주얼이 심심해서 집에 있는 삶은 계란과 김을 토핑으로 얹어 주었습니다.
숙주나물을 삶아서 올리거나 대파를 채 썰어 올렸으면 맛과 비주얼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라멘 하야토 미소라멘 완성

반응형

 

라멘 시식 

기름이 너무 떠 있어서 조금은 부담스러운 국물 맛을 살짝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짜서 뜨거운 물을 넉넉하게 부었고, 진한 미소맛이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생강맛을 좋아하지 않는데 국물에서 생강맛이 강하게 나는 편이라 제 입맛에는 별로더라고요.😓

하야토 미소라멘

 
 
면은 인스턴트답지 않게 생면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냉장이나 냉동면보다 퀄리티가 훨씬 좋았어요.
국물이 진해서 그런지 면과 계란에 금방 스며들었어요.

하야토 미소라멘

 
 
채소 종류가 너무 없어서 그런지 총각김치와 함께 겨우 먹었습니다.
 
이번 라멘은 숙주나물을 올려 먹었으면 훨씬 더 맛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검색해 보니 오사카 라멘 하야토는 엄청난 맛집인 것 같던데... 이 실망감을 극복하려면 오사카에 방문했을 때 매장에 직접 가서 먹어봐야겠어요.
 
지금까지 하야토 미소라멘 인스턴트 제품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