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5호선 발산역과 마곡역 사이에는 이대서울병원과 같은 대형 대학 병원부터 중형, 소형 병원들이 많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료를 보고 혼자서 점심을 먹으려니 메뉴와 식당을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중국집에 갔더니 자리가 꽉 차서 혼자 밥을 먹기에는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덜 찾는 한우 전문점 직화장인에 가서 점심 특선을 먹고 왔습니다.😊
직화장인 매장을 지나는데 점심 특선 입간판이 보여서 1인분만 주문해도 되는지 여쭈어보니 흔쾌히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한우 전문점이라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점심 특선은 가성비가 좋았던 직화장인 혼밥 후기를 남겨봅니다.
▶주소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27
▶전화번호 : 0507-1344-1375
▶영업시간 : 월-금 11:30 - 22:00, 14:30 - 16:30 브레이크타임, 토, 일 브레이크타임 없음
▶주차 :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
매장 소개
직화장인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고기 전문점입니다.
외관부터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고깃집인데 입구에 점심특선 간판을 보고 들어가게 되었어요.
내부에 따로 룸은 없지만 한쪽은 부스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나름 구분은 되어 있어요.
고기를 굽는 분들에게는 부스 자리를 안내해 주시고 식사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홀 자리를 주는 것 같아요.
고기를 숯불로 굽는 건지 천장에 화로모양과 숯으로 인테리어를 해 놓았습니다.😊
메뉴 및 가격
직화장인에는 투뿔 한우고기와 돼지고기를 함께 팔고 있습니다.
소고기는 1인분 130g 단위로 양이 적은 듯 하지만 퀄리티 대비 가격은 합리적인 것 같아요.
곁들임 메뉴도 일반적인 고깃집에 팔지 않는 독특한 것들이 많습니다.
드디어 직화장인의 점심 특선 메뉴가 보입니다.
한돈 양념구이 정식을 제외하고는 1인 주문이 가능해요.
주문한 메뉴
테이블에는 물이 생수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추장불고기 반상 (11,000원)
나무 쟁반에 정갈하게 내오시고는 먹기 좋게 테이블에 세팅해 주셨어요.
매콤 달콤하게 볶은 고추장 불고기는 돼지 제육볶음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불맛도 가득하고 채소까지 많아서 느끼하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축축하게 젖은 느낌이 아니라 건조하게 볶아 내서 더 맛있었습니다.
혼자 다 먹기 힘들 만큼 양이 넉넉하답니다.
반찬은 깍두기와 피클, 멸치볶음, 젓갈 무침과 된장국으로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해도 된다 하셨어요.
흰 밥에 얹어 먹는 불향 입은 돼지고기가 정말 맛있었어요.
1인분씩 담아 와서 혼자 방문해서 먹기에도 부담이 없었어요.
식사를 거의 마칠 무렵 직원분께서 후식이라며 귤을 가져다주셨어요.
귤도 접시에 담아 주신 게 정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혼밥러에게도 이렇게 친절하시다니... 감동이었어요.😄
제가 종종 혼밥을 하다가 맛과 서비스가 마음에 드는 곳은 지인들과 다시 방문하는 편입니다.
직화장인은 점심시간에 방문하기에 다른 식당들에 비해 한산한 편이었고 점심 특선 메뉴와 구성도 좋고 맛있게 먹었으니 조만간 꼭 다시 올 예정입니다.
마곡지구에서 조용히 밥 먹기 좋은 직화장인 점심특선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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