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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본 여행

[스키야 Sukiya] 오사카 24시간 영업하는 규동 전문점 메뉴, 가격, 이용 방법

by 와이프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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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도톤보리 근처에는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이 몇 개 있는데, 그중 일본 대형 규동 전문 체인점 스키야(Sukiya)는 다양한 토핑의 규동과 샐러드를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마치 김밥천국 규동 버전 같기도 합니다.
참고로 스키야, 요시노야, 마츠야는 일본의 3대 규동 체인점이라고 해요.😊

여행 중 밤 늦게까지 놀다가 출출할 때나 아침 일찍 식사가 필요할 때 이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테이블의 태블릿으로 주문하는데, 한국어 버전도 있어서 일본어가 서툰 분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 연중무휴 24시간 오픈하는  규동 맛집 스키야(sukiya)를 소개합니다.😋

스키야 아침
스키야 아침

 

 

매장 소개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에만 4~5개의 매장이 있을 정도로 많이 있는 체인점인데, 저는 난바역 근처에 있는 매장을 이용했습니다.
도로변에 있어서 굳이 찾지 않아도 쉽게 눈에 띄는 식당입니다.
이제 牛丼 정도는 규동이라는 단어구나 하고 보이기 시작합니다.

난바 스키야
난바 스키야



역시 아침 일찍 문을 여는 식당이 그리 많지 않아서인지 손님이 많았고, 관광객으로 보이는 분들이나 한국분들이 많았어요.
혼밥하기 좋은 테이블과 일행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요.

스키야 내부스키야 내부
스키야 내부



매장 한쪽에는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있어 여행 중 찝찝함도 씻고 청결하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스키야 세면대
스키야 세면대



주문은 키오스크나 테이블 위에 있는 태블릿을 이용하는데 다행히도 한국어 지원이 됩니다.

스키야 주문
스키야 주문

 

 

메뉴와 가격 

스키야의 메뉴는 규동 / 장어 덮밥 / 카레 / 덮밥 정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저렴하게는 단 돈 400엔에 규동 한 그릇을 먹을 수 있고, 전반적으로 모두 저렴한 가격대였습니다.

스키야 메뉴
스키야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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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 

직원분께서 시원한 차를 가져다주셨고 우리나라와는 달리 다른 반찬류는 가져다주시지 않았어요.

테이블 한쪽에는 수저가 꽂혀 있고 샐러드드레싱과 양념류, 생강 절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톤보리 스키야도톤보리 스키야도톤보리 스키야
도톤보리 스키야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고 금방 음식이 나왔고, 직원분께서 직접 가져다주셨습니다.

스키야 음식
스키야 음식



3가지 치즈가 올라간 규동(Gyudon with 3 Cheeses) (M, 580엔)
오크라 샐러드 (200엔)

남편은 무려 세 가지의 치즈가 올라간 규동을 골랐고, 식사의 크기는 M을 선택했어요.

식사도 먹는 양에 따라 크기를 정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Sukiya
Sukiya



규동과 치즈의 조합이라...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3가지 치즈가 올라간 규동
3가지 치즈가 올라간 규동



동아시아에서는 한국만 오크라를 안 먹는다고 들은 것 같은데, 최근 한국의 고급 음식점에서 종종 보이더라고요.
일본에서는 이렇게 저렴한 음식의 식재료로 사용하는 것 같아요.

오크라 샐러드
오크라 샐러드



밥을 비비니 치즈가 살짝 녹으면서 규동 맛도 해치지 않고 잘 어울렸어요.

스키야 치즈 규동
스키야 치즈 규동



한국에서는 오크라를 생으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일부러 오크라가 올라간 샐러드를 주문했어요.
오크라는 마나 토란처럼 진액이 나와서 살짝 미끌거리는 식감입니다.😊

오크라 샐러드
오크라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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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たまかけ 규타마카케 조식 (360엔)

오전 5시 ~ 11시 까지는 조식 메뉴가 있는데 작은 사이즈로 주문하니 한국돈으로 3,000원 초반대의 금액입니다.
한국의 물가가 많이 오른 데다 엔저의 영향까지 더해져 일본에서의 식비가 저렴하게 느껴졌어요.

규타마카케 조식
규타마카케 조식



돼지고기는 비주얼대로 평범한 맛이었고 크게 맛이 있지도 없지도 않았습니다.

돼지고기
돼지고기



季節の小鉢는 계절의 작은 화분이라 번역되는 이 반찬은 우엉과 해조류, 고기 등을 조화롭게 조렸는데, 다소 느끼할 수 있는 규동과 어울립니다.

季節の小鉢
季節の小鉢



함께 나온 계란 노른자를 밥에 비비려 했는데, 흰자까지 들어가서 살짝 질어졌어요.
그래도 아침 식사치고는 먹을만한 편이었습니다.

규타마카케 조식
규타마카케 조식



스키야는 24시간 내내 오픈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밥 메뉴로 한국인들에게 익숙하기도 하고, 한국어 메뉴가 있어서 주문도 편했어요.

먹는 양에 따라 사이즈도 고를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아주 저렴한 외식 물가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꼭 찾아가야 하는 맛집은 아니지만 어느 때나 방문할 수 있고 지점이 많아 접근성까지 좋으니 여행하다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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