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탑 관광지 오사카성 관광 후 점심을 먹으려고 근처 식당을 찾아봅니다.
오사카성에서 가까운 모리노미야 역 (Morinomiya Station) 주변에는 이자카야는 많지만 식사할만한 식당이 은근히 없는 편인데, 그 근처 줄을 서서 먹는 라멘집 키오우(Kiou)에 다녀왔어요.😊
저희가 점심 피크 시간을 지나 들렀는데도 손님이 많은 맛집이었습니다.
한국인 입맛에도 짜지 않고 맛있고, 특히 키오우의 자랑 차슈가 맛있는 라멘 맛집입니다.😆
오사카성 근처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관광객이 아무 시간에 들리기 좋고, 라멘도 맛있는 키오우(Kiou) 라멘 후기입니다.😋
▶주소 : 1 Chome-1-39 Morinomiyachuo, Chuo Ward, Osaka, 540-0003, Japan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30
매장 소개
오사카성에서 가까운 Morinomiya satation 근처에서 식사를 하려고 찾아보니 적당한 식당을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역 뒤쪽으로 이자카야는 많은데 점심시간에는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였거든요.
모리노미야 역 6번 출구 바로 옆쪽으로 수제 차슈 라멘 전문점 키오우에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줄이 너무 길어서 근처에 있다가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에 다시 찾으니 자리가 겨우 있었습니다.
식당 아은 여럿이 먹을 수 있는 테이블 자리와 한 두 명이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어요.
식사 시간이 지나 방문했을 때에도 손님이 가득했는데, 식사를 다 마치고 나니 손님이 대부분 빠졌습니다.😊
한국에서도 일식집에 가면 많이 보이는데, 벽면 한쪽에 옷걸이가 있어서 좁은 자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시원한 물을 가져다주셨고, 젓가락과 냅킨, 메뉴판이 자리에 놓여 있었어요.
저희 얼굴에 한국인이라고 쓰여 있는지 한국어로 된 메뉴판을 따로 가져다주셨어요.😄
메뉴와 가격
키오우의 한국어 메뉴판인데 차슈를 꼭 먹고 가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라멘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라서 고르기 어렵지 않았어요.
토핑을 따로 추가할 수 있고, 밥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주류와 사이드 메뉴도 있고, 일본어가 어려운 저희 같은 사람들을 위해 자주 사용하는 말과 자주 주문하는 메뉴는 사진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주문한 음식
나름 다른 라멘들을 맛보고 싶어서 국물이 있는 라멘과 국물이 없는 라멘을 각각 주문해 봅니다.
차슈멘 5 (1,920엔)
라멘치고는 가격대가 높은 편인데, 차슈가 5인분이나 올라갔기 때문이죠.
키오우에서는 차슈 1개를 1인분으로 여기는 건지 5인분이라고 해야 차슈 5개가 올라간 것이지만요.😅
차슈가 5개나 올라갔다는 차슈 5 라멘에는 반숙의 계란도 올라가 있고요.
불향이 맛있게 스며든 수제 차슈는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라멘을 먹는 내내 부족하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간도 적당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쫄깃한 면의 양도 넉넉해서 양 많은 남편도 모자라지 않게 먹었습니다.
남편에게 밥도 추가하랬더니 배부르다고 하네요.😅
맛있는 설렁탕 생각이 났던 국물은 짜지 않아서 한국인 입맛에 거부감 없이 잘 맞았어요.
죽순이나 다시마와 같은 채소들도 꽤 많아서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큐수 아부라소바 (790엔)
한국에서는 국물 있는 라멘만 먹어보았는데, 처음으로 국물 없는 라멘을 주문해 봅니다.
차슈가 1개만 올라가 있지만 저에게 양은 적당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라멘인데 실망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제 입맛에는 너무나도 맛있었어요.
비빔 라멘이라고 해야 할지... 입안에 감칠맛이 가득하게 맛있게 펴지더라고요.
한국에도 비빔 라멘이 있다면 주문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결제는 현금만 가능하다고 하니 주문 전 미리 준비해 두시면 좋습니다.
관광지에 카드 사용이 불가능한 식당이 있는 게 조금 놀라웠어요.
오사카성은 너무나도 큰 오사카의 관광지라서 근처 맛집에 대한 기대는 안 했는데, 의외로 정말 맛있는 라멘 맛집이었습니다.
도톤보리 근처보다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 예전 여행에서 먹은 도톤보리 라멘 맛집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오사카성 근처나 모리노미야 역 근처에서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께 라멘 맛집 키오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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