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마실 한정식 맛집_쌍용동 모임 장소 추천

천안은 교통이 편리하고 인접한 도시가 많아서 여러 지역에 사는 지인들과 약속을 잡기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 저는 천안 사람이 아닌데도 천안에 종종 갈 일이 생기더라구요.

오늘은 천안시 쌍용동의 한정식 맛집 '숟가락 반상 마실'을 소개합니다.
마실은 가족, 친구, 지인들 여럿이 부담스럽지도 가볍지도 않은 정도의 식사를 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저희는 2주 전에 예약을 했는데 주말에 가니 자리가 거의 차 있더라구요.
미리 예약을 하시면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월봉1길 50-1
★전화번호 : 041-571-7007

★주차 : 무료 주차장
★영업시간 : 화~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 화~금 15:00 ~ 17:00 / 토,일 15:30 ~ 16:30
★방문일 : 22년 6월 11일

<주차>
무려 제 3 주차장이 있을 정도로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주차장뿐만 아니라 식당 뒷길에도 주차할 곳이 꽤 있습니다.
각자 차를 가지고 만나기 편한 식당이죠.

마실 한정식 주차장

 

주차장 내부

<테라스>
마실 한정식은 입구에 테라스가 있습니다.
분위기상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지는 않는 것 같고 식사 후에 쉬는 용도인 것 같아요.

숟가락 반상 마실 입구

 

숟가락 반상 마실 테라스

 

숟가락 반상 마실 테라스

 

숟가락 반상 마실 계산대

 

<메뉴와 가격>
주문은 2인 이상부터 가능하고, 평일 저녁과 주말 기준으로 1인당 기본 17,000원/ 마실 21,000원/ 참조은 26,000원/ 굴비A 32,000원/ 굴비B 37,000원입니다.
평일 런치에는 그 보다 1,000~3,000원 정도 저렴한 14,000원~20,000원 선입니다.

숟가락 반상 마실 메뉴

기본 정식에 좋아하는 메뉴를 추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숟가락 반상 마실 추가 메뉴

 

 

<내부>

마실 한정식은 룸도 있고, 칸막이로 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후기를 좀 찾아보니 마실에서 상견례도 하는데, 미리 상견례로 예약을 하면 룸을 잡아 줄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칸막이로 되어 있는 곳은 좌식, 입식 모두 있습니다.

바로 옆 칸인데도 한쪽은 좌식이기도 한쪽은 입식이기도 하니 예약할 때 미리 정하시면 더 편한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어린이 손님이 있어서 좌식으로 예약을 했어요.

숟가락 반상 마실 룸

 

숟가락 반상 마실 칸막이

 

숟가락 반상 마실 좌식 테이블

 

<식사>

저희는 1인 26,000원의 '참조은 반상' 4인을 주문했습니다.

*참조은 반상 :

  (전채) 북어 미역국, 계절 샐러드, 계절 냉채, 계절 전, 계절 잡채

  (요리) 약선보쌈, 마실떡갈비, 마실낙지볶음, 한우육회, 홍어회

  (식사) 가마 솥밥, 된장 전골, 계절 나물, 배추김치

  (후식) 매실차

 

처음 한 상이 차려지는 듯한데, 계속해서 찬이 하나씩 더 서빙됩니다.

숟가락 반상 마실 참 조은 반상

 

사과가 들어가서 계절 샐러드인가 봅니다.

계절 샐러드

 

전은 장떡이네요.

계절 전

 

달콤 짭짤한 떡갈비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떡갈비

 

보쌈과 함께 서빙된 무말랭이와 백김치구요.

약선 보쌈

 

특이했던 건 이 계절 냉채였습니다.

구운 가지와 토마토에 겨자 소스를 뿌려 은근 코 끝을 쏘는 맛이 특이하고 좋았습니다.

계절 냉채

 

신선한 한우 육회를 계란 노른자에 비벼 먹는 맛이 있었구요.

한우 육회

 

홍어회는 먹을 줄 아는 친구가 다 먹어주었습니다.

홍어회

 

한정식에서 왠지 잡채가 빠지면 서운하죠..

계절 잡채

 

한쪽에 보이는 쭈꾸미 볶음은 밥과 먹기에 좋았습니다.

조금 특이했던 것은 한정식인데 전채 요리가 먼저 나오고 된장찌개와 식사가 나중에 나온다는 것입니다.

한정식은 모든 반찬을 밥과 함께 먹는 맛이 아니었던가요..

저와 같은 밥순이들은 밥을 먼저 달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더라고요.

 

된장찌개는 테이블에 있는 인덕션에서 끓여 솥밥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전채 요리가 많이 남아서 솥밥과 함께 먹어 주었습니다.

쭈꾸미 볶음과 된장찌개

 

식사 메뉴

 

후식으로는 매실차를 주네요. 

후식 매실차

 

정식에 포함된 요리 가짓수도 많은데, 요리마다 퀄리티가 높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뉴마다 '계절'을 강조한 만큼 재료가 신선했습니다.

 

토요일 점심에 가니 손님이 꽉 찼었는데, 그만큼 맛집이라서 그렇지 않을까요?

 

교통, 주차도 편하지만 한정식집답게 음식 맛 까지 좋았던 '숟가락 반상 마실' 추천드리니

가족들과 친구들과 모임이 있을 때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